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달 29일 저녁 6시 30분, 청년 문화공간 ‘청년 톡톡’에서 열린 ‘청년 톡톡 SUMMER 스페셜 우리끼리’ 행사가 시민과 청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밤 시민과 청년에게 휴식과 체험,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신(新)야간경제 활성화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빙수 만들기 ▲에이드 제조 ▲무알코올 칵테일 만들기 등 3종의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가 동시에 운영됐다. 이어 잔디마당에서는 안성시 청년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팀 ‘Let’s’가 1부 악기 앙상블과 2부 실용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한여름 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안성시는 7~8월 동안 진행한 ‘끼리끼리’ 야간 프로그램 7회 운영에서 높은 신청률과 참여자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특히 가족·연인 단위 체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운영을 유지하고, 민간·공공기관과 협업해 청년 참여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분과위원회, 안성시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청년들의 자발적 기부 물품으로 나눔
안성시는 지난 1일 경기아트센터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제33회 경기도 청소년예술제’에서 안성시 대표로 출전한 22개 팀(171명) 중 17개 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했으며, ▲음악(성악·기악·합창·관악합주) ▲무용(한국무용·외국무용) ▲문예(시·산문) ▲사물놀이(사물놀이·농악) ▲대중문화(댄스·보컬·밴드) 등 5개 부문 1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대표 청소년들은 지난 6월 19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안성시 청소년종합예술제’ 예선을 거쳐 선발됐다. 본선 진출권을 얻기 위해 총 85개 팀 402명(개인 49명, 단체 36팀 353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본선 무대에서 안성시 청소년들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대상 2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2팀 등 총 17팀이 수상했다. 문학 부문 3팀의 수상 내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전인순 미래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안성시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안성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2025 문화도시 박람회’에 참여해 장인·공예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담은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성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돼,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문화 장인들의 작품 전시 ▲‘안성맞춤’ 가치를 담은 지역 문화 소개 ▲안성문화장과 문화 상단 등 대표 사업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예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 안성의 미래상을 공유한다. 정혜련아 문화관광과장은 “문화도시 박람회는 안성의 문화적 매력을 전국에 알릴 뜻깊은 기회”라며, “문화 장인들의 손끝에서 이어져 온 장인 공예 문화를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문화유통 플랫폼인 <안성문화장>을 중심으로 안성의 가능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문화도시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각 도시의 문화자원과 특화사업을 소개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1일 소통회의실에서 일죽면 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관광자원인 흔들바위와 죽산성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 개발 방안, 도시공원 지정, 토지 수용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부족했던 흔들바위를 지역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위원회는 “흔들바위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상징적인 장소였지만, 명확한 관리 주체 없이 방치되어 왔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주민들이 하고, 행정적으로는 시의회의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지주 허락을 받아 죽은 나무와 잔가지 제거 작업을 시작했지만, 사유지가 많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발전위원회는 흔들바위 일대를 공원용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원용지로 지정되면 시 예산 투입이 가능해지고, 죽산성지와 연계한 관광지 및 쉼터 개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죽산성지 명칭 변경과 안내 간판 설치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향후 주민과 관련 부서가 협의하여 추진 여부를 결정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조금씩 흐려지겠다. 경기남동부는 오전 9시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으니 출근길 운전에 유의해야겠다. 