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은 온라인 공간에 ‘e-조각갤러리’를 개관하고 ‘찾고 싶은 대학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석조각의 개척자이자 한국 조각계의 대부인 전뢰진(명예교수)조각가와 그 제자들의 작품세계를 경인여대 캠퍼스에서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각별하다. 한국적 정감이 넘치는 자애의 조각가인 전뢰진 조각가와 조각로서는 처음으로 이중섭미술상(11회)을 받은 주인공인 그의 제자 강관욱 씨를 비롯, 한국 미술계의 중견 조각가 유영교, 고정수 씨와 또 그의 제자의 제자인 유명 조각가 한진섭 씨가 한국의 조각계보를 그대로 잇는 ‘스승과 제자, 3대’ 가 함께 만든 조각 작품들이 있는 곳은 경인여대가 유일하다. 경인여대 상징물처럼 된 ‘낙원가족’을 비롯해 ‘아침’, ‘모자’, ‘인간’, ‘가족나들이’ 등 훈훈한 가족애와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40여 점의 조각품 들이 전시됐다. 특히 대학 설립정신이자 학훈인 ‘정의, 사랑, 진리, 창조’를 형상화한 조각품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이채롭다. 이지환 기획실장은 "지난해 오픈한 경인여대 화(花)갤러리에 이어 국내 대학 최초로 오프라인상 ‘e-조각갤러리’를 개관해 경인여
사단법인 한국민족예술인연합 수원지부(이하 수원민예총)는 23일 장안공원에서 ‘2011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민예총이 주최하고 풍물굿위원회 풍물굿패 삶터(대표 이성호)가 주관, 수원시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한다. 현대 도시 문명 속에서 사라져가는 풍물의 신명을 되살려 내어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풍물을 치고 대동놀이를 즐기던 옛 마을굿의 전통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로서 현재에도 계속 살아있고 변화해나가는 풍물굿을 전승,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회를 맞고 있다.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규모와 내용면에서 발전해 현재 행사를 주관하는 수원민예총의 풍물굿패 삶터를 포함,수원 지역의 및 경기 인근 지역의 10여 개 풍물단체, 100여 명의 풍물인이 참가하는 풍물패들의 잔치, 지역의 풍물 축제다. 수원은 전통문화의 도시이며 예로부터 재인청의 전통이 남아있고 수많은 지역 풍물패들이 있어 기남 지역의 전통 풍물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지만, 지금까지 여러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기회는 경연대회를 제외하면 많지 않은 실정이다. 풍물대동놀이 한마당은 수원 및 인근 지역에서 풍물을 배우고…
<br>유산소운동 고집 말고 스트레칭·근력운동 병행해야 ● 과한 운동 슬개골 연골연화증 유발 30세 주부 홍모씨는 성공적인 다이어트 사례자이다. 78kg에 육박하던 몸무게를 40kg대 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무리한 근력 운동이나 조깅은 부담이 돼 피하고 비교적 안전한 등산과 걷기를 하루에 4~5시간씩 하면서 감량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무릎안쪽이 시큰거려 병원을 찾은 홍씨는 그만 슬개골 연골 연화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말았다. ▲요즘 누가 원푸드 다이어트 하니? 하면서도 운동손상은 예측 못해. 다이어트도 똑똑해졌다. 다이어트 정보가 많이 알려지면서 무작정 굶기 원푸드 다이어트 등 식이만을 통제해 다이어트 효과를 보려는 사람은 줄어 들었다. 대신 과 운동, 운동중독으로 과도할 정도의 시간을 운동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운동량이 늘면 좋은 걸까? 척추관절전문 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 김경훈 원장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경훈 원장은 “운동은 근육과 뼈 조직에 스트레스를 주고 그것이 회복되면서 점차 강력해지는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 없이 장기간 과한 운동을 반복하는 것은 무릎 관절에 좋지 않다.
