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과수농가와 푸드업계에 있어 제품의 질에 못지 않게 필수시설인 냉동·냉장설비의 전력비용 등 고정비용을 줄이는 노력은 중요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냉동·냉장설비에 특수 센서부착으로 전기 절감효과를 낼 수 있는 성남냉동의 기술력이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성남냉동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SRD 제상시스템' 중국지역 공급을 위해 지난 9월 국제커머스그룹과 체결했다. 이에 중국 요녕성 한마음애심기금회 박성관 회장 등 일행들은 최근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 소재 네이쳐스푸드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들은 네이쳐스푸드 성남공장에서 성남냉동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에 성공한 'SRD 제상시스템' 운영과정을 살폈다. 네이쳐스푸드 측은 'SRD 제상스시템' 작동으로 인한 푸드 보관상태와 전기절감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성남냉동은 지난 2월 네이쳐스푸드에 'SRD 시스템' 11대를 설치했다. 모니터 결과 네이쳐스푸드는 3월 3만80kw, 4월 2만5800kw, 5월 3만5800kw, 6월 3만7000kw의 전기사용량을 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제품 설치 후 4개월간 총 12만9400kw의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것으로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100만
성남시는 인공지능(AI), 통신 빅데이터 관련 기관·기업과 손잡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신운섭 한국전력공사 성남지사장, 최낙훈 SK텔레콤 부사장, 이준호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안부 든든 서비스 시범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 17일부터 12월 말일까지 65세 이상 고독사 위험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AI 안부 든든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협약 기관·기업별 역할을 분담해 한국전력공사는 원격검침이 가능한 시스템인 AMI(지능형 전력 계량 시스템) 설치와 확인, 전력 데이터와 관련된 AI 모델 생성을 맡는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운영과 기획, 통신·AI콜 데이터 연계를 책임진다. 행복커넥트는 앱 데이터와 연계한 관제 서비스를 담당한다. 성남시는 관제 상황을 상시 공유해 사회적 고립 위기 신호가 있는 대상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연결해 맞춤형 지원을 한다. 내년 1월부턴 AI 안부 든든 서비스를 자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365일 24시간 돌봄…
기독교 신앙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지키며 ‘성령 축복’을 약속한 절기가 있다. 이맘때 도래하는 ‘초막절’이다. 날짜는 성력 7월 15일로 양력 9~10월경에 해당한다. 7일간 지킨 후 8일째 끝날에 대성회가 개최된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6일 175개국 7500여 교회에서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거행했다. 지난달 29일 초막절을 시작으로 일주일 후 맞이한 이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인도,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각국에서 기념예배가 열렸다. 신자들은 성령의 은혜로 온 인류가 평화와 행복, 구원을 얻길 기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기념예배에는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지구촌 인류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하나님의 성령 축복을 받는 것”이라며 “국가와 민족, 언어와 문화가 달라도 누구든지 성령시대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올 때 생명수로 표상된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재난과 어려움이 많은 오늘날 모든 사람이 성령을 충만히 받아 소망 있고…
성남시는 오는 11~14일까지 4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2023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다. 성남시는 관내 중소기업과 성남비즈니스센터(K-SBC)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성남시 우수 기업의 해외 수출 마케팅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 판로 개척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헬스·바이오 분야 ㈜이온메디칼, 이엑스헬스케어㈜, 다인바이오㈜ ▲ 전자·IT 분야 원투씨엠㈜, ㈜마음AI 그리고 ▲ 식품·향료 분야 ㈜제이드에프앤비, 아로마라인㈜ 7개사 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는 전세계 180개국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기업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해외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그동안 매년 국내에서만 개최한 세계한상대회는 올해부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로 이름을 바꾸고 대회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50개국 기업전시 60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 성남시는 이번 대회에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전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행사가 열리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와 K-SBC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내 중소기업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
성남시가 전면 개축하는 분당 수내교를 비롯해 기존 보도부 철거 후 재가설하는 탄천 교량의 차로 폭을 현행 그대로 유지하거나 최소 3.2m 이상 확보키로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수내교와 탄천교량 재가설 방안’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수내교를 비롯한 정비 대상인 탄천 교량은 도시지역 시속 60㎞ 이하의 속도제한을 적용받는 구간으로 차로 폭 3.0m 이상을 확보하면 도로 관련 규정을 충족한다. 신 시장은 “그럼에도 재가설 공사 실시설계 과정에서 교량별 교통량과 도로 기능을 고려해 적정한 보수공법을 적용해 시민들이 우려하는 명품 도시로서의 명예를 일절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재가설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10조와 경찰청, 국토교통부에서 발간한 ‘안전속도 5030 설계 운영 매뉴얼’에 따르면 도시부 도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차로 폭을 가급적 최소폭으로 권장하고 있다. 이 규정에 따라 도시지역 시속 100㎞ 이상 도로에서는 3.50m 이상의 차로 폭을, 시속 70㎞ 이상 도로에서는 3.25m 이상을, 시속 70㎞ 미만 도로에서는 3.00m