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2~32도 ▲성남 21~32도 ▲과천 21~33도 ▲안양 22~32도 ▲광명 22~34도 ▲군포 22~33도 ▲의왕 21~32도 ▲용인 20~32도 ▲오산 20~33도 ▲안성 21~33도 ▲이천 20~32도 ▲여주 20~32도다. ▲양평 21~31도 ▲하남 21~33도 ▲광주 20~31도 ▲파주 20~32도 ▲양주 20~33도 ▲고양 20~33도 ▲의정부 20~33도 ▲동두천 20~32도 ▲연천 19~32도 ▲포천 20~31도 ▲가평 20~32도 ▲남양주 20~33도 ▲구리 21~33도 ▲김포 22~33도 ▲부천 22~34도 ▲시흥 21~33도 ▲안산 21~33도 ▲화성 21~33도 ▲평택 21~33도다. ▲인천 23~32도 ▲강화 20~31도 ▲백령도 23~28도 ▲서울 23~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평택 통복동 쌍용스카이헤론, 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장지동 경남아너스빌, 고용요구 ▲ 오전 9시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화성 병점역·수원역·수원 세류역·수원율전동성당, 새만금신공항 반대 ▲ 오후 2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화성 현대차 남양연구소, 노조 탄압 규탄 ▲ 오후 2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수원 모베이스 전자, 매각 규탄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8월 13일 대국민보고대회를 열고 123개 국정개혁과제를 발표하면서,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성의 권익 신장과 양성평등을 중심에 두어 온 여성가족부가 이제 성평등을 전면에 내세우는 부처로 바뀌는 것이다. 이 변화가 우리 사회에 미칠 파장과 영향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정부는 왜 굳이 여성가족부의 이름을 바꾸려 하는 것일까? 여성가족부는 2001년 김대중 정부에서 ‘여성부’로 출발했다. 여성 차별을 해소하고 지위를 높이며,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 것이 설립 취지였다. 이후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여성가족부’로 확대되었고, 이명박 정부 시기에는 두 차례 명칭이 오가다가 다시 여성가족부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여러 정권을 거치며 여성정책의 방향이 조정되어 왔다. 법적 기반을 보더라도, 1995년 김영삼 정부는 '여성발전기본법'을 제정했고, 2014년 박근혜 정부는 이를 전부 개정해 '양성평등기본법'을 만들었다. 이 법은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권리와 책임을 보장하는 동시에,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목할 점은 여기서 성평등의 개념도 함께 언급되었다는 사실이
60세에 회사를 떠난 사람들이 ‘아직 젊다’는 위로를 들으면서도 현실에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허둥대고 있다. 정년 연장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정부는 지난달 22일 법정정년을 만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을 내놓았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과정에서부터 강조되어 온 공약이자, 초고령 사회의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핵심 대책이다.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2033년까지 65세로 늦춰지는 상황에서, 정년 60세는 곧 5년의 소득 절벽을 의미한다.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어서는 시대, 60세는 은퇴하기엔 이르고, 노후를 즐기기엔 경제적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나이다. 결국 ‘빈곤’이 노년의 가장 큰 두려움으로 자리 잡았다.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내놓는 재취업·전직 프로그램도 몇년새 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제한된 직종은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중장년을 담아내지 못한다. ‘내려놓기엔 너무 젊고,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늦은’ 현실은 여전히 많은 사람을 좌절하게 한다. 단지 나이 때문에 배제되는 고용시장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제도적 지원은 반쪽에 그칠 수밖에 없다. 노동계는 정년
지역의 최대 숙원인 경기북부 지역 개발의 기폭제가 될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관련 경기도의 청사진 얼개가 나온 이래로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가 3천억 원의 개발기금 조성 등 방향을 제시하고 해당 지역 자치단체들도 견해를 적극적으로 개진하기 시작했다.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큰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난개발을 철저하게 막는 동시에 용의주도한 미래형 개발이 되도록 설계돼야 할 것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며칠 전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공동주최한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활성화 방안 국회 토론회’에서 정책의 틀을 제시하며 “경기북부와 대한민국 지도를 새로 그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 떠넘기지 않고 도가 주도적으로 전향성을 갖고 지역 중심으로 반환공여지를 개발하겠다”며 ‘3000억 원 규모 개발기금 조성’, ‘지방도 9개 노선 신설 등 교통인프라 개선’, ‘선제적 규제 완화’, ‘국회·중앙정부와 협력한 법·제도 개선’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내놨다. 경기도는 구체적으로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으로 10년간 3000억 원을 조성해 토지 매입, 도로·공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