국군수도병원이 미세수지(微細手指)접합수술 등 고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시술에 성과를 거두며 군 책임운영기관으로서 신뢰감을 키우고 있다. 군 책임운영기관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시행된 개방형 군 개혁의 하나로 공개 채용된 기관장의 책임하에 운영되는 제도이며 해를 거듭할 수록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국군수도병원의 미세수지 접합수술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 개시돼 최근까지 110여명을 치료했다. 이를 통해 국고 예산 5억7천500만원을 절감했다는 분석이다. 민간병원 위탁치료 1순위였던 수지접합수술 대부분을 자체적으로 해낸 결과다. 이 성과는 군 의료진의 치밀한 노력의 댓가다. 진료 2부장 성형외과 전문의 형남경 대령은 국내 최고권위의 민간 전문 미세수지접합 병원에서 연수했고 지난해 4월부터 수지손상 환자들을 집도해오고 있다. 김백규 대위도 미세수지접합수술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미세수지 접합수술은 인내심이 요구된다. 손가락 끝, 손톱근처의 0.3mm 혈관이기에 현미경수술로 단행, 미세한 손 떨림도 용납되지 않고 최소 2시간, 최대 6시간 소요돼 강한 지구력이 절대적이다. 또 수부손상은 수지절단, 압궤(壓潰)손상 등 응급환자가 대부분으로 주야 응급대기가 기본이며…
“심근경색에 걸리셨던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연기했어요. 제가 스무 살 무렵이었는데 당시에는 꽤 심각한 상황이었죠.”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출연한 박하선(24)의 말이다.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최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엄마를 떠나보내야 하는 딸 연수 역을 맡았다. 영화는 말기 암에 걸린 어머니 인희(배종옥)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족 드라마다. 손수건과 휴지 없이 극장에 갔다가는 당혹하기 일쑤인 눈물샘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스릴러 등 센 영화들이 많을 때 시나리오를 받았어요. 과연 이런 작품이 흥행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하지만, 워낙 연기가 출중하신 선배님들이 출연하신다고 해 별다른 고민 없이 선택했습니다.” 고민 없이 선택했지만 촬영 현장은 고민의 연속이었다. 감정을 적당히 누르면서 슬픔을 표현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게다가 유부남과의 연정을 불태우는 금지된 사랑의 주인공을 연기하기에도 경험이 부족했다. “어머니가 아프다고 아버지에게 통보받는 장면과 유부남인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하는 장면이 제일 힘들었어요. 감정표현을 어떻게 세밀히 그려내야 할지 감이 안 와…
BBC엔터테인먼트 채널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영국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을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29일 결혼식은 영국 공영방송인 BBC 원(One)채널이 전세계에 생중계하며 국내에서는 BBC엔터테인먼트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생중계 진행은 BBC의 대표 앵커 휴 에드워즈가 맡는다.BBC엔터테인먼트 채널은 스카이라이프 334번, SK브로드밴드 브로드앤IPTV 251번에서 볼 수 있다. 국내 케이블 채널로는 온스타일이 29일 오후 4시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을 방송한다.
배우 송창의가 MBC의 새 수목극 ‘넌 내게 반했어’(연출 표민수, 극본 이명숙)에 출연한다. 20일 드라마 홍보사에 따르면 6월 29일 첫 방송되는 ‘넌 내게 반했어’는 예술대학을 배경으로 한 청춘 멜로 드라마로, 송창의는 브로드웨이에서 창작극을 공연하고 금의환향한 공연연출가 김석현 역을 맡았다. 송창의는 냉철하면서도 열정적인 김석현을 연기하며 예술대학 학생으로 출연하는 정용화, 박신혜와 호흡을 맞춘다. 송창의는 “나 역시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예술대학 학생으로서 긴 배움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지난날의 경험을 추억하며 연기할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고 말했다.
가수 김완선이 1980년대 라이벌 가수였던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이지연에 대해 “실제로는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19일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의 제작진에 따르면 6년 만에 컴백해 최근 이 프로그램의 녹화에 참여한 김완선은 ‘가요계에서 이지연과 대단한 라이벌이었는데 실제로도 라이벌이었냐’는 질문에 “언론에서는 우리를 라이벌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약한 이미지의 이지연이 나오고 나서 남성팬들이 그쪽으로 갔고, 그로 인해 매니저가 나에게 살을 빼야 한다며 갑자기 밥을 주지 않았다”며 “이지연의 팬들이 주로 남학생 팬들이었다면 나는 여학생, 남학생 반반이었다. 이지연은 여학생들의 질투를 받았지만 난 아니었다. 약간 맹한 느낌이 있어서 남자를 유혹할 것 같지 않았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지금까지도 이지연과 연락하고 지낸다”며 “미국 5성급 호텔에서 셰프로 변신한 지연이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986년…
KBS가 장애인을 뉴스 진행자로 기용한다. KBS는 19일 자료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뉴스프로그램의 특정코너를 장애인이 진행하도록 함으로써 일반인과 동등하게 뉴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S는 이어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 뉴스 포맷을 결정한 뒤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방침이나 방송사상 초유의 일인 만큼 제작 준비 등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를 진행하게 될 장애인은 공개 선발될 예정이며 향후 장애인 관련단체 등과 협의해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로 했다. KBS는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의 방송 출연을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장애인이 뉴스를 직접 전달하는 코너를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BBC는 2009년 11월 안면 장애인인 제임스 패트리지(사진)를 일주일간 BBC 채널5의 정오뉴스 앵커로 기용해 ‘따뜻하고 용감한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KBS는 전했다.
이태호 감독의 ‘집 앞에서’ 등 한국영화 2편이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칸 국제영화제의 비평가주간 단편부문에 초청됐다. 19일 비평가주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감독(KAI 한국예술원)의 ‘집 앞에서’와 문병곤 감독(중앙대)의 ‘불멸의 사나이’가 모두 10편이 초청된 단편부문에 진출했다. 7편이 겨루는 장편부문에는 한 편도 진출하지 못했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비평가주간은 감독주간과 함께 칸영화제 공식경쟁부문과 별도로 운영되는 섹션으로, 1~2번째 영화를 만든 신인감독을 대상으로 한 섹션이다. 감독주간에 진출한 한국영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해 칸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 나홍진 감독의 ‘황해’,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 등 3편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손태겸 감독(중앙대)의 ‘야간비행’이 학생단편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집 앞에서’와 ‘불멸의 사나이’가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는 등 모두 6편이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