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가 종료되고 나면 여야의 대선 레이스에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대선 전초전'으로 불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대권을 향한 여야의 경로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영선 후보가 승리한다면 정권 재창출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지지율이 주춤했던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당내 제3후보군이 뛰어들 공간도 넓어져, 당내 여론조사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쟁 구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반면 패배할 경우 지도부 책임론 등이 불거지면서 상당 기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서면서 이재명 지사의 독주 체제가 더 공고해질 가능성이 크다. 야권에서는 당내 인사들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변수로 포함되는 복잡한 함수관계가 펼쳐질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압승한다면 국민의힘이 주도권을 갖고 야권 재편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당 지도부가 안 대표나 윤 전 총장의 입당까지 염두에 둔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구상할 수 있다. 이미 대선 도전을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 100억원 규모의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사회가 가지고 있는 좋은 생각을 제안받아 민·관이 함께 정책 진행 여부를 결정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협치 문화 확산과 도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105건이 접수돼 ‘아름다운평화누리길 가꾸기’, ‘곤충매개 노인치유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19건 48억이 올해 예산에 편성, 사업 추진 중이다. 도에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임의단체 포함), 비영리법인, 각종 위원회 등은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 제안 사업 분야도 일반행정, 경제, 농림, 문화체육관광, 복지, 건설, 도시, 여성, 평생교육 등 도정 전반에 걸쳐 다양하다. 단 지방자치법·지방재정법 등 예산편성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경우나 행사성 프로그램, 수 년에 걸친 계속사업, 시설 운영비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사업은 제안자와 사업담당 공무원 간 숙의과정을 통해 구체화되고 민관협치위원회 심사, 온라인 도민투표 등을 통해 예산안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도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사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도는 특히 제안 사업 수준이
경기연구원이 연구직, 투자분석직, 관리·정보직, 무기계약직 등 총 21명 규모의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이 중 8명은 장애인 제한경쟁으로 배정했다. 우선 7명을 채용하는 연구직은 경기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민 삶을 향상하는 연구와 정책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연구직 장애인 채용은 교통, 도시 및 지역정책, 지방재정, 경제 분야 등 4명이다. 관리·정보직의 채용은 일반행정 3명, 전산업무 2명이다. 장애인 채용은 출판 편집(편집디자인), 전산(온라인정책도서관·홈페이지 관리) 등 2명이다. 무기계약직인 연구원은 4명(장애인 2명 포함)을 채용한다. 상반기 채용 공고는 이달 내로 게시된다. 관리·정보직과 무기계약직은 경기도 통합 채용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연구직과 투자분석직은 연구원 자체 채용이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상반기 채용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시의성 있는 연구 대응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21명 중 8명을 장애인으로 채용, 적극적으로 장애인의 일자리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악취 민원 발생지역인 오산시 세교e편한세상 아파트단지에 대한 현장 정밀 조사를 추진한다. 오산시와 화성시 경계지역인 세교e편한세상 아파트단지(오산시 지곶동 소재)는 총 2050세대 규모로, 아파트 주민들은 수년간 악취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직선거리상 1km 이내 다수 사업장이 있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화성시 소재 사업장의 경우 행정구역 차이 등으로 인해 오산시 차원의 대응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오산시는 지난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정밀 조사를 통해 오산 아파트단지와 악취 사업장 간 인과관계가 입증돼야 아파트 주민은 관련 자료를 근거로 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대응을 펼칠 수 있고, 오산시는 자체 정책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사전 현장 조사를 통해 화성시 소재 A 사업장의 발생 악취와 오산 아파트단지 피해 악취 간 연관성을 잠정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말 도입된 유해대기측정차량이 활용된다. 이는 현행 악취방지법에 규정하고 있는 22종의 지정악취물질 외 100여가지 악취물질에 대한 정밀 조사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에는 불시에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악취 조사가…
‘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고양 위너스와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로 올해 공식 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리그는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등 기존에 참가했던 3팀과 새로 합류한 성남 맥파이스, 신규 창단된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시흥 울브스 등 총 6개 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오는 10월까지 팀당 40경기와 결선 8경기 등 128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경기를 진행한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감독에 송진우 전 한화 총괄코치, 성남 맥파이스 감독에 신경식 전 LG코치, 시흥 울브스 감독에 진야곱 전 두산베어스 투수, 타격코치에 윤석민 전 SK타자가 선임되는 등 스타 선수들이 코치진에 대거 합류했다. 도는 올해도 유튜브 채널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통해 팀업캠퍼스 2구장에서 하는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고, 구독자를 다수 보유한 유튜버를 활용해 독립야구단 유튜브 채널과의 연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독립야구에 대한 연고 지역 관심 확대를 위해 홈구장 경기 실시, 선수들의 기량 확보를 위한 프로군단 2군
