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8년 만에 10% 포인트 가까이 높아지는 등 장애인체육의 저변이 넓어지고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우리나라 전체 장애인 250만명 가운데 35만여명이 생활체육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참여율 14.1%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후 첫 조사를 시행한 2006년의 4.4%에 비해 9.7%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체육회는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통한 신규 참여자 발굴 및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 33%, 동호인 인구 24% 증가에 기인한 성과라고 봤다. 올해는 생활체육은 물론 엘리트 체육에서도 기대한 결실을 낸 한해였다고 체육회는 자평했다.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애초 목표를 초과한 금메달 72개를 따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기록하며 안방 잔치를 빛냈다. 특히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1999년 방콕 대회 이후 15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앞서 열렸던 인천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도 장애·비장애인 농구팀을 통틀어 역대 최고인 종합 6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또 여자 육상의 ‘미소천사’ 전민재와 늦깎이 사이클…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KBL은 29일 10개 구단 감독과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친 올스타전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첫 날인 10일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과 KBL 선발팀이 대결하고 11일에는 198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선수들로 구성된 시니어 매직팀과 1988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선수들고 팀을 꾸린 주니어 드림팀의 대결로 펼쳐진다. 국가대표팀은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박찬희, 양희종, 오세근(이상 안양 KGC인삼공사), 허일영(고양 오리온스) 등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12명이 그대로 출전하고 김진 창원 LG 감독이 이끄는 KBL 선발팀은 트로이 칼렌워터, 이승현(이상 오리온스), 리카르도 포웰(인천 전자랜드) 등으로 구성됐다. 팬 투표와 기술위원회 심의로 결정된 시니어 매직팀은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이 지휘로 베스트 5에 양희종, 오세근, 양동근(모비스), 조성민(부산 KT), 문태종(LG)이 선정됐고 전태풍(KT)과 김태술(전주 KCC), 문태영(모비스), 김주성(원
지난 1년 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 구단을 이끌어온 신문선(사진) 대표이사가 구단을 떠난다. 성남은 29일 “구단주인 이재명 성남 시장의 간곡한 요청에도 신 대표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년 임기로 성남에 부임한 신 대표는 “학교(명지대)로 돌아가 후진 양성에 매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표는 올시즌을 앞두고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성남을 맡아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구단 정상화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잔류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컵(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고 지역 밀착형 홍보를 강화해 지난해 2천800여명이던 평균 관중수를 3천800여명으로 늘리며 성적 외에도 좋은 성과를 냈다. 신 대표는 “지난 1년 간 성남이 자리를 잡는 데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구단이 더욱 발전해 한국 프로축구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직은 떠나있지만 최대한 구단을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권영·박국원기자 pkw09@
축구 팬들이 올해 최고의 축구 경기로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뽑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축구팬이 뽑은 2014 KFA(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베스트’ 설문 결과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북한과의 경기가 올해의 경기로 뽑혔다고 29일 밝혔다. 2천606명의 팬이 참여한 조사에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1천420표를 얻어 54%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10월 2일 벌어진 북한과의 결승에서 연장 후반에 터진 임창우(대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2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올해 최고의 선수는 소속팀 레버쿠젠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활약한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1천319표로 과반이 넘는 51%의 지지율을 보이며 올해의 선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최고의 골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전에서 터진 이근호(엘자이시)의 선제골이 749표(29%)로 1위에 올랐고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터진 임창우의 골(535표·2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8강 일본전에서 이승우가 터뜨린 추가 골(514표·20%)이 그 뒤를 이었다. /정민수기자…
승부조작 파문으로 한바탕 홍역을 앓았던 국내 프로스포츠계에 다시 한번 관련 세력들의 검은 마수가 뻗쳐 드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프로농구 KBL은 29일 리그 소속 선수가 불법 도박 관련자의 접촉을 받았다는 자체 신고를 받아 국민체육진흥공단 클린스포츠 통합 콜센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KBL은 또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10개 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말 남녀 구단 전체에 ‘승부조작 관련자들의 접근을 경계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실제로 현역 배구선수들에게 일부 브로커들이 접촉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KOVO측은 파악하고 있다.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는 앞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예외 없이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여 큰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최근 경고음은 당시 승부조작을 주도했던 세력들이 형기를 마치고 활동을 재개한 데 따른 것으로 스포츠계는 분석했다. 앞서 프로축구는 2011년 6월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여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진 47명을 영구제명했다. 