경기도가 자신이 가진 지식·노하우를 온라인 강의로 개발해 공유하는 평생학습포털인 지식(GSEEK)의 생활·취미분야 도민 온라인 강사 10명을 이달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도민 온라인 강사로 선발되면 콘텐츠 기획, 스피치 교육, 강의 전략, 교수법 등 강사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또 현직 강사에게 멘토링도 받는다. 교육을 마치면 전문 제작진이 온라인 평생학습 콘텐츠를 촬영·제작해 경기도 지식(GSEEK) 플랫폼에 게시, 다른 학습자에게 공유된다. 강사는 100만원 내외(5차시 기준) 강사료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생활·취미 관련 바이올린, 드럼, 채식 요리, 요가, 어린이바둑 등에 자신만의 지식·노하우가 있는 경기도민이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지식(Gseek.kr) 누리집의 ‘더 보기’ 메뉴에서 ‘도민 온라인 강사 신청’을 선택 후 지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자기소개·참여 동기·강의 소개 등을 담은 자유 형식의 2분 이내 MP4 영상과 함께 압축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이 완료되면 제출된 지원서와 영상을 바탕으로 도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에서 1차, 2차 심사를 거쳐 1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故 이건희 삼성회장의 유족이 기증한 문화재·미술품을 전시할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을 경기북부에 건립하자고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는 중첩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경기북부 주민을 위해 미군 반환공여지에 국가문화시설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건희 컬렉션 전용관 유치 건의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은 지난달 이 회장 소유의 세계적 서양화 작품, 국내 유명 작가의 근대미술 작품 등 2만3000여점을 기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기증받은 미술품을 국민에게 공개하고 전시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건의문에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강조했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국토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되고 역차별받은 경기북부를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도는 경기북부 4266㎢ 규모의 면적 모두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지역이며, 42.8%가 팔당특별대책지역·군사시설보호구역, 11.7%가 개발제한 지역으로 묶이는 등 중첩규제로 고통받는다고 설명했다. 국립문화시설도 같은 수도권인 서울(1곳)·인천(건립 예정)과 달리 경기도에는 1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다. 이로써 지난달 16일 새 국무총리 지명 및 개각 발표 이후 계속됐던 청문정국이 28일 만에 일단락됐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 오전 7시께 김 총리에 대한 임명안을, 약 2시간 후인 오전 9시께 임 장관과 노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속속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오전 10시 20분 청와대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 자리에는 지난 6일 임명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함께 자리한다. 문 대통령이 일사천리로 임명 절차를 완료한 것은 최근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을 최대한 빨리 매듭짓고, 남은 임기 1년간 각 부처가 국정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일신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4·16 개각 이후 야당은 임 장관과 노 장관, 박준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낙마 공세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청와대와 엇박자를 내는 모습도 노출했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공개적으로 1명 이상 낙마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청 갈등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도민가족을 대상으로 마술공연 '달콤한 무한상상'을 운영한다. '달콤한 무한상상' 공연은 오는 27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마술사와 참여자가 서로 소통하는 방식의 참여형 공연으로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아 및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즐거움과 흥미를 느끼는 마술, 복화술, 저글링 등을 체험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차원에서 가정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신청 도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올해 이번 '달콤한 무한상상' 공연 외에도 도민가족의 독서문화 향유를 위해 매월 다양한 주제의 문화의 날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중으로, 앞서 ‘그림책 콘서트’, ‘영어동화책 활용법’ 등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문화의 날 참여 모집은 메일로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7시께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김 총리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공지메시지를 통해 전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을 하며 소감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총리로서의 공식 업무 수행을 시작한다. 앞서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168·반대 5·기권 1·무효 2표로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과 임혜숙·노형욱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보고서 채택을 사실상 단독 처리했다. 