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가격이 연일 뛰어오르면서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대를 기록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3일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을 내고 4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3(2015년=100)로 전년 동월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이후 0%대 상승률에 머물렀으나, 지난 2월(1.2%), 3월(1.6%) 모두 1%대로 급등했다. 단 전월대비 상승률은 2월(0.6%)에 이어 3월과 4월 모두 0.2%에 그쳤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9.0%) 등이 큰 폭으로 늘었다. 교통(6.4%), 음식·숙박(2.1%), 기타 상품·서비스(3.0%)도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의류·신발(1.2%), 보건(0.8%), 오락·문화(0.9%), 주류·담배(0.7%) 등 전 분야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교육(-1.2%), 통신(-1.8%)은 하락했다. 상품 중에서는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각각 14.6%, 2.5% 상승한 반면 전기·수도·가스가 1년 전보다 4.1%나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는 집세
기아가 4일 K8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최종 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달 선보인 K8은 2.5가솔린, 3.5 가솔린, 3.5 LPI에 1.6 터보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총 4개 엔진 모델로 운영한다. 내연기관 모델과 외관에서 차이점을 둔 이전 하이브리드 차량과는 다르게 K8은 외관에 큰 변화는 없다. K8 하이브리드는 후면부에 하이브리드 엠블럼과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전면가공 휠이 추가됐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같은 180PS(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44.2kW, 최대 토크 264Nm의 구동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특히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은 이전 K7 2.4 하이브리드 엔진의 최고 출력(159PS)과 최대 토크(21.0kgf·m) 대비 약 13%, 29% 향상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한 구동모터의 효율을 높이고 12V 보조배터리 통합형 고전압 배터리 적용으로 차의 중량을 줄이는 등의 개선을 통해 K7 하이브리드(16.2 km/ℓ) 대비 약 11% 높은 복합연비 18.0km/ℓ를 달성했다. 트림별 가격은 개소세 및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 반영기준 노블레스 라이
르노삼성자동차의 노사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3일 노조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과정에서 4일 8시간 전면파업을 선언하자 르노삼성차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부분 직장 폐쇄에 들어갔다. 직장 폐쇄는 노사 쟁의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작업장을 폐쇄하는 것을 말한다. 르노삼성차의 부분 직장 폐쇄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파업 중인 노조원의 공장 출입은 금지된다.다만 르노삼성차는 파업 비참가자를 중심으로 근로를 희망하는 직원들만 근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앞서 임담협에서 사측은 기본급 동결과 격려금 500만원 지급, 순환 휴직자 290여명 복직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임단협에서 기본금 7만1687원 인상과 격려금 700만원 지급을 고수하고 있다. 노사갈등 속에 6일과 7일 예정된 본교섭 시기도 불투명해졌다. 노조는 “노조는 회사 기물을 파손하는 행위를 한 적 없으며 부산공장 파업 시간은 38시간에 불과하다”며 “직장폐쇄는 쟁의권을 확보한 노동자와 노동조합이 하는 쟁의행위를 무력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 어떠한 정당성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는 “노조의 기습적인 전면파업으로 내수 판매와 X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홍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것의 책임을 지고자 남양유업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먼저 온 국민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시고 분노하셨을 모든 국민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계신 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지만 제가 회사의 성장만을 바라보면서 달려오다 보니 구시대적인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소비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3년 회사의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파문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저의 외조카 황하나 (마약) 사건, 지난해 발생한 온라인 댓글 등 논란이 생겼을 때 회장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서 사과드리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회장은 "자식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홍 회장의 장남 홍진성 상무(기획마케팅총괄본부장)가 이번 사태에 책임이
공매도 취약종목으로 거론된 일부 종목이 연일 하락세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57분 현재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전날보다 3.14% 떨어진 1만6천950원에 거래됐다. 공매도 부분 재개 첫날인 3일 5.15% 급락한 데 이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29일 기준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 중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 비중(공매도 잔고수량/상장주식수)이 가장 높았다. 