2012년 2월에는 프로배구와 프로야구에서도 승부조작 사건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담금질에 들어간 한국 축구 대표팀이 하루 두 차례씩 본격 훈련에 들어갔다. 호주 시드니의 훈련장인 매쿼리 대학 스포트 필드에 소집된 선수단 21명은 29일 오전 부상자가 전혀 없이 모두 계획된 훈련에 참여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이날부터 오전과 오후, 하루 두 차례 체력을 끌어올리고 전술을 다듬는 훈련에 들어갔다. 태극전사들은 오전에 피로를 풀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놀이를 시작했다. 두 팀으로 나뉘어 중원에 마구 뒤섞여 공을 주고받다가 신호가 떨어지면 재빨리 정해진 포메이션을 형성하는 게임이었다. 왼쪽 풀백, 오른쪽 윙어 등 자신의 포지션에 관계없이 4-4-1, 3-3-3, 4-3-2, 4-5, 3-2-4 등 무작위로 주어지는 전열을 빨리 형성하는 편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편으로 나뉜 선수들은 정해진 구역 안에 주어진 포메이션을 짜고서 자기 편이 더 빨리 목표를 달성했다고 서로 우겼다. 그라운드는 땡볕더위 속에서도 즐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고 훈련은 점점 열기를 더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때 어떤 상황이 불거질지 모른다”며 “자기 포메이션에 얽매이지 않고 신속하게 빈자리를 메우
슈틸리케 감독 “한국축구, 볼 점유율 보다 수비에 신경 많이 써 문제” 전술적 문제 논하기 전에 선수 체질개선이 급선무” 아시아 최고의 축구 축제인 아시안컵에 나서는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괴롭히는 난제는 무엇일까. 스트라이커의 부재, 골 결정력 부족, 수비 조직력 난조 등이 거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답변은 뜻밖에도 체질 개선이라는 근본적 문제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호주 시드니의 매쿼리 대학 훈련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생각, 접근법,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뜯어고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누구를 원톱 공격수로 쓰느냐, 득점을 어떻게 이루느냐 등의 전술적 문제를 논하기 전에 반드시 미리 해결해야 할 원리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부임 후 한국 축구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움츠러들고 회피하려는 듯한 자세가 다소 심각하게 다가온 것 같은 표정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월 한국 사령탑에 선임된 뒤 시간이 나는 대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A(대한축구협회)컵, 대학 리그 등을 찾아 경기를 관찰했다. 그는 “주로 K리그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 축구는 볼을 점유하려고 하지 않고 수비하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숙소는 어느 때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다. 2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회를 위해 소집된 선수 21명은 서로 친한 선수들끼리 알아서 룸메이트를 정하는 식으로 2인1실 숙소를 사용하고 있다. 공격수 손흥민(22·레버쿠젠)은 17세 이하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친한 친구로 지낸 왼쪽 풀백 김진수(22·호펜하임)와 같은 방을 썼다. 왼쪽 풀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는 박주호(27·마인츠)와 공격수 이근호(29·엘자이시)도 룸메이트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이 성격이 잘 맞아 대표팀에서 늘 붙어 다니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골키퍼 김승규(24·울산 현대)와 왼쪽 풀백 또는 윙어로 뛰는 김민우(24·사간도스)는 학창 시절을 함께 한 친구로서 함께 지내고 있다. 프로축구 FC서울에서 수비라인을 함께 형성하고 있는 왼쪽 풀백 차두리(34)와 센터백 김주영(26)도 같은 방을 쓴다. 선수단이 홀수인 까닭에 발생하는 독방 하나는 베테랑 곽태휘(33·알힐랄)에게 돌아갔다.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인 차두리(34)에게 우선권이 있었으나 그가 김주영을 룸메이트로 선택하면서 곽태휘가 외롭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처럼 예전에 코치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대표팀 멤버들이 연말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홍명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등 ‘팀 2002’ 멤버들은 2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OB축구회와 한국축구인노동조합에 각 3천만원, 신영록 씨, 이재호 씨에게 각 2천만원 등 모두 1억원을 전달했다. 게임업체인 넥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홍명보 전 감독 외에도 박항서 상주 상무 감독, 김병지, 최태욱, 이민성, 윤정환 울산 현대 감독 등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코치진과 선수들이 참석했다. 신영록 씨는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다가 2011년 5월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 때문에 쓰러지고서 선수 생활을 중단하고 재활 중이다. 이재호 씨 역시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1977년 대학연맹전에서 뇌진탕으로 쓰러진 뒤 언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다. 팀 2002와 넥슨은 앞으로도 연말 공헌 활동을 계속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다음 달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러시아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AP통신은 “러시아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유럽선수권대회에 나설 팀이 정해졌다”는 알렉산더 고르시코프 러시아연맹 회장의 말을 전하며 소트니코바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면서 소트니코바가 러시아연맹 웹사이트에 올라온 후보선수 3명에는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소치 올림픽에서 판정 논란 속에 금메달을 획득한 소트니코바는 이후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와 2014~2015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이번 유럽선수권대회 엔트리가 결정된 러시아선수권대회에는 발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러시아는 국내 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 2, 4위에 오른 엘레나 라디오노바,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 안나 포고릴라야를 유럽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대표로 선발했다. 3위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5)는 연령 기준에 미치지 못해 출전할 수 없다. 올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리프니츠카야는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9위에 머물러 출전이 무산됐다. 내년 유럽선수권대회는 다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