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1일 다산아트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탄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는 음악 축제 다산뮤직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축제 공연 작품은 ‘흐르는 강, 깨어나는 세상-정약용’으로, 80여 분간 진행됐으며 400여 명의 시민이 관람했다. ‘흐르는 강, 깨어나는 세상 – 정약용’은 태어나 올해로 탄신 263주년을 맞이한 조선의 실학자이자 사상가인 남양주시의 대표 인물 정약용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으로,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선생의 사상과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적 자긍심을 갖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공연 제목에서 ‘흐르는 강’은 정약용 선생의 깊은 사유와 끊임없는 실천의 흐름을 상징하며, ‘깨어나는 세상’은 선생의 사상이 민중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깨달음으로 이어짐을 뜻한다. 다산의 철학이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삶의 지침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공연은 정약용 선생으로 분한 배우 안신우의 독백으로 시작돼 정약용 선생의 대표적인 생애 일화와 사상을 연극으로 표현하고, ▲K-POP 가수 황가람, ▲성악(테너, 소프라노), ▲대북공연, ▲현대무용, ▲비보이댄스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어우러지는 종합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퇴계원읍에서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통합사례대상자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노인 부부가구로 주택 내·외부 폐기물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 가득 쌓여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는 등 열악한 환경과 위생상 문제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퇴계원읍은 청소를 거부한 대상자를 설득해 민관협력으로 20t이 넘는 쓰레기와 불용 물품을 수거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정비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지원했다. 이날 지원에는 ▲남양주청년봉사단 위브(15명) ▲퇴계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용희) ▲퇴계원읍 자원봉사단(단장 김영표) ▲남양주시 자율방재단(단장 권영수) ▲서부희망케어센터 ▲(주)제일토건 ▲퇴계원성당 등이 함께했다. 강인수 남양주청년봉사단 위브 단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는 모두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혜정 퇴계원읍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 덕분에 쾌적한 생활환경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상자의 안
대경대 한류캠퍼스 태권도과가 지난 21일까지 포항 형산강 체육공원 등 포항일대에서 개최된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초청으로 참여해 화려한 퍼포먼스으로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참여공연은 지난 2022년 대구파워풀페스티발에 대상을 받은 작품을 포항,불꽃축제 거리퍼스이드 공연으로 재구성해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페스티발에 참여하기 위해 지도교수와 전공학생들은 한류 캠퍼스에서 한달동안 집중연습을 했다. 대상작품은 대경대 본교 국제태권도과가 ‘꽃피우리’라는 출전명으로 재학생 60명으로 구성해 학생들과 교수들의 협업으로 만든 창작안무로 폭우속에서도 격파묘기, 태권도,마샬아츠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인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태권도와 댄스, 치어리딩을 융복합해 공연퍼포먼스로 재구성해 4분가량의 총체극적인 기량들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최현동 교수는 “폭우로 안정된 거리 퍼포먼스을 다보여주지 못해 아쉬우면서도 태권도과 전공학생들의 기량은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대경대 한류캠퍼스 태권도과는 국가대표 선수출신의 교수들이 포진되어 있다.2020 도쿄올림픽 여성최초 코치를 지낸 강보현 교수는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3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상상누리터’ 운영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윤옥 부위원장, 전혜연 의원과 전문위원, 상상누리터 센터장 및 여성아동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상상누리터 센터장들은 △경기도 언제나돌봄서비스와 연계 필요성 △사회복지시설 외 ‘기타시설’로 분류됨에 따른 운영상 문제점 △상상누리터 종사 인력 보충 필요성 △예산부족으로 인한 특성화 프로그램 제공 한계 등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복지환경위원들은 “각 센터별로 센터장을 포함한 2명의 인원만으로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대한 한계와 현실적 어려움은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며, 향후 장애 아동에 대한 전담 인력 확충 부분 등도 집행부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상누리터’가 법정 사회복지시설이 아닌 기타시설로 분류되어 운영이나 재정상 어려움이 있으나, 법적인 제약이 적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며, “우리 위원회에서도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위원장은“우리시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남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화도읍 소재 ㈜티오피퍼니처가 후원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23일 남양주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황은주 ㈜티오피퍼니처 대표, 손기남 남양주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원병일 남양주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장애인단체 및 시설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쌀 나눔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취약계층이 든든한 한 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후원품인 쌀 300포(1포당 10kg)는 총 1200만 원 상당이며 ▲관내 장애인단체 ▲장애인 거주시설 ▲장애인 주간이용시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총 33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황은주 대표는 “무더운 여름이지만 정성스럽게 마련한 이 쌀로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쌀을 장애인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장애인복지에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후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들과 