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 인접 땅을 자신의 가족 명의로 매입한 전직 공무원 A씨의 부동산 투기 사실이 추가로 적발돼 경기도가 추가 고발조치했다. 경기도 반부패 조사단은 26일 A씨와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B씨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지구 내 토지를 매입, 건물까지 신축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씨와 공모한 것으로 추정되는 B씨는 지난 2018년 8월 29일 용인시 처인구 독성리에 위치한 농지 842㎡를 법원 경매를 통해 낙찰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11일 소유권을 취득했다. 당시 B씨는 위 토지의 감정가격 1억 2966만8000원보다 더 많은 1억3220만원을 적어내 낙찰받았다. B씨는 같은 해 12월 4일 낙찰받은 농지에 대해 처인구청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 및 건축허가를 받아 1층 단독주택(37.84㎡)을 신축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농지 일부(224㎡)의 지목을 대지로 변경했으며 신축 주택으로 전입신고를 했다. 도 조사단 확인 결과, B씨는 언론에서 페이퍼컴퍼니로 의혹을 받고 있는 ㈜P사의 법인등기부등본상 대표이사이며, A씨와 A씨 부인은 ㈜P사의 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B씨가 토지를 낙찰받은 시기는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경기도주식회사가 26일 배슐랭 운영사 ㈜한국결제인증과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결제인증은 전자결제대행업체로 최근 배달음식점을 위한 독립형 배달앱 배슐랭을 출시했다. 두 기관은 공공배달앱을 통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하겠다는 가치에 공감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한국결제인증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에 19번째로 참여해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 정상화와 기존 배달앱과의 상생 추진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전국 공공배달앱의 운영 상황은 각기 다르지만 서로 혀벽하는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한다”며 “노하우 등을 공유해 모두가 상생하는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경기도주식회사 등 공공배달앱 관계사 18개사는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발족식을 열고 앞으로 관계사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오늘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쁜 일상 때문에 뉴스를 챙겨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경기신문이 퇴근길 시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주요 뉴스를 간략히 소개드립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본문 아래 링크를 '클릭'하세요. [편집자 주] ◇ 1년여 전 막말 논란 오세훈, 해명은 커녕 당당 오세훈 후보는 2019년 10월,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집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향해 중증 치매 환자, 독재자 등의 발언을 쏟아냈고 이러한 발언이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그때 발언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해명은커녕 더 당당하네요. "제가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 ☞ 오세훈 "중증치매 환자…대통령에게 그 정도 말도 못하나" ◇ 5인 집합금지·거리두기 ‘2주 더’ 연장 기사에 달린 댓글에 '화가 난다', '더 견디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네요. 하지만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추세를 봤을 때, 거리두기 연장은 어쩔 수 없어 보입니다. 지금 풀어져 다시 확산세로 접어들면 그동안 해온 노력이 물거품이 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우리보다 방역 현
◇ 4급 승진 ▲지역금융과장 김도형 ▲북부재난안전과장 이상욱 ▲안전특별점검단장 김태수 ▲도로안전과장 박성식 ◇ 4급 전보 ▲공간전략과장 추대운 ▲미세먼지연구부장 권보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부동산 정책 실패를 비판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다시 "중증 치매 환자"라는 표현을 썼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증미역 유세에서 "(문 대통령이) 집값이 아무 문제 없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돼 있다고 1년 전까지 넋두리 같은 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연설할 때 '무슨 중증 치매 환자도 아니고'라고 지적했더니 과한 표현이라고 한다"라며 "야당이 그 정도 말도 못 하나"라도 반문했다. 지난 2019년 10월 광화문 집회에서 우리 경제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중증 치매 환자 넋두리 같은 소리"라고 연설한 것이 뒤늦게 논란이 되자 항변한 것이다. 오 후보는 "집값을 올려놓은 것은 100% 문재인 대통령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집값이 다락같이 오를 때까지 아무 일도 안 하다가 뒤늦게 3기 신도시 지정하고, 세금 규제하고, 은행 대출 제한하는 등 뒷북 행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 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이 금권선거 조짐을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오 후보는 "구청장이 모여서 5천억 원 모아 선거 때 풀겠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국내 배달앱 소비자 순호감도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6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배달앱 6개사 대상 순호감도 조사에서 배달특급이 49.80%를 기록,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배달의민족 40.24% ▲요기요 35.21% ▲위메프오 34.47% ▲쿠팡이츠 32.00% ▲배달통 23.56% 등이 뒤를 이었다. 순호감도란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을 말한다. 채널 내 게시물에 ‘멋지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등 단어가 많으면 긍정글로,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등 부정적 단어가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굳건한 아성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배달특급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면서 “무엇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덕분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배달앱 정보량 조사에서 배달특급은 총 1500건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지역이 경기도 내 5개 지역에 불과하고 론칭 기념 이벤트 정보량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괄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통일부·국토교통부 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강민석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차관급 인사 브리핑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용홍택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 2차관에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을 내정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최영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이, 국토부 2차관에는 황성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또 인사혁신처장에는 김우호 인사혁신처 차장이, 관세청장에는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내정됐다. 병무청장에는 정석환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산림청장에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각각 내정됐다. 강 대변인은 “업무 전문성, 도덕성을 기준으로 가장 적합한 인재를 택한 것”이라며 “내부 승진으로 조직을 안정화하고 임기 후반 새 활력으로 국정 운영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전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둔 하남선을 시승하며 역내 편의시설, 승차감 등을 살폈다. 하남선 개통 전 이뤄진 최종 점검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 추민규·김진일 도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 지사는 하남검단산역에서 하남선 열차에 탑승해 하남시청역을 지나 하남풍산역에서 하차했다. 그는 “하남선 전 구간 개통으로 하남시가 교통의 핵심 요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힘써달라”고 밝혔다. ‘하남선’은 기존 5호선 종착역인 서울 상일동역에서부터 강일역, 미사역, 하남풍산역, 하남시청역을 거쳐 하남 창우동 하남검단산역까지 총 7.7㎞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7일 첫차를 기점으로 전 구간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는 10분 내외, 평시에는 12~24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표정속도(역 정차시간을 포함한 속도)는 시속 약 40㎞이다. 운행시간은 하남검단산역 평일 출발 기준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도착 기준 다음날 자정 12시 06분까지 운행할 예정이며, 기본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 1250원, 청
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은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관광숙박업 지원을 위해 등급결정 연기 및 유효기간 연장 근거를 마련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관광숙박업 및 야영장업자의 신청을 받아 유효기간을 정하여 시설 등급을 정하고, 호텔업은 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용자의 편의를 돕고, 시설과 서비스 수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대면 등급평가로 감염병 확산 우려가 있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울러 국내외 관광객이 급감해 진통을 겪고 있는 숙박업계에 부담도 큰 실정이다. 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경계 이상의 위기 경보가 발령된 경우 관광숙박업 및 야영장업에 대한 등급결정을 연기하거나 기존 등급결정의 유효기간을 연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안민석 의원은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숙박시설 서비스는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본 인프라이다”라며 “코로나19로 피해가 심각한 관광숙박업에 대한 특단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남북미 모두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포괄적 대북정책을 검토 중인 상황에서 북한의 무력 도발이 미국 내 강경론을 부추기며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정부는 전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 직후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뤄진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땅도, 하늘도, 바다도, 어느 누구도 넘볼 수 없다"며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차세대 최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