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전 회장을 비롯한 남양유업 오너가(家)가 모든 지분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강수'를 둔 가운데 지난달 '불가리스 사태'로 촉발된 성난 소비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홍 전 회장 외 2명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전량인 53.08%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양도 대상은 남양유업 주식 37만8천938주로, 계약금액은 3천107억2천916만원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3일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문제의 발표 이후 44일 만이다. 홍 전 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태로 고통받는 남양유업 가족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며 "기업가치는 계속해서 하락하고, 남양유업 직원이라고 당당히 밝힐 수 없는 현실이 최대 주주로서 마음이 너무나 무겁고 안타까웠다"고 적었다. 이어 "제 노력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한계에 부딪혔다"며 "오로지 내부 임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회사의 가치를 올려 예전같이 사랑받는 국민기업이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용보증기금이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운 기업에게 7700억원 규모의 P-CBO(저신용도 회사채를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는 28일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원활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이 P-CBO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신보에 따르면 이번 P-CBO는 올해 가장 큰 규모로, 이번 발행을 통해 33개 대·중견기업 및 284개 중소기업에 62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및 1500억원 규모의 차환 자금이 지원된다. 신보는 이번 ‘코로나19 피해대응 P-CBO 보증’을 지난해 5월 첫 발행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경영 타격이 큰 영화관, 대형유통사, 해운사 등 관련 업종 기업들에 총 5조5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 신보는 올해 말까지 2조4000억원을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난해 코로나19 피해로 영업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에 우대조치도 추가로 마련했다. 코로나19 피해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은 과거 실적 기반의 ‘추정매출액’ 대신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을 적용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뉴딜품목 취급기업, 주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등 성장성…
다음달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출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내수부진, 인건비, 원자재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과 자금사정은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관내 5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2.1로 지난 5월(82.0)보다 0.1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6월 경기전망지수는 80.5로, 경기지역은 1.6p 높았다. 제조업의 6월 경기전망지수는 82.0로 전월대비 0.9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82.3로 1.2p 상승했다. 건설업(88.2p)은 3.0p 낮아졌지만 서비스업(81.8)은 1.5p 상승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출(86.9)과 내수판매(82.1)은 각각 2.5P, 1.3P 상승했지만 영업이익(78.2)과 자금사정(73.9)은 각각 0.1, 3.7P 하락했다. 역계열인 고용수준(95.6→94.5)은 전월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내수부진(64.7%)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
‘네이버 직원이 상사의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28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 다수가 게재됐다. 이들은 ‘네이버 내 모 개발 조직에 있던 상사 A씨가 직원 B씨에게 얼차려, 가스라이팅 등 인격모독 등을 당해, 최근 회사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폭로했다. 심지어 ‘평소 A씨가 그 같은 인성·행동 문제로 논란이 알려져 있음에도 해당 조직의 리더들은 A씨를 데려왔다’며 ‘이후 하위 직원들의 항의 호소로 줄퇴사가 이어짐에도, 리더들은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고 묵인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28일 “최근 관할 내 사망자 1명이 발생했는데, 확인 결과 네이버 직원이 맞다”면서 “네이버 본사 건물 인근에서 숨졌다는 이야기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도 이에 대해 “사망하신 고인은 극단적 선택을 하신 것이 맞다”고 답했다.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으나, 경찰 조사 시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면서 “(온라인상 지목된) 해당 상사에 대한 부분도 아직 밝혀진 바가 아니라, 명확히 가해자라 답할 수 없다. 억측에 의한 보도는 유가족과 고인·당사자
세종시 공무원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가 공무원 재테크 논란에 결국 10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당장 현재 특공을 받고 있는 기관도 특공이 바로 중단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등 현재 이전을 추진 중인 기관들도 특공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당정청은 28일 세종시 공무원 특공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0년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특공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10년간 세종에 공급된 아파트 9만6천746호 중 2만5천636호(26.4%)를 공무원 등 이전기관 종사자가 특공으로 받아갔다. 세종시 공무원 특공의 근거는 이전기관 종사자 등에 대한 특공의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47조에 있다. 세종시 특공을 폐지하려면 이 조항에서 세종시 이전 기관 관련 내용을 빼면 된다. 이전기관 종사자 특공은 세종시 외에도 혁신도시, 도청이전신도시 등지로 이전하는 공직자에게도 부여되고 있다. 정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행복청 고시 등의 수정 작업에 들어가 6월 중에는 끝낼 방침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조속히 세종시 특공 제도를 폐지하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며, 그 사이에 아파트 분양은 없기에 이날부터 바로 제도가 폐