함께 행복한 남양주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경기도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2025년 정약용 주민자치대학’의 수료식을 열고 총 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협의회 임원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강사의 교육 종료 후 수료증 수여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주간 4차시에 걸친 교육을 마친 수료생들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5년 정약용 주민자치대학은 신규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정약용의 지혜로 여는 주민자치 첫걸음’을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주민자치 가치 이해 △주민자치 조직 이해 △주민자치 회의 운영 △주민자치 사업 운영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돼, 신규 위원들이 실제 주민자치회 활동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정약용’이라는 명칭을 붙인 주민자치대학은 민본사상을 바탕으로 한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교육 과정 전반에 반영했다.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주민이 지역의 주체로 참여해 자치 현안을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관내 위기학생지원 업무 담당자 및 희망교원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란 가족·친구·이웃 등 주변 사람의 자살 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을 나누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 생명지킴이 교육을 이수한 경기도교육청 내 전문강사를 활용해 교원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과 단위학교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활동 활성화를 위한 밀작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운영되었으며 ▲ 2025 구리남양주 온맘 공유학교 운영 등 위기학생 지원 방안 안내 ▲ 2025 경기도형 생명지킴이 교육 ‘보고 듣고 말하기’ 소개 ▲ 우리 아이들 이렇게 도와주세요 ▲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서은경 교육장은 “최근 학생들의 정서·심리적 어려움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의 정서적 안전망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살 고
남양주시 다산동의 다산상생상점가 일대에서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상인과 주민이 함께한 ‘다함께 상생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다산상생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 ‘2025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과 경기도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공모사업에 각각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국·도·시비 및 상인회 자부담을 모두 합쳐 약 4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축제 첫날인 21일부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상점가 홍보, 경품 이벤트 등이 진행됐고, 상품 판매 부스,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22일 행사에는 공식 행사 무대가 마련됐다. 랜덤 플레이 댄스, 레크리에이션, 마술·버블쇼 등 재미있는 공연이 펼쳐져 어린이와 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4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주광덕 남양주시장, 시·도의원, 다산행정복지센터장 등 내빈들도 함께했다. 주 시장은 이날 행사장 주변 곳곳을 살피면서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고,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무더운 날씨에도 애쓰는 관계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주광덕 시장은 “상권과 주민이 상생하는 뜻깊은 축제를 위해 애쓴 상인회와 적극 참여
한국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사인 '기원(KI ONE) 위스키 증류소' 도정한 대표를 만나기 위해 지난 20일 회사를 찾았다. '기원(KI ONE) 위스키 증류소'가 자리잡은 곳은 남양주 백봉산 산자락이었다. 운전 중에도 말발굽 모양의 분지 형태같은 지형을 보면서 “남양주에도 이런 곳이 있었구나”하며 비탈길을 올라갔다. 증류소가 있는 건물에서 송병철 마켓팅 부장으로부터 위스키가 제조되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 들은 후 사무실에서 도정한 대표를 만났다. 이미 몇 년전 도 대표가 남양주에서 훌륭한 맛의 수제 맥주를 만들고 있다는 말을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은데다, 지난해 10월 ‘2024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간에 이 회사가 진행한 위스키 시음행사에서 ‘기원 위스키’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위스키에 대한 전문 지식은 없지만 당시 느낀 맛은 ‘엄지 척‘이었다. 도 대표와 기원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재미교포인 도정한 대표로부터 위스키 생산 불모지인 한국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를 하게 된 계기부터 시작해 두서없이 대화를 나눴다. - 주류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언론사, 글로벌 홍보사, 마이크로소프트 임원 등의 근무 경력이 있는 도 대표가 어떤…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수동면 몽골문화촌에서 ‘글로컬 페스티벌 – 한국&몽골 문화 교류 축제’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몽골 간 문화 교류를 통해 시민들이 몽골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시민이 페스티벌에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 몽골 문화 체험 △퇴계원 산대놀이 △힙합 댄스크루 △퀴즈타임 △몽골 민요 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과 몽골의 전통 문양을 활용한 종이탈, 부채, 키링, 비누를 만드는 체험과 몽골 전통의상 착용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수동에서의 첫 1박 2일을 보내며 이곳 몽골문화촌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깊이 고민했다”며 “수동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거점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동면을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힐링 빌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몽골문화촌 재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연장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글램핑 카페와 미디어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