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와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전성윤 교수가 체내 항암제 전달 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3차원 생체칩 개발에 성공했다. 암·혈관세포의 배양 시기 및 위치 조절이 가능해 환자별 최적의 항암제 효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체칩이란 투명한 실리콘재질로 만든 USB 크기의 작은 실험 공간으로 세포외기질, 세포 등을 칩 내부에 배양해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그동안 항암제 효능평가를 위해 2차원 생체칩이 이용되고 있었으나 혈관세포 고려 없이 암세포만 배양했고, 샘플회수를 위해서는 칩을 파괴해야 하는 등 결과 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이상철·전성윤 교수팀은 암세포와 혈관세포를 3차원으로 공동배양 할 수 있는 상부개방형 생체칩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혈관세포로 뒤덮인 생체칩을 이용해 약물과 영양소가 혈관을 통해 전달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어 체내에서 항암제가 전달되는 과정을 제대로 재현해냈고, 암과 혈관세포의 배양 시작시기와 배양 위치조절도 가능하고 샘플회수와 분석이 편리한 장점을 가졌다.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항암제 내성을 가진 암세포와 기존 암세포에 대한 항암제 효능을 분석했고, 그
성남도시개발공사 제5대 사장에 박민우(朴敏雨) 신임 사장이 12일 임행됐다. 신임 박민우 사장은 제32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교통부에서 건설정책관, 도시정책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청장, 철도국 국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청장 등을 역임했다. 박민우 사장은 공사의 사업별 현안 사항 등 현황 파악에 본격 돌입, 이후 각 사업장을 현장 방문해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박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며 3년간 공사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지난 11일 오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MZ세대 공무원과 공감 토크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정 운영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돼 신상진 성남시장과 ‘MZ세대’라 불리는 1990~2004년생(24~33세) 공무원 50명이 참석했다. 토크쇼는 요즘 MZ세대 공무원에 걸맞게 토크쇼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공직 생활에 관해 이야기하고,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신 트렌드와 즐겨 찾는 가성비 높은 맛집, 건강관리법 등 일상적인 대화와 일 잘하는 공무원상과 악성 민원 대응법에 이르기까지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MBTI(성격유형)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신 시장은 “딸과 함께 검사해 보았다니 ‘ESTJ’로 나왔다”면서 “여러분이 보시기에 ESTJ 유형처럼 보이느냐”고 되물었다.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인생 책’으로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잘 묘사한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을 들었다. 즐겨 듣는 음악은 인도음악과 클래식이라며 유튜브를 통해 듣곤 한다고 했다. 신 시장은 “MZ세대 공무원 여러분은 성남시의 미래를 그려나갈 소중한 인재들”이라면서 “시정·시책을 추진하는 실무 공무원
성남시의회는 성남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중단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 김선임 위원, 성해련 위원, 김윤환 위원 및 한숙자 시민사회위원장을 포함한 시민사회위원 4명과 집행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 말로 예정된 성남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중단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시민사회위원회는 ▶공익활동 지원시설 등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능이 위원회에 있지만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중단과 관련해 집행부에서 사전 상의가 없었던 점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운영 중단할 경우 기존 센터가 하는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사업의 후속 대안 부재 등을 지적했다. 이날 행정교육위원회는 시민사회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공익활동 증진을 위한 사업추진 지속성을 담보하고 시민사회위원회와도 소통헤 센터 운영 중단을 논의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박경희 행교위원장은 “공익활동을 행하는 시민과 단체, 시는 각 주체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며 상호신뢰를 통해 의견을 모아 공익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공익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시민단체와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익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
분당소방서는 11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기인 의원(국힘·성남6)을 분당소방서 1일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명예소방서장으로 위촉된 이기인 의원은 분당소방서 기본현황 및 주요업무 성과 등을 보고를 받은 후 현안업무 결재 및 각 부서에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한 뒤 분당구 석운동에 위치한 대한송유관공사 서울지사 화재예방 컨설팅에 참석하며 1일 명예소방서장의 업무를 수행했다. 이기인 도의원은 현재 제11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전국 최초로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이상동기 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으로 도민의 안전 정책을 강화시키는 등 평소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분당 관내 각종 재난 현장에 방문해 적극적인 SNS활동으로 안전 정보를 공유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이기인 의원은 “명예소방서장이라는 고귀한 경험을 통해 소방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깊이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경기도 소방이 최고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
