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외국인 투자기업 베지츠종합개발(이하 대부업체)이 시를 상대로 ‘대부료 고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청구가 지난 5월 기각된 데 이어 ‘대부료 체납처분에 따른 압류처분 취소 행정심판’ 또한 기각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15년 11월 대부업체와 시유지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호텔 사용승인에 이어 올해 5월부터 영업 활동을 영위토록 했다. 시는 대부업체인 외국인 투자기업에 적용하는 공유재산법 시행령 제32조 제3항을 근거로 최초 건물 준공일부터 60일 이내에 대부료를 납부해야 하므로 2015년 11월 13일부터 2022년 10월 27일까지의 시유지 대부료 100억여 원을 지난해에 납부하도록 대부업체에 고지했다. 이에 대부업체는 성남시의 폐기물 적치 등을 이유로 ▲해당 부지를 사용하여 수익 활동을 하지 못한 점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1일 평균 고용인원 300명 이상인 사업의 경우 대부료 전액 감면 등의 사유를 들어 대부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그 대신 수원지방법원에 지난 1월, ‘대부료 고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청구한 데 이어 3월에는 ‘채무부존재확인 소송’, 6월에는 ‘대부료 체납처분에 따른 압류처분 취소 행정심판’을 잇달아 청구
성남세관 관내 관세사 24곳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 구축 확대, 기업의 사후관리 의무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최근 달라진 관세행정 제도 등이 안내됐다. 이어 전략물자 등 수출통제와 관련해 상황허가 대상품목 확대에 따른 판정서 구비 등 수출절차, 세관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에 주의가 필요함도 공유됐다. 이날 참석 관세사들은 신속통관과 수출입기업의 통관애로 해결을 위한 성남세관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통관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다양한 기업지원 아이디어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됐다. 이영도 세관장은 "관세행정의 동반자로서 관내 관세사들의 긴밀한 협조에 감사 드린다"며 "우리 수출입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세행정 지원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지난달 29일 경기도의 급작스러운 도비 보조금 미편성 통보로 중단됐던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10월 6일까지 받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는 9월부터 시작하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사흘 앞둔 지난달 29일, 성남시에 도 1회 추경 예산편성안에 성남시 도비 보조금 미편성을 통보하면서 청년기본소득 3분기 신청이 중단됐었다. 이에 성남시는 경기도의회와 성남시의회 여·야에 모두 협조를 구하고,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예산 편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당초 추경에 편성되지 않았던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사업비 도비 보조금 75억 원을 추경 심사 과정에서 증액했다. 성남시는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기간을 10월 6일까지 연장해 접수하고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자기계발비 명목으로 분기별 25만 원(연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 70%, 시비 30%로 지급한다. 청년기본소득 지원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 청년이면서, 최근 3년 이상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의 사회성 발달과 가족 간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성남아트리움(수정구 태평동)에서 어린이 가족뮤지컬 ‘로보카 폴리, 잡아라! 황금 트로피’ 관람을 지원했다. 이날 참여 대상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4~6세 아동 35명과 부모 등 모두 70명이다. 해당 뮤지컬은 호시탐탐 마을을 노리는 악당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로보카 폴리가 구하는 내용으로, 특수 레이저 효과, 화려한 무대조명 등으로 아동의 상상력을 극대화하고, 재미를 더한다. 시 관계자는 “부모와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면서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공연 관람 후 점심시간도 마련해 뮤지컬을 매개로 가족 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은 취약계층의 0~12세 아동 440명이며, 건강·복지·교육 분야에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성남중원)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AI 반도체 시장 선도국가 도약책 마련을 위한 ‘초거대 AI 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반도체 전쟁’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챗 GPT 등장 이후 글로벌 빅테크들이 AI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초거대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AI를 활용하는 서비스는 작년 503개에서 올해 5,704개로 늘어나며, 불과 1년 사이에 시장 규모가 10배 이상 커졌다. AI 서비스가 의료, 교육,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AI 반도체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025년까지 AI 반도체 시장이 20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AI 반도체 시장의 공급망 확보와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회는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관계 부처 전문가들이 모여 각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김진우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발제를 맡고,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이어 네이버, 카카오, 리벨리온,