성남시의회가 분당구보건소 건축 용역비를 삭감하자 여야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지난달 19일 이후 파행을 거듭하며 제3차 추경안과 결의안 등이 표류하고 있다. 10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최현백 의원(판교·백현·운중동)에 따르면 제285회 임시회에 최 의원이 대표발의한 LH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할부 유예이자율 2.3%' 원상 복귀 촉구 결의안과 ‘신혼희망타운 수익공유형모기지 금리 인상 철회 촉구 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거듭되는 파행으로 무기한 표류하는 상태다. 이 두 결의안은 모두 저소득 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대출금리 인상을 비판하며, 정부에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의회 파행의 쟁점이 된 ‘분당구보건소 이전・신축 및 공공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성남시가 15년간 진행해 온 사업으로 차병원과 4차례 업무협약을 진행해 설계(20%)와 용지매입(33%)이 진행된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말 신상진 시장의 재검토 지시에 따라 최근 분당구보건소 신축 이전을 취소하고 현 보건소 부지에 신축을 결정한 상태다. 의회 파행 상태가 진행되자 최근 신상진 시장은 "3회 추경안 미의결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긴급한 안전 예산과
성남시가 성남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서울공항(수정구)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 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른 성남시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비행안전구역의 설정 검증과 군사기지의 작전상 항공기 운항안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하게 된다. 용역 결과에 따라 비행 안전범위 설정 및 실현 가능한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범위를 설정해 국방부 및 군 관련기관에 객관적 완화범위 근거를 제시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의회,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에서 참석해 ▲과업의 배경 및 목적 등 용역 개요 설명 ▲고도제한 완화방안 추진전략 수립계획 등 연구 수행의 구체적 방향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상진 시장은 “고도제한 완화는 우리 성남시의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시민의 재산권을 최대한 보장해주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당면 과제”라며 “오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3차 고도제한 완화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성남시는 지역을 관통해 흐르는 탄천 수질이 1급수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최근 9개월간 아홉 차례에 걸쳐 탄천 오리보, 돌마교, 수내교, 하탑교, 대곡교 등 10곳 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수질이 1급수 수준인 평균 1.8㎎/ℓ로 나타났다. BOD는 하천수 생활환경기준 중 대표적인 지표이며, 미생물이 물속 유기물을 분해할 때 쓰이는 산소의 양을 말한다. 수치가 낮을수록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상태임을 의미한다. 총 7개 단계로 구분돼 2㎎/ℓ 이하면 1급수, 3㎎/ℓ 이하는 2급수, 5㎎/ℓ 이하는 3급수 등으로 평가한다. 성남 탄천 수질이 평균 1급수로 나타나기는 수질 측정을 시작한 1998년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탄천 내 10곳 지점 수질 측정치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간 연평균 2급수 수준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8월엔 폭우로 퇴적물이 발생해 수질이 일시적으로 3급수까지 떨어졌다. 시는 지난해 12월 1년 동안의 탄천 백현보(길이 107m, 높이 2.75m) 철거를 마무리하고, 수생태계 연속성을 확보한 것이 탄천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 주요 요인으로 봤다. 이와 함께 ▲올해 3~7월 탄천과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본점 대회의실에서 'MG희망나눔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 공모를 통해 19개 지원대상 기관을 선정,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금 52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성남동부의 기능보강 사업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또는 소규모공사)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고의 이념실현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지난 2021년 16개 시설(4568만 원), 2022년 18개 시설(5140만 원)을 각각 선정·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기관은 ▲㈔아시아인마을 ▲㈔한국농아인협회 성남시지회 ▲경원사회복지회 ▲고등동복지회관 ▲금광동 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맑음샘지역아동센터 ▲무지개글로벌지역아동센터 ▲사랑의학교 ▲상대원1동복지회관 ▲새롬지역아동센터 ▲성남시노숙인종합지원센터 ▲성남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성남시율동생태학습원 ▲은행1동복지회관 ▲판교푸른학교지역아동센터 ▲하얀마을복지회관 ▲한마음주간보호센터 ▲한솔종합사회복지관 ▲힘찬지역아동센터 등 19개 기관으로 기관당 최대 300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며 총 5203만 3920원이 지원됐다. 이번 지원금은 어르신식당 시설개선 및 온실노후 출입문 공사, 어린이용 좌식책상, 화장실 개보수, 대형 소독장, 전
성남문화재단이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시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2023 성남페스티벌’이 6일 드디어 그 막을 올린다. 자연과 기술, 인간과 예술이 공존하는 융복합 예술축제 ‘2023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동맥인 탄천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메인제작공연 ‘대환영’을 중심으로, 지난 성남의 50년과 그 안에서 열심히 살아온 시민들의 이야기, 앞으로 희망도시 성남으로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미래 성남의 50년을 담은 축제다. 축제 개막 하루 전인 5일 저녁, 탄천(코리아디자인센터 앞)에서 전야 행사로 열린 ‘2023 성남드론라이트쇼 & 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공연과 1200대 드론의 환상적인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축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다. 탄천을 지나던 많은 시민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대환영’ 공연 리허설 현장을 지켜보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 탄천 메인무대(하탑교~야탑교 사이)에서 열리는 메인제작공연 ‘대환영’은 베를린영화제 초청작 ‘만추’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김태용과 ‘오징어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한 김성수 감독 등 국내 최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