성남시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란민속5일장 부지에서 시민이 만드는 5일장 ‘모두모여모란’을 개최한다. ‘모두모여모란’은 모란상권 활성화를 위해 성남시에서 새롭게 기획한 축제로, 시민과 학생이 직접 상인으로 참여해 60년 전통의 모란민속5일장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벼룩시장 및 수공예 마켓 셀러 100개 팀과 가천대학교 회화·조소과 학생으로 구성된 아트페어 셀러 16개 팀, 모란시장 먹거리 상인 30개 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문화 예술 공연, 전통 먹거리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도 준비된다. 아울러 모란민속5일장, 모란기름시장, 모란종합시장, 모란가축시장 4개 시장의 특성을 담은 비빔밥 퍼포먼스와 시식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기존의 ‘모란민속5일장축제’를 다양한 사람이 참여하는 ‘모두모여모란’으로 새롭게 기획해 모란상권 활성화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 원도심의 핵심 축인 모란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모두모여모란 축제를 준비했다”며, “모두 오셔서 전통시장의 매력을 현장에서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두모여모
성남시는 탄소중립 이행 정책과 녹색성장 추진을 전담하는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설립해 오는 13일 개소한다. 시는 2050년을 목표로 한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성남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2022.5.16)’를 제정해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과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성남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시청 기후에너지과 사무실에 센터장(기후에너지과장 겸임)과 공무원(1명), 임기제 공무원(2명) 등 모두 4명의 전담 인력을 두고서 관련 업무를 추진한다. 주요 업무는 성남시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추진,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참여와 인식 제고 방안 발굴, 탄소중립 관련 조사와 연구 등이다.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연간 총 2억원(국비 1억 원 포함)이며, 향후 사업 규모를 확대해 관련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성남시의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농협 성남시지부는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최근 성남시청에서 진행된 ’성남시민의 날‘ 행사 및 ‘2023 성남페스티벌’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시와 공동으로 성남관내 농협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남시민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전단지 및 홍보물품을 나눠 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 및 관내 농산물 답례품을 적극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흥식 농협 성남시지부장은 “농업·농촌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 호남향우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2023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성남시 승격 이전부터 성남에서 활동해 온 전통 있는 호남향우회로서 성남시민과 향우가족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마음 대축제 대회장을 맡은 김종술 호남향우회 회장은 “가을 정취로 가득한 아름다운 계절에 성남시 호남향우회 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하는 의미는 성남시 발전 및 성남시민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서 오랜만에 모든 향우들이 함께해 향우들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즐거운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시·군지회 및 각 동 지회 회원들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명랑 운동회, 예선을 거친 향우들의 노래자랑 결선 그리고 유명 트로트 가수인 강진, 현숙, 주미, 이진관, 성국 그리고 텔렌트이자 가수인 김성환 씨의 공연 등을 김종하 개그맨의 사회로 진행된다. 한편, 직전 성남시 호남향우회 회장인 송운 한마음 대축제 총괄추진위원장은 “그 어느때 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 고생하는 성남시민이자 호남향우회 가족인 시
임산부의 날인 10일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은 병원을 내원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의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임산부의날을 맞아 임신을 축하하고 임산부를 존중하는 의미로 마련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태교를 위한 힐링음악회, ‘신생아용 DIY 키트’ 선물 증정식, 태담편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진료 대기공간에서는 현악 3중주와 성악가들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아름답고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였다. 외래진료실 앞에서는 ‘아기를 위한 DIY 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여하는 임신부들은 뽑기 이벤트를 통해 신생아를 위한 짱구베개, 신생아 신발, 애착인형, 딸랑이 중 하나를 선물 받았다. 또 태담나무 이벤트로 예비엄마, 아빠들이 처음으로 아기에게 손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담나무에 태담카드를 걸어주신 고객들 중 추첨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분당차여성병원 인스타그램에서도 초성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상품을 지급한다. 외래진료를 위해 아내와 함께 병원을 찾은 이정호(33)씨는 “오늘은 진료를 기다리면서도 다양한 볼거리 행사가 있어 즐거웠다. 처음으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손편지를 써보니 감회가 새로웠고 이제 진짜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