엔씨소프트가 임직원들에 대해 코로나19 백신휴가제도를 시행한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부터 구성원들에 대해 이 같이 코로나19 백신 휴가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엔씨 구성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1.5일의 유급 휴가를 받으며, 백신 접종 당일 반차(0.5일)와 다음날(1일)을 휴가로 보장 받는다. 엔씨는 1, 2차 접종을 통해 총 3일간 유급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 측은 ‘구성원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휴가 도입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정부가 7월부터 보험설계사 등 12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에게도 고용보험을 적용한다. 특고 노동자를 중심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고용보험 적용대상을 일하는 모든 취업자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예술인에 대해 고용보험을 시행한 데 이어 올해 7월부터는 특고로 대상을 확대한다"고 말했다. 7월부터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대상은 보험설계사와 학습지 교사, 택배기사, 방문판매원 등 12개 직종이다. 내년 1월부터는 퀵서비스와 대리운전 플랫폼종사자까지, 내년 7월부터는 기타 특고 직종까지 적용대상이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산재보험 적용 대상도 확대한다. 여러 사업장에서 일하는 특고도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법안을 올해 안에 발의하고,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보험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올해 7월부터 적용 제외 사유를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다. 4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천423만명으로 2016년 말 1천266만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수도권 내 아파트 단지에 재건축.재개발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고 규제가 약한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용인시 리모델링 추진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성을 가르는 주요 요인인 용적률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인시는 14일간 택지개발지구(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택법에 따른 공동주택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금번 공람에는 ‘리모델링에 대한 특례’ 신설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신설되는 특례를 살펴보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용적률을 용인시 도시계획조례 55조에 따른 허용범위(최대 290%) 내에서 건축 심의를 통해 결정한다. 그러나 건축법 또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등에 따라 용적률을 완화 받는 경우 국토계획법 시행령 85조에 따라 당해 용도지역별 용적률까지 완화할 수 있다. 국토계획법 시행령 85조에 따르면 용도지역 안에서의 용적률은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200% 이하,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250% 이하, 제3종일반주거지역은 300% 이하를 상한선으로 정하고 있다. 용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연합회에 따르면 추진 단지들은 평균 계획용적률 315~320%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게임 신작 ‘트릭스터M’이 출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유튜버·네티즌으로부터 ‘아이템 확률조작’ 의혹을 받고 있다. 27일 유튜브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트릭스터M 내 게임 아이템 중 하나인 ‘상급 패션소환’은 최근 확률조작 논란의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급 패션소환은 과금을 통해 획득하는 ‘유료 방식’과 게임 내 특정 퀘스트로 몬스터 1만2500마리를 사냥해 보상으로 획득하는 ‘무료 방식’ 두 가지로 나뉘어있다. 특히 무료 방식은 무료라는 인기 특성과 몬스터 수만마리를 사냥해야한다는 조건 때문에 트릭스터M 이용 고객들로부터 ‘리세마라(‘리셋 마라톤’, 무료 과금 아이템 획득을 위해 장시간 게임 플레이 및 캐릭터 삭제·생성 등을 반복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 퀘스트로 불린다. 그런데 트릭스터M은 지난 21일 오후 5시 운영진의 임시점검 이후, 이용고객·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무료 방식과 유료 방식의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 생성 확률이 다르다'는 의혹을 받게 됐다. 복수의 유튜버들과 네티즌이 게임 이용을 근거로 “무료 방식 패션소환에서는 희귀 등급 이상 아이템이 생성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7일 한경대학교에서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금번 입학식은 한경대학교와 지역농협의 여성이사, 여성대의원, 각 단체 여성조직장 등 여성리더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농협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은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여성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를 소통과 협력으로 이끌어 나갈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농업·농촌의 고유한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농업, 이제는 문화입니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세계의 스마트 농업 현주소!’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임태희 총장은 “경기농협과 여성리더아카데미과정을 실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및 농업의 4차 산업혁명에 대응을 위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여성리더가 되도록 리더의 역량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리더의 역할을 위한 지식과 역량을 키우고, 소통·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여성농업인으로 성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