한진칼[180640](-1.98%), 두산인프라코어[042670](-2.44%), 두산퓨얼셀(-1.49%) 등 증권가에서 공매도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된 다른 코스피200 종목들도 전날 급락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선 케이엠더블유[032500](-4.73%), 씨젠[096530](-4.07%), CJ CGV[079160](-2.79%), 헬릭스미스[084990](-1.97%) 등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장중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공매도 잔고 또는 대차잔고 비중이 높아진 종목 중에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거나 주가가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을 안고 있는 종목들의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경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1차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현금으로 받은 가구들의 약 94%가 지원금을 소비 지출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영욱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한국노동경제학회에 실은 '긴급재난지원금 현금수급가구의 소비 효과'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때 일반적으로는 신청을 받아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으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 없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때 현금 수급 가구는 총 287만 가구로 전체 가구 대비 12.9%에 해당했다. 이 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 이들 현금수급가구를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내역을 직접 조사했다. 그 결과 긴급재난지원금을 5월에 대부분 사용했다는 응답이 47.1%로 가장 많았다. 6월은 33.7%, 7월은 12.0%, 8월은 4.2%로 5월 초 지원금이 현금으로 지급된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내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금의 사용 용도를 분석한 결과 현금수급가구의 93.7%가 주로 소비지출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축은 3.8%, 빚 상환은 1.8%로
MZ 세대로 통칭하는 2030이 자산시장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 이 세대는 부동산과 주식 시장은 물론 가상화폐와 명품 시장까지 주도 세력으로 부상했다. 이들은 절박하다. 평생 벌어도 집 한 칸 장만하기 어렵고, 노후가 막막하다고 절규한다. 그래서 투자 행태는 영끌 빚투에 위험한 줄타기다. 인생 한 방, 일확천금을 노린다. 기성세대는 이들의 막가파식 투자행태가 위험하기 짝이 없다고 충고하지만, 이들은 '코인의 위험보다 내 인생이 더 위험하다'고 맞받는다. ◇ 시장 질서 흔드는 '앵그리' 2030 2∼3년 전까지만 해도 부동산, 증시 등 국내 자산시장에서 2030은 늘 조역이었다. 주역은 언제나 연봉 수준이 높고 자산이 축적된 40대 이상의 기성세대였다. 하지만 작년부터 기류가 확 바뀌었다.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풀린 전대미문의 유동성 홍수 속에 영끌 빚투를 앞세운 2030이 부동산 시장을 쥐락펴락했다. 작년 7월 이후 2030 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은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젊은층이 주축인 동학개미들이 한국증시의 넘사벽이었던 꿈의 3,000선 위로 코스피 지수를 밀어 올렸다. 투자액 기준으로 증시의 주축은 40대 이상이지만,
서울에서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4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급등하고 전셋값마저 크게 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내 집 마련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 매입을 서두르면서 거래량 역전 현상이 4개월째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3천217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1천450건)보다 2.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신고 기간이 4주가량 남아있어 지난달 매매 건수는 더 올라가겠지만, 다세대·연립이나 아파트 거래 모두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어서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아파트 거래량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보다 월간 기준으로 2∼3배까지도 많다. 그러나 올해는 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거래량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5천883건으로 아파트 거래량(5천771건)을 근소하게 앞질렀는데, 2월은 4천422건으로 아파트(3천854건)보다 14.7% 많아졌고, 3월은 5천56건으로 아파트(3천730건)보다 35.5% 많아졌다. 여기에 지난달은 아파트 거래량의 2.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 측과 서울대 병원이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사업’ 기부약정식을 3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기부사업을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사업’으로 명명하고 유가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병원은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을 사업단장으로 임명했으며, 사업단은 운영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두고 9월까지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한 후 11월부터 1차년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우리나라 어린이의 희귀질환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故 이건희 회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한국 소아암 희귀질환 환아들을 치료하는 전무후무한 ‘의료 플랫폼’으로 구축해 기부자의 큰 뜻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 유족을 대신해 기부 약정식에 참석한 성인희 사장은 “생사(生死)의 위기에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한 명, 두 명 살려낼 수만 있다면 일백억원, 일천억원의 돈이 아깝지 않다는 것이 故 이건희 회장의 철학이었다”고 말하며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기부금은 앞으로 10년간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약 1만7000여명의 유전자 검사·치료, 항암 치료, 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청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어려움 극복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릴레이 형식으로 시행되며 이날부터 4주 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고, 헌혈증서를 모아 혈액 수급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일괄 기부할 예정이다. 양기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청렴 헌혈 캠페인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