민주당이 야당의 발목잡기로 국정이 마비 상태라며 강행 처리 수순을 밟자 국민의힘은 민심을 외면한 일방독주라며 강력 반발, 정국이 얼어붙었다. 국회는 이날 저녁 본회의를 열고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재석 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 불발로 인사청문특위에서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직권으로 인준안을 본회의에 상정됐다. 총리 인준과 장관 후보자의 거취 문제를 연계해 온 국민의힘은 이날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도 임혜숙·노형욱 후보자의 임명 강행 움직임에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정의당은 임혜숙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하면서도 총리와 장관 후보 문제를 연계하지 않겠다며 표결에는 참여했다. 총리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하고 인준 표결에 야당이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은 지난달
여야 유력 대권주자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주요 여론조사 기관의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이 매일경제·MBN 의뢰로 11∼12일 전국 성인 1천7명을 조사한 결과,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 지지도는 42%, 윤 전 총장은 3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이 지사가 영남·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특히 호남에서는 이 지사 65.1%, 윤 전 총장 12.6%였다. 전체 여야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23.6%로 1위를 기록했고 윤 전 총장은 19.6%로 2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6.2%),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4%), 무소속 홍준표 의원(2.1%), 정세균 전 총리(1.4%)가 그 뒤를 이었다. 같은 날 발표된 리얼미터 조사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10%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12일 전국 유권자 1천12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지지도는 45.7%, 이 지사는 35.5%였
‘마스턴 제80호 동탄피에프브이주식회사’. ‘물류공룡’ 마스턴투자운용이 이번엔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새롭게 진입하면서 ‘물류창고 OUT(아웃)’을 외치는 주민 반발에 휩싸였다. 벌써부터 동탄주민들 사이에서는 ‘물류창고에 포위된 동탄2신도시’라는 한탄 속에 마스턴투자운용의 진출을 허가한 화성시의 인허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마스턴투자운용이 지역주민들의 피해호소와 상생 요구 등은 외면한 채 기업이윤 창출에만 열을 올린다는 지적과 함께 용인시와 주민들의 노골적인 분노와 반감을 부른데 이어 또 다시 인접한 화성시에서도 논란을 야기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화성시와 마스턴투자운용(이하 마스턴) 등에 따르면 마스턴은 ‘마스턴 제80호 동탄피에프브이주식회사(이하 마스턴 제80호)’를 세워 동탄2신도시인 화성시 경기동로 236(장지동 210-5) 일원에 지하2층, 지상4층, 연면적 7만5284㎡에 달하는 대규모 ‘동탄물류센터’ 신축 공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마스턴이 1407억원 자산규모의 대형 동탄물류센터 조성에 나선 것이 알려지면서 동탄2신도시와 1신도시는 물론 인근 오산과 용인 주민 등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당장 마스턴의 ‘동탄물류센
‘물류공룡’ 마스턴투자운용이 화성 동탄2신도시에 대형 물류창고 신축공사를 진행하면서 도로를 점령해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때 아닌 교통체증과 안전위험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탄호수공원, 장지천 산책로 등 인근에 해당 물류창고가 들어서고 있어 환경오염 등의 악영향에 대한 비판과 대책 요구가 쏟아지는 등 자칫 주민들과 화성시의 갈등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13일 화성시와 마스턴투자운용, 효성중공업 등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이하 마스턴)은 화성시 경기동로 236 일원에 '마스턴 제80호 동탄피에프브이주식회사'를 건축주로, 효성중공업과 참존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해, 지난해 10월부터 지상 4층 지하 2층 7만5284㎡ 규모의 동탄물류센터를 조성 중이다. 마스턴제80호의 동탄물류센터 현장은 서울과 수원, 오산의 교차점에 위치한 데다 경부고속도로도 가깝지만, 대규모 아파트와 빌라 등의 주거밀집지역 인근으로,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체증과 안전문제 호소 등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한 물류창고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교통사고 위험과 만성교통체증을 넘어 비산먼지 발생 등의 불편함도 모자라 밤낮없이 안전까지 걱
축구장 3367개 규모의 무려 240만㎡가 넘는 동탄2기 신도시가 졸지에 ‘섬’으로 전락할 지경에 처했다. 그것도 동서남북 사방이 바로 대규모 물류창고들로 둘러싸인 최악의 교통지옥이자 환경오염 등에 갇히게 된 상태다. 이미 서쪽으로 자리한 동탄일반산업단지에 용인 기흥구와 마주한 북쪽은 대규모 공장과 각종 물류창고, 수를 헤아리기 힘든 수많은 지식산업센터 등이 가득하다. 또 동쪽은 쿠팡물류센터와 동탄물류단지가 위치하고, 오산 및 용인 처인구와 맞물린 남쪽엔 이제 ‘물류공룡’ 마스턴투자운용(이하 마스턴)이 내세운 ‘마스턴 제80호 동탄피에프브이주식회사’의 ‘동탄물류센터’가 방점을 찍었다. 당장 마스턴 물류창고의 동탄 진출이 알려지면서 24만 동탄2 신도시 주민들과 시·도의원 등 정치인까지 화성시의 인허가를 둘러싼 의문 제기에 앞다퉈 가세하고 있다. 길 하나를 두고 인접한 용인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통정체와 환경오염 등의 불편과 피해에 대한 대책은커녕 지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희생을 강요하며 ‘부동산 이익 창출’에만 몰두하는 마스턴의 기막힌 행태를 익히 아는 주민들에게 ‘마스턴 제80호’의 동탄물류센터 조성은 그야말로 충격과 경악 그 자체다. 특히 용인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