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준배)'가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교량 붕괴 관련 전문가 두 명을 초청해 붕괴 원인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전문가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해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두 전문가는 전문가의 관점에서 정자교 붕괴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 및 향후 재발 방지대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타 지자체의 교량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위원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성남시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준배 위원장은 “전체 교량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꼼꼼하게 살피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청취 시간을 갖게 됐다”며 "이날 토론된 내용이 성남시의 교량 안전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는 전문가 의견 청취를 바탕으로 오는 20일 관련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임낙선)는 최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실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끌리는 부모는 표현이 다르다’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는 학부모의 자녀를 양육 시 겪는 동상이몽의 갭을 줄이고 자녀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자녀 이해, 공감과 소통 및 표현 방법을 전달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진심으로 좋아하라‘상호성의 원리’, 좋아하면 판단할 필요가 없다‘감정전이’, 진심을 담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표현 연습’등 자녀에게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학부모의 집중도를 높였다. 성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임낙선 소장은 “저도 부모지만 자녀와 관계를 맺거나 부모가 되기 위해 무엇을 배운 기억이 없고 부모에게 터득한 방식대로 살아왔다. 이번 강연을 통해 자녀와의 지혜로운 소통과 끌리는 부모의 방법을 터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녀의 성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부모의 지혜로운 성교육을 위한 2차 부모특강은 10월 19일에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시는 수정구 태평동 7285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밀리언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건립공사를 최근 준공하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7일 밝혔다. 준공된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3718.9㎡ 규모로 총 120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며 오는 10월 9일까지 시범운영 후 10월 10일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태평동 밀리언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은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연차별 건립계획에 따라 2022년 1월에 공사에 착공했다. 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탄천과 올 연말 준공하는 밀리언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상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체육시설, 피크닉장 등 밀리언공원(가칭)을 조성중으로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 진출입구에는 물막이벽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빗물이 주차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여 주차된 차량의 침수를 사전에 방지한다. 또한 전기차 주차구역(6면)에는 화재시 확산 방지를 위해 방화스크린셔터 설치 및 화재 초기진압을 위해 질식 소화포를 구비했다. 공영주차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위탁·관리하며, 월정기주차 시행 여부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고객중심경영 우수사례 영상 콘테스트’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객 중심의 경영문화 확산 및 우수 실천 사례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최우수상은 국민체육센터 정현진 직원의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문화 즐기기 좋은 곳, 황새울국민체육센터’ 영상이다. 모든 고객이 체육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점자안내판 및 수중휠체어 비치, 휠체어 전용 통로 확보 등의 노력을 담은 내용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노상주차처 안태규 직원의 ‘모란견인차량보관소, 고객중심경영으로 한계를 이겨내다’ 영상이 차지했다. 또 ‘안전을 위한 노력, 시민을 위한 고객중심경영’, ‘고객사랑 성남종합운동장’ 등 5건의 영상이 장려상에 선정됐다. 공사 박경섭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고객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은 성남도시개발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시승격 50주년 기념 축제 ‘2023 성남페스티벌’을 오는 10월 6~8일 탄천 일대에서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공간으로 개최한다. 성남문화재단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장르를 망라한 융복합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해 왔다. 그 시작으로 지난 7월 13일,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작 ‘만추’로 잘 알려진 영화감독 김태용을 메인제작공연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 여기에 ‘오징어 게임’ 음악 작업에 참여한 김성수 감독이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노우성 연출가와 함께 공동 연출 및 음악감독을 맡으며 황금 라인업을 구축했다. 재단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주요 제작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제의 주요 내용과 프로그램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상진 시장은 “축제 준비 기간이 짧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임직원과 축제 제작진 등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가 앞으로 성남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예술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격려로 응원 바란다”고 밝혔다. 서정림 대표이사는 “2023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아
