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3일 회의실에서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과 소통하는 '현장공감 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G포럼(도내 기업인, 교수 등 경제 전문가들이 모인 지역경제 발전 모임) 김풍호 회장 및 회원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한도 상향 ▲캠핌용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동차관리법 재개정 등 현실화 ▲화장품 임상인증비 또는 중소기업 공동 마케팅 지원 ▲업역 규제 폐지에 따른 전문건설업 입찰진입 불리행태 보완 ▲물류 업종에 대한 외국인 채용 규제개선 ▲실내 체육시설 방역지침 형평성 ▲정책금융기관 재무 심사자료 적용범위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실과는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를 타파하기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협력하는 등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와 GH는 경기도 내 외국인투자단지 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방역 활동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9곳은 평택 어연한산, 오성, 현곡, 추팔, 포승, 화성 장안1·2, 파주 당동 등이다. 정부는 앞서 코로나19 유행 통제를 위해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1주일간을 ‘특별방역관리주간’으로 정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발표했다. GH는 이에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외투단지 건물 내·외부 및 단지 전역에 대해 공사와 입주기업이 함께하는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근로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 및 공용시설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살균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경기도 외국인투자단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산업단지로, GH는 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99개 외국인투자기업을 관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백신 도입과 접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다"며 "상반기 1200만명 접종 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이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며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백신 개발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주권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산 제품들에 집중해 과감하게 지원하는 등 내년에는 우리 기업이 개발한 국산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백신 생산의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허브 국가라는 목표를 위해 민관이 협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백신 도입과 접종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원활하다"며 "지금처럼 시기별 도입물량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상반기 1천200만명 접종 목표를 1천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인구 두 배 분량의 백신을 이미 확보했고 4월 말까지 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목표를 10% 이상 초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일부에서 백신 부족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 것을 염두에 둔 듯 "국민이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알리고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는 바로잡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5월에도 화이자 백신은 주 단위로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도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올 것"이라며 "정부는 치밀한 계획에 따라 백신별 도입 물량을 1차 접종과 2차 접종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간의료 자원도 백신 접종에 최대한 활용해달라.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도 높여달라"며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계획보다 앞당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나란히 새 지도부를 꾸리고 당무를 시작했지만 여야 협치는 ‘험로’가 예상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영길 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김기현 국민의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당무에 돌입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21대 국회의 제2기 여야 관계 역시 대치 국면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지게 되면 여야 원내지도부간의 대치 국면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 오랜 관례에 따라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모두 되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핵심은 법사위원장이다.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건 장물을 계속 갖고 있는 것"이라며 "장물을 돌려주는 것은 권리가 아닌 의무"라며 법사위원장 자리를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되, 나머지 야당 몫 6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대해서는 협상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상임위 재협상은 일절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당내에서는 "법사위를
경기도가 평택 군계천 등 6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신규 추진에 필요한 예산 6억 원을 이번 2021년도 제 2회 추경에 확보함에 따라 도내 상습수해지역 하천 정비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에 예산을 확보한 신규 하천정비사업 대상으로 평택 군계천 4.12km, 하남 초이천 2.6km, 하남 감이천 2.15km, 양주 공릉천 14.9km, 파주 금촌천 2km, 포천 금현천 4.25km 총 30.02km라고 3일 밝혔다. 도는 추경을 통해 확보된 6억원의 예산을 토대로 올해 해당 6개 하천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2022년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보상 및 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추가로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향후 본예산 및 추경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 재해예방 차원을 넘어 하천을 여가·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하남 감이천의 경우 감일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해 정비사업을 추진,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 서울 성내천 및 올림픽공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 동남부 대표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개혁이냐, 민생이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 3일 지도부 첫 회의에서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송영길 신임 대표 체제에서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용민 최고위원은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개혁 드라이브를 강조했고, 백혜련 최고위원은 민생 의제 등 쇄신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국민과 당원들께서는 저를 최고위원으로 일하게 해 주셨고, 그 뜻이 민주당의 개혁이 더 필요하다는 명령"이라고 말했다. 강성 친문으로 분류되는 김 최고위원은 4·7재보선 참패의 해법으로 거론되는 쇄신론을 겨냥,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는 어떤 이분법적 논리가 이번 선거 결과를 통해 근거 없음이 확인됐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개혁은 서로 다르지 않다"며 "검찰개혁뿐만 아니라 언론개혁, 부동산투기 근절을 위한 개혁, 각종 민생개혁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재보궐선거 이후 마치 종부세가 우리당 패배의 원인인양 종부세 기준 금액을 대표 상향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잘못된 처방"이라고 못박았다. 당내 제기되고 있는 부동산 규제 완화론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공약이었던 용산 미군기지 부지를 활용한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3일 당무 첫날을 맞아 “정치투쟁, 권력투쟁에서 벗어나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투쟁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과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국정운영의 방향을 잃고 우왕좌왕하는 문재인 정권에서 더 이상 국민의 행복도, 이 나라의 미래도 보이지 않는다"며 "그런 만큼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대안 세력이 되어야 하지만, 아직 국민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더 강력한 혁신과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무능한 집권 세력의 무면허 난폭운전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힘은 정치투쟁, 권력투쟁에서 벗어나 국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투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의 젊은 패기와 중년의 열정, 노년의 관록을 모두
4선의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자강의 혁신으로 야권 통합과 정권 교체를 이뤄낼 것“이라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문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스스로가 강해지고 능력을 키워 자강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목표를 위해선 당·조직·선거·정책을 아는 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반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 모두를 입당시켜 야권 대통합 단일후보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며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생활정치, 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당정치, 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치인, 이것이 바로 개혁과 변화로, 이런 정치를 홍문표가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20·30 청년들을 위한 당 대표가 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저는 이미 지난해 6월 21대 국회 제 1호 법안으로 정부조직법에 의한 ‘청년청’ 신설을 위한 법안을 제출해 입법심사가 진행중”이라며 “청년은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거기에 예산까지 청년에게 맡겨 국가의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를 향해선 “11개 부처에서 연간 18조2000억원의 청년정책 사업을 분산 추진하
송영길 신임 당대표가 3일 "당정청 간에도 긴밀히 협의해서 우리 국민의 목소리가 당청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대표에 취임하고 처음으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대표는 "다시 한 번 지난 4.7재보궐선거를 통해 매서운 회초리를 내려주셨던 민심을 잘 수용해서 민주당이 변화·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에서 얼마나 힘드십니까. 국민의 삶이 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같이 정부의 방역에 협조해주시고, 여러분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또 정부의 백신 확보 노력을 확실히 뒷받침해서 11월 집단면역이 가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부동산 문제도 저희 당에서 당정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민주주의를 더 강화시키고, 국민과의 소통을 더 확대해서 우리 민심을 받드는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