올 가을, 공연계의 믿고 보는 브랜드 정구호 연출과 성남아트센터가 손을 잡는다.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이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나비부인’을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19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이자 푸치니가 가장 사랑했던 오페라다. 존 루터 롱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쓴 대본에 푸치니가 곡을 붙인 3막 구성의 작품이다. 작품은 일본의 나가사키 항구를 배경으로, 돌아오지 않을 남편을 홀로 기다리다 비극적 최후를 맞는 일본인 게이샤 초초상의 이야기를 푸치니 특유의 서정적이고 극적인 선율로 그려낸다. 기존의 ‘나비부인’이 19세기 서구인들의 시각에서 동양에 가졌던 환상을 담아낸 것과는 달리, 이번 작품은 현대의 변화된 시각에서 새롭게 접근한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완전히 바꾸면서도 작품의 본질인 인간에 관한 이야기, 사랑에 대한 영원불변의 메시지는 그대로 담아내는 동시에, 푸치니의 감동적인 음악과의 조화를 통해 기존 오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의 ‘나비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천대학교 화학과 김명종 교수팀이 담배연기 속의 독성물질인 에어로졸을 활용한 유용한 축전기용 그래핀 제작법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김명종 교수팀과 인도 공과대학(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의 나약 교수팀의 공동연구로 국제 저명 학술지 ‘Composite Part B (JCR: 상위 0.8%, IF: 13.1)’ 9월호에 게재됐다. 가천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 메이티(Chandan Kumar Maity)가 제1저자로, 김명종 교수와 나약(Ganesh Shandra Nayak) 교수가 교신저자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논문명은 ‘Aerosol derived carbon dots decorated boron nitride supported Zn-doped MoS2 for high performing flexible asymmetric supercapacitor’이다. 담배 연기는 약 5000개의 무기 및 유기 성분으로 구성된 반응성, 동적, 복잡한 혼합 에어로졸(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작은 고체 및 액체 입자들)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독성 오염 물질로부터 부가가치가 높고 비용 효율적이며 에너지 밀도가 높은 슈
성남도시개발공사 산하 수정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디지털 에듀버스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에듀버스’란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기기 등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이동형 교육장으로, 디지털배움터 운영 기관인 ㈜에프엔제이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수정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3D펜 ▲디지털 헬스케어 ▲드론 ▲로봇 등 다채로운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체험을 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도서관에서 독서와 함께 뜻밖의 경험을 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섭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시민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 사업 추진에 지속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소규모 공동주택의 노후 승강기 보수 및 교체 등에 대한 지원이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꼭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금광1‧2동, 중앙동, 은행1‧2동)은 19일 성남시의회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날 수도권 제1기 신도시인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수많은 공동주택이 지어졌고, 약 30년이 지나 노후 승강기 안전 문제에 직면한 점을 언급하며 현재 성남시가 아파트 건물에 대한 승강기 보수 및 교체만을 지원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21년 '성남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개정을 통해 '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건설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15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 승강기 보수 및 교체를 지원하고 있으나, 정작 소규모 공동주택의 노후 승강기 지원은 법적 근거가 전무한 상태다. 조우현 의원은 “현재 소규모 공동주택 승강기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는 상황이며, 아파트 승강기만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뿐 만 아니라 소규모 공동주택 거주자를 차별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성남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원도심에 소규모 공동주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아동 성장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최근 서울 송파구 소재 직업체험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진로 탐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26명(멘티)과 이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26명 등 모두 52명이 참여했다. 테마파크 현장에서 의사, 간호사, 소방관, 교사 등 분야별 생생한 직업 체험을 진행했다. 대학생 멘토는 '나'를 찾아가는 진로 탐구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멘토-멘티 간 정서적 지지체계를 강화하고, 아동 각자의 장래 희망을 진로와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성장멘토링은 지역대학생과 드림스타트 아동 중 초등 2~6학년생을 각각 멘토와 멘티로 1대 1 매칭해 공부를 도와주고, 정서적 지지를 해주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매년 지역 내 가천대, 신구대 등 대학생을 자원봉사자로 모집해 추진해 오고 있다. 성남시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은 취약계층의 0~12세 아동 440명이며, 건강·복지·교육 분야에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