올해로 시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성남시는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도시 중 하나로 성장했다. 판교·위례 신도시 개발과 첨단기술 산업단지 육성 등을 통해 4차산업 특별도시로 다시 한번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성남시에 대해서는 신도시 및 살기 좋은 도시, 첨단도시 등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역사나 문화유산 등에 대해서는 남한산성의 남쪽 마을 또는 물음표가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 봉국사 대광명전과 천림산 봉수 유적이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보물과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땅속에 잠들어 있던 갈현동 유적의 발견 등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꿀만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 특히 갈현동 유적은 조선시대 전기 왕실 원찰로 추정되는 사찰터로 상대원동과 도촌동을 잇는 대원터널 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까지 밭과 과수원으로 이용되다가 2019년 주민들의 발견신고로 그 존재가 알려졌으며 이후 매장문화재 조사를 통해, 5738㎡에 달하는 유적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유적은 경사면에 석축으로 3단의 대지를 만들어 금당(金堂·절의 본당)을 비롯한 요사채(寮舍·승려들이 거처하는 공간) 등의 여러 건물을 배치하였다. 특히 1단
가천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11일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가천대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4925명으로 수시에서 약 70%인 3441명을 모집한다. 또한 올해 신설되는 첨단학과인 바이오로직스학과, 빅데이터경영전공,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과 계약학과인 클라우드공학과에서 첫 신입생을 뽑는다. 첨단학과인 바이오로직스학과, 빅데이터경영전공,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는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배정으로 150명을 순수 증원하게 됐다. 바이오로직스학과는 혁신신약분야의 첨단학과로 캠퍼스 배후 산업단지인 송도바이오클러스트와 연계해 바이오로직스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은 기존 전자공학전공, 반도체공학전공과 함께 반도체·전자공학부로 통합해 230명을 선발한다. 클라우드공학과는 가천대학교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통해 신설한 클라우드컴퓨팅 분야 최초의 계약학과다. 학생들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80%와 학생부교과 20%로 96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논술고사 비중이 커지고 학생부교과 비중은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청소년의 올바른 AI 활용과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챗GPT 진로 탐색 프로그램 꿈-GPT’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하는 미래 기술·환경에 대비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현명하게 챗GPT를 사용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여 진로에 관한 인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관내 4~6학년 초등학생 10명이 참여한 꿈-GPT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 챗GPT 활용 윤리교육, 챗GPT를 활용한 진로 탐색 활동, 나의 미래 모습 포스터 만들기,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발표회 등으로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가한 상탑초 김도현 학생은 “이름만 들었던 챗GPT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며 "챗GPT를 통해 나의 진로를 확인하고 그려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정영숙 관장은 “디지털 기술에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 청소년들이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성남문화원은 미래 성남시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기 정체성을 찾고 창의력을 제고하기 위해 오는 23일 성남시청 너른못에서 제23회 송산백일장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송산백일장은 조견 선생의 충직한 삶의 도리를 현대에 계승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여 평양조씨송산공종회(회장 조한성)와 성남문화원이 23년간 연례행사로 주최해 오는 사업이다. 송산 조견(松山 趙狷, 1351~1425) 선생은 고려 말 조선 초기에 송백(松柏) 같은 의기충절(義氣 忠節)을 역사 위에 남겨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고 본관은 평양으로 처음 휘(諱=이름)는 윤(胤)이었는데, 고려가 망하자 견(狷)으로 고쳤으며, 자(字)는 종견(從犬), 호는 송산, 시호는 평간공(平簡公)이다. 조견 선생의 묘역은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산3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말선초(麗末鮮初)의 사대부 묘제로 석물(묘표, 문인석, 석등 등)이 600년이 넘은 묘역으로 성남문화원 학술토론회 및 문화재 지정 청원에 2001년 2월 20일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3호로, 조견 선생의 아들 석실공 조철산 묘역은 성남문화원 청원으로 2016년 3월 17일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이번 백일장은
성남시는 상가 지분 쪼개기 수법으로 분양권을 늘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상가건물이 있는 공동·연립주택 단지 165곳을 대상으로 개발행위 허가 제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분당구 구미동, 금곡동, 분당동, 서현동, 수내동, 야탑동, 이매동, 정자동 일대 총 462만1027㎡ 면적이 개발행위 제한 대상지역이며 상가건물을 포함한 대부분의 단지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성남시청 누리집(시정소식→고시공고)에 분당 상가 ‘개발행위허가 제한 열람 공고’를 게시했다. 제한 대상 행위는 집합건축물 전유부 분할 및 건축물대장 전환 등이다. 분당택지개발지구 내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비경제적인 건축행위나 분양권 늘리기 등의 투기 요소 유입을 방지하려는 조처다. 열람 기간인 오는 9월 18일까지 2주간 주민 의견을 받는다. 이후 성남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가 되면 효력이 발생하며, 제한 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다. 다만 개발행위허가 제한 고시 후에도 재해복구 또는 재난수습에 필요한 응급조치를 위한 경우 등 예외사항에 한해 개발행위허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은 향후 정비사업의 원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