G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2021년 GH 민간협력기술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도시개발 및 주택건설 분야의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제품이다.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과제를 선정해 응모하는 ‘기업제안’ 과제와 GH 내부직원 공모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중소기업이 실현하는 ‘직원제안’ 과제로 구분해 공모를 추진한다. GH는 접수한 공모과제에 대해 기술개발의 필요성, 사업화 가능성, 현장 적용성, 사업비 적정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중소기업에는 최대 사업비 7000만원을 지원하며, 개발 완료 후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술에 대해서는 시험시공 현장지원 등 판로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공모신청은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GH 본사 4층 건설기술처에서 접수한다. 곽현성 GH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하여 GH와 중소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올해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 사업에 도내 29개 시·군이 참가했다. 도는 지난달 26일 정책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고 100억 원에서 60억 원까지 지원되는 대규모 사업에 20건, 최고 60억 원에서 30억 원이 지원되는 일반 규모 사업에 9건 등 총 29건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시군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 중 공정·평화·복지의 도정 3대 핵심가치 실현과 관련된 정책사업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 시행하는 공모사업이다. 도는 이달부터 심사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외부전문가 심사단을 구성하고 사업현장 입지 적정성, 사업의 실현·지속 가능성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예비심사를 통해 총 29개 사업 중 본심사에 진출할 11개 시‧군 정책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 선정 시 주민공청회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거나 투자심사, 설계비 확보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당해연도에 즉시 추진이 가능한 사업에는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번 예비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1개 시‧군 정책사업이 결정되면 5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연말까지 도내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도서·벽지 취약 어촌지역을 찾아 어업용 기자재와 어선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해수면과 내수면으로 나눠 각 1개 반이 운영되며 전문 수리업체 직원이 어촌계 항·포구를 직접 방문해 엔진, 점화플러그, 연료배관, 무전기, 어군탐지기, 레이더, GPS 등 기관·장비 일체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지역은 북파주, 파주, 연천, 가평 내수면 어촌계와 김포, 풍도, 국화도 해수면 어촌계 등 총 7곳이다. 연간 1인당 2회 20만원 이내에서 부품 교체비용이 지원되며 1회 10만원을 초과해 지원받을 수 없다. 금액 초과 시에는 수요자가 부담한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도서, 벽지 등 취약지역 어업인들의 경영부담 경감과 해난사고 예방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조업 등 어업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가평 '경춘선 폐철길 시간여행 거리' 등 골목·거리 7곳을 지역 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 도는 ‘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시·군 공모를 통해 ▲골목 분야에 고양 '높빛골 그때 그 길', 김포 '군하리 역사와 힐링의 거리' ▲먹거리와 체험을 연계하는 특화거리 분야에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양평 용문 '천년시장 경기천년테마골목', 가평 '경춘선 폐철길 시간여행 거리' ▲경기바다 특화거리 분야에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를 각각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골목·거리에 역사·먹거리 체험 등 특화자원을 개발,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사업대상지 핵심 사업 내용을 보면 고양시는 벽제관(조선시대 역관) 터가 남은 높빛골을 활용한 유생·사신 체험 프로그램, 김포시는 통진향교(고려시대 향교)를 비롯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군하리에 관광 코스와 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각각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부대찌개 먹거리와 연계한 체험 콘텐츠 제작, 양평군은 용문 천년시장 경기천년테마골목에서 먹거리 컨설팅을 통한 메뉴 개발, 가평군은 경춘선 폐철길을 활용한 시간여행 체험 콘텐츠 등을 각각…
경기도는 도민에게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경기도 인공지능(AI) 실증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은 인공지능(AI)기술 기반 융합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경기도, 도내 공공기관·기초지자체와 기술개발이 가능한 도내 기업을 연계해 체감 가능한 융합서비스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해 말 도와 31개 시·군, 공공기관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 융합서비스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실시간 작동 감시 시스템 ▲챗봇을 이용한 민원 상담 서비스 ▲인공지능 기반 보안 관제 시스템 구축 ▲인공지능 기반 군사회의 지원시스템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실증지원 플랫폼 등 총 5개 과제를 도출했다. 참여 가능기업은 제안된 과제를 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보유한 도내 기업이다. 도는 인공지능(AI)기술 기업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과제를 선정해 총 4억 8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