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최악 수준인 가계부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한은은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금리를 '질서 있게 정상화' 한다지만, 이는 유동성 잔치를 끝내겠다는 시그널이다. 코로나19 위기에서 살아나려고 잔뜩 빚을 늘린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영끌 빚투로 집· 주택·코인 투자에 올인했던 20·30세대에게는 또 다른 시련의 시작일 수 있다. ◇자산 버블·가계부채 급증에 칼 뽑은 이주열 한은이 작년 5월 28일 금통위 이후 칼집에 넣어뒀던 '전가의 보도'를 마침내 꺼내 들 채비를 마쳤다. 이주열 총재는 24일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설명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내'라는 시점을 못 박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재는 "기준 금리를 한두 번 올린다고 해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이라고 했다. 내년 3월 자신의 임기 종료 이전 2차례 정도 기준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현재 0.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베이비 스텝으로 두 차례 올리면 1%가 된다. 이 정도 금리 수준도 충분히 '완화적'인 만큼 긴축이라고 시장에서 호들갑을 떨 일은 아니라는…
군납 농가들이 조달청에서 제시한 농산물 계약단가를 두고 전년도보다 낮다며 반발하고 있다. 올해부터 군 급식 등 조달업무가 방위사업청에서 조달청으로 이관되며 단가 산정 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23일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2월 말까지는 결정되어야 하는 군납 농산물 계약단가가 올해 6월까지도 확정되지 않아 도내 군납 농가들이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뒤늦게 조달청이 전년보다 낮은 단가를 제시하자 농가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전까지 군 급식품목 조달업무는 국방부 방위사업청과 농협중앙회가 협상을 통해 군납 공급단가를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군 급식품목부터 피복, 장구류, 항공유 등 일반 물자의 조달업무가 조달청으로 이관됐다. 올해 조달청이 책정한 계약 예시단가를 살펴보면 양파는 지난해 2173원에서 1660원으로, 검은콩은 1만4176원에서 1만497원으로 책정됐다.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양파와 검은콩에 대해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동일한 가격을 제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조달청은 동일한 원가계산 가격산정지침을 적용하지만, ‘기본급식 품목 총액
“코로나19 때문에 경품이나 뭐 추첨 행사도 없고 손님도 없어요. 지난해에도 동행세일이라고 크게 달라진 건 없었는데, 코로나19가 끝나서 사람이 와야지 달라지겠죠.” 24일 ‘대한민국 동행세일’ 수원시 조원시장에서 만난 한 60대 상인은 이같이 말했다. 평일 오전이라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전통시장 골목은 드문드문 동네 주민들이 보일 뿐 활기가 없었고, 동행세일 관련된 안내문이나 플랜카드조차 보이지 않았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 진행되며,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전통시장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할인 행사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동행세일 기간 신용·체크카드 승인액은 총 38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그러나 이날 취재진이 만난 도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하나같이 ‘동행세일’에 대해 시큰둥한 반응이다. 상인들이 체감할 만한 오프라인 행사도 없고, 대형마트나 백화점처럼 대규모 할인도 쉽지 않아 참여조차 어렵다고 토로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온라인 판매전’ 참여를 예고한 수원 화서시장. 32개 점포가 ‘동행세일’을 기대했지만, 소비자와 대면도 쉽지 않아 보인다. 정육점을 운영하는 A(33)씨는 “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가 경기 가평군에서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과 도입방안을 논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건보 경인본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경기 가평군에서 공공의료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인본부는 코로나19로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에 주목해, 코로나19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공중보건위기에 대비코자 이번 토론회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경인본부는 ‘확장된 공공보건의료’에 대해 논하고 응급‧심뇌혈관질환 등 중증 응급 의료기반이 부족한 가평군의 실태 및 의료이용 현황. 향후 지역 실정에 맞는 이상적인 공공의료 도입방안에 대해 전문가·가평군민과 함께 토론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정회 건강보험연구원 센터장의 사회를 맡고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원장, 한진옥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팀장, 강민숙 가평군의회 의원, 박정연 가평군보건소 소장 등이 전문 패널로 출연한다. 또 지역 대표 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도 참가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가평군의회 주관에 건보 경인본부 후원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방역 준수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라 현장 참여가 제한되나, 건강보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므로 누구나 시청 및 참여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4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투자확인서 실적 집계 결과 지난해 관내 벤처기업에 대해 1513억원(5월 기준)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자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3년간 평균 투자금액은 1241억원이었으나 올해 21.9%까지 늘었다. 투자자 수 역시 지난 3년간 평균 2921명에서 4379명으로 49.9% 증가했다. 정부는 개인이 벤처기업에 투자할 경우 투자확인서를 통해 해당 과세연도 종합소득금액의 5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투자금액에 따라 소득공제 비율은 3000만원 이하는 100%,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70%, 500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30%까지 인정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제2벤처붐’ 영향으로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나오면서 투자금액이 크게 늘고 있다. 