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코로나19에 걸렸다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피의자들이 잇따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56)씨와 B(2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6일 운행 중인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를 때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같은 날 경찰서 유치장에서 경찰관 얼굴에 침을 뱉고서 “내가 코로나19에 걸렸다”고 거짓말을 한 뒤 석방됐다. A씨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그의 거짓말로 인해 경찰서 유치장과 형사과 사무실이 한동안 폐쇄됐고 경찰관 9명이 격리됐다. 앞서 B씨는 지난달 25일 행인 2명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도 때려 현행범으로 체포되자 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고 거짓말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석방됐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B씨가 머무르며 조사를 받은 경찰서도 폐쇄됐고 경찰관 11명과 소방관 3명도 한동안 격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코로나19에 걸렸다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 경찰관 등의 업무를 방해했
동두천시에서 이란 출신의 40대 불법체류자가 같은 국적의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이란 출신의 A(4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7시 50분쯤 동두천시 한 공원 산책로에서 같은 이란 출신의 B(46)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를 현장에 그대로 두고 달아났다가 18시간 만인 19일 오후 2시 25분쯤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다. 일용직으로 일하는 두 사람은 인력센터에서 알게 된 사이로, A씨는 며칠 전 B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얼굴에 커피를 뿌렸다는 이유로 B씨와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수사 책임이 커진 경찰 출신들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거 출마한다. 이번 총선에서 경찰 출신 당선자가 다수 배출되면 앞으로 검찰·경찰 개혁 작업 등에 경찰 목소리가 적잖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총선을 준비 중인 경찰 출신 후보는 약 20명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서 총 12명(각 6명)이 공천을 받았다. 원경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이상식 전 대구지방경찰청장(대구·수성을),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충북 증평·진천·음성),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경북 영천·청도),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대전 중구)이 민주당 후보로 총선에 나선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대구·달서병), 서범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울산 울주), 윤재옥 전 경기지방경찰청장(대구·달서을), 이동섭 전 경찰공무원(서울·노원을), 이만희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경북 영천·청도),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통합당 간판을 달고 선거를 치른다.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출신인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수원시에서 코로나19 2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영통구 영통1동 청명마을 삼성아파트에 사는 40대 여성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 27번 확진자 B씨(49·여)의 직장동료로 알려졌으며, B씨부터 21일 오전 10시쯤 “내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혹시 모르니까 검사를 받아보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A씨가 4시간 뒤 자신의 차를 타고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고 결국 양성으로 판정됐다. 수원시는 확진자 A씨의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는 이란에서 단체 입국해 성남시 소재 코이카(KOICA) 연수센터에 머무는 교민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56세 남성(서울 용산구 거주)이 ‘확진 판정 시 검사기관의 소재지 확진자 분류’ 기준에 따라 수원시 21번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수원시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1·2·3·6·7·8·10·12·13·14번째 확진자 10명은 퇴원했다. /박건기자 90virus@
23일 월요일 수도권지역의 오전 기온은 맑은 가운데 지표 냉각에 의해 영하권을 보이면서 쌀쌀하겠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4도, 낮 최고기온은 12~16도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강화 3~12도, 파주 0~14도, 동두천 1~16도, 인천 4~12도, 남양주 1~15도, 양평 2~16도, 수원 3~14도, 평택 2~14도, 이천 2~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충북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최재우기자 cjw900@
용인 출신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94세)가 정찬민 전 용인시장이 영상편지를 보내자 자필로 쓴 답장을 전했다. 정 전 시장은 3·21 용인독립만세운동 기념일을 앞둔 지난 19일 투병 중인 오희옥지사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영상편지를 보호자를 통해 보냈다. 그러자 오 지사는 “감사합니다. 용인에 간다. 오희옥”이라고 직접 자필로 써서 정 전 시장에게 답장을 보냈다. 정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읽고 한동안 마음이 짠했습니다. 얼마나 집에 오고 싶으셨으면 이런 글귀를 쓰셨을까?”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 전 시장은 오 지사가 입원 중인 서울중앙보훈병원에 병문안 가려했으나 코로나19로 면회가 전면 통제되는 바람에 이처럼 보호자를 통해 영상편지를 전달한 것이다. 지난 2018년부터 2년째 투병 중인 오 지사는 입으로 식사를 못하고 코에 튜브를 꽂아 영양을 섭취하며 필담으로만 언어소통을 하며 지내고 있다. 용인 원삼이 고향인 오 지사는 일제시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로, 할아버지 오인수씨는 의병장, 아버지 오광선씨는 광복군 장군, 자신은 언니와 함께 광복군에서 활동했다. 미래통합당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정찬민…
텔레그램 방에서 성착취 음란물을 유통해 억대 이익을 얻은 이른바 ‘박사’ 조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해당 방을 이용한 이들의 신상까지 공개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숫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 청원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117만명이 넘게 동의했다. 글쓴이는 “관리자, 공급자만 백날 처벌해봤자 소용없다. 수요자가 있고, 수요자의 구매 행위에 대한 처벌이 없는 한 반드시 재발한다”며 “어디에 사는 누구가 ‘n번방’에 참여했는지 26만 명의 범죄자 명단을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청원은 ‘박사’ 조씨가 구속된 직후인 지난 20일 처음 올라왔다. 앞서 18일에는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와 이날 기준 165만 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어린 학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가해자를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며 피의자 조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했다.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은 일명 ‘n번방’이 시초격이다. 이후 유사한 대화방이 여러 개 만들어졌다. 조씨는 지난해 9월 등장해 ‘박사방’으로 이름을 알렸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1일 성남 글로리더지역RCY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리더지역RCY는 지도교사 15명과 단원 56명으로 이루어진 단체로 2011년 결성된 이후 노인복지관, 장애영아원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2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에 마스크 600개, 은행복지관에 45개, 은행동 주민센터에 마스크 30개를 전달했고, 경기적십자 중부봉사관에 마스크 100개를 추가 기증하기 위해 주말에도 분주히 제작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엄혜경 지도교사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학생들과 마스크 만드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학생들도 코로나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는 기억보다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다는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 등 후원 문의는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검찰이 소환조사 자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조치를 당분간 이어가기로 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20일 ▲소환조사 최소화 ▲다수 참여 행사 자제 ▲청사 견학 프로그램 연기 등 기존 특별지시를 계속 이행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하달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상황이 실효적으로 해소돼 추후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연장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지난달 21일 대검에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소환조사 자제 등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특별지시’를 전국 검찰청에 내렸다. 대검은 이 같은 특별지시 이행 기간을 당초 이달 8일까지로 잡았다가 2주 연장했다. 기한을 정하지 않은 이날 지시는 초중고교 개학을 다음 달 6일로 미루는 등 범정부 차원의 코로나19 대응 태세에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법조계의 휴지기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일각에서는 부분적으로 업무가 재개되고 있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는 23일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15차 권고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위원회는 매주 월요일 회의를 하다가 지난 2일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로부터 코로나19 성금 2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 백성기 상임위원은 황승수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장을 만나 성금을 전달받았다. 황승수 회장은 “경기적십자와 지역사회 봉사원들의 헌신적인 긴급구호활동이 인상깊던 차에 백성기 상임위원의 권유를 받고, 보탬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경기도 한수 이남 17개 시·군 800여 법무사회원 가족의 소중한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신일 경기적십자 회장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이때, 경기중앙지방법무사회와 백성기 상임위원이 큰 힘이 돼주었다”며 “적십자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마스크 및 자가격리자 긴급생필품세트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봉사, 예방캠페인 등을 전개해온 만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구호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후원 문의는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