개인투자자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벤처기업들의 투자 기회도 늘릴 기회니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역량수준별로 소상공인 협동조합을 맞춤형 지원하는 2021년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공동사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도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협동조합 및 연합회 중 구성요건을 충족하는 곳에 대해 협업 활성화 운영에 필요한 공동사업 추진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난 5월 경기지역에서는 총 23개 조합을 선정해 5억96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분야는 개발, 브랜드, 마케팅 등 공동일반과 품목당 1000만원 이상의 장비를 지원하는 공동장비로 구분되며, 지원유형 및 분야에 따라 사업비 지원한도는 70~80% 범위 이내다. 지원유형은 조합원 수 등의 규모에 따라 일반형, 선도형, 고성장형으로 구분하며,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은 일반형과 선도형을 취급한다. 지원금액은 일반형 1억원, 선도형 2억원, 고성장형 5억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 공동사업 졸업제에 따라 일반형과 선도형에서 각각 3회씩 지원한 후에는 지원이 종료된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관내 소재·부품·장비 업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합동 금융지원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지원 클러스터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민관 각계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개방형 민간금융 연계형 협의회’다. 금융지원 클러스터는 융자, 기술지원,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이 필요한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을 선별해 여러 기관이 동시에 지원을 검토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다. 이날 처음 개최되는 클러스터 협의회에는 기업은행 화성왕림지점, 플래티넘기술투자, 삼화회계법인, 화성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등의 민간기관과 중진공 경기남부지부, 기술보증기금 봉담지점, 화성산업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의 본부장 또는 이사급 이상이 참석했다. 기관별 지원 정책을 포함한 소개, 취지 공유, 향후 운영방안 등의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경기남부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공유 및 검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배경화 경기남부지부장은 “기존의 기관별, 사업별 분절적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산업 육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바탕으로 민관이 동시에 우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코스피(KOSPI)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끝에 3286선에서 마감됐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91P) 상승한 3286.1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연이은 신기록을 기록했다. 24일 장이 열리자 전 거래일 대비 0.16%(5.28P) 상승한 3281.47을 기록했으며, 한 때 장중 3292.97까지 경신하는 등 3290선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3280선 코앞까지 다다른 24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16일 3278.68을 기록한 이래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에서 기관투자자는 1411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79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044억원, 개인투자자는 483억원을 순매도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37%, 1.16%씩 상승한 반면, 카카오와 네이버는 7.37%, 0.94%씩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8%(3.84P) 하락한 1012.62에 거래를 마쳤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헌법재판소가 ‘타다 금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며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의 향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4일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 타다 운영사 VCNC가 청구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34조 제2항 단서 제1호의 위헌심판청구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고 타다 측 청구인들의 청구에 대해 각각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내렸다. 타다 측은 해당 법 제1호 바목 중 ‘관광을 목적으로’ 부분과 ‘대여시간이 6시간 이상이거나 대여 또는 반납장소가 공항 또는 항만인 경우로 한정한다’는 부분이 타다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제약으로 가해져 기업 활동의 자유 및 재산권, 행복추구권, 직업의 자유 등이 침해받았다고 해당 법 부분이 위헌이라 주장했다. 반면 헌재는 해당 부분들에 대해 각각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타다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타다의 주요 사업모델인 승합차 대여 및 기사 제공 방식은 지난해 5월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의 해당 조항에 의해 불법으로 분류 됐다. 이에 타다 측은 해당 법 조항이 평등권 및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 보고 헌법소원을 청구한 바 있다. 한편 타다 운영으로 기소된 이재웅 전 쏘카 대표, 박재욱 VCNC 대표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와 kt wiz는 지난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프로야구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 wiz는 홈경기에서 ‘LX홈런존’에 홈런이 나올 때마다 30만원씩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매해 시즌 종료 후 양 기관이 함께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전달할 예정이다. 방성배 LX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kt wiz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기대가 된다.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동시에 소외계층에게 희망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력해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X경기지역본부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프로야구 정규 시즌 중 수원 KT위즈파크 내‘LX홈런존’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