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1대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를 이끌어갈 공동위원장으로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을 위촉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는 지난 1월 8일 제정·시행된 '경기도 국제평화교류 지원 조례'에 따라 최초로 구성되는 자문기구로,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수립·시행하는 일체의 국제교류 정책에 관해 자문을 하게 된다. 도는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가진 문 이사장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경기도의 국제교류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지난달 1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세종연구소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며, 연구소 관할 지방정부인 경기도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연구소를 글로벌 씽크탱크(국제적 연구조직)로 도약시키는 차원에서 위원장직을 맡았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문 이사장과 함께 초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이밖에도 국제평화교류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화성시와 양주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화성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양주시는 15일부터 25일까지다. 이번 감사는 ‘2021년도 감사계획’에 따라 시정 업무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공공재정 부당 청구 및 목적 외 사용 ▲이행강제금 미부과 ▲세원 누락, 예산낭비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소극행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사회복지, 교통, 도시건축, 환경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도민 고충분야의 각종 민원과 인허가 처리과정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진행, 불합리한 규제가 발견될 경우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보건소, 재난기본소득 지급 전담부서 등에는 대응 및 현장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감사장 출입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더불어 도는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 도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행위나 공무원 비리, 위법 및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제보는 시청 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화성시는 전화(031-5189-7295), 팩스(03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앞으로 2주간 더 연장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 한 달째가 돼 가지만 지난 3차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300~400명대 정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럽다.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특히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 및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사업장 등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 개선 요청이 많았던 일부 방역조치는 현실에 맞게 보완하기로 했다. 지속된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는 점과 관련해 정 총리는 “지금 여기서 코로나의 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상황임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과거의 잘못된 행정은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용인시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인시의회 전자영 의원(비례)은 화려함 보다 의원의 역할에 충실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시의원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같은 소신을 지키기 위해 전 의원은 용인시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하고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민간위탁사업 특정감사와 공기관 대행 사업비 체질개선, 유가 보조금 편법 지출 등에 대한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고, 아이돌봄 플랫폼 구축과 주민참여형 놀이터 조성을 제안한 것은 전 의원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민의 삶’과 연관된 의정활동의 결과물이다.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으로 외연 확장과 발전이 전망되는 용인시에 대해 전 의원은 자본 중심의 사고에 앞서 사람 중심의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놓인 ‘용인 특례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미래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세대별 맞춤 정책과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은 20·40 세대 뿐만 아니라 노령층의 생활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덧 임기의 반환점을 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대북전략의 조속한 수립 등 한미간 공조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1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회의를 개최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블링컨, 오스틴 장관은 다음주인 17일 방한한다. NSC 참석자들은 한미 외교장관회담, 한미 국방장관회담,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미관계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협력에 대한 양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포괄적 대북 전략의 조속한 수립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간 공조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타결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관련해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주요 동맹 현안을 조기에 원만히 해소함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NSC 참석자들은 지속되고 있는 미얀마 군·경의 폭력적 진압도 강력히 규탄했다. 교민 안전과 진출 기업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며 미얀마 헌정질서가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한끼포장’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골목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하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종로 광장시장과 '착한 사연'으로 유명세를 탄 홍대 치킨집을 방문, 민심 살피기 행보를 이어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월에도 통인시장 옆 빵집과 동네 만두가게를 찾아 포장해가며, 소상공인 돕기에 앞장섰다. 이 전 대표가 다음 ‘한끼포장’을 위해 선택한 곳은 광장시장이었다. 이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손님이 더 줄었다”며 “음식을 파는 노점에는 손님이 오시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을 담은 추경예산안을 18일까지 처리, 빨리 지급을 시작하겠다”며 “상인회의 요구를 새 서울시장이 잘 해결하도록 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다음 행선지로 홍대 치킨집 ‘철인 7호’를 찾았다. 홍대 치킨집 ‘철인 7호’는 부모를 잃고 어려운 형편 속에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던 A군과 7살 어린 동생에게 수차례 치킨을 무료로 대접하는 등 치킨집 주인인 박재휘 대표의 미담이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킨 곳이다. 이 전 대표는 치킨집과 A군 형제의 지난 일화를 소개하며 “인간으로서 필요
4·7 보궐선거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가 오는 19일 확정된다.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11일 여의도 한 카페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는 17일에서 18일 이틀간 진행하고 후보등록 마감날인 19일 최종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다. 안 후보 측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실무협상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저희는 단일후보를 19에 발표하고, 17~18일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두 후보 측은 남은 쟁점인 구체적인 여론조사 방식이나 토론회 등에 대해선 12일 다시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오 후보 측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단일화를 위한 토론회 횟수, 토론회 방식, 여론조사와 관련된 의견을 진지하게 나눴지만, 여러가지 합의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12일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단원을) 11일 공직사회 쇄신을 위해 이해충돌방지법이 공직자와 국회의원에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직사회를 쇄신해야 한다. 이해충돌 문제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회는 사건이 터지고, 정치적 공방만을 할 뿐 정작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간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사장됐던 이해충돌방지법들이 대표적이 예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일부 공직자들은 공적인 지위와 권한을 남용하여 사익을 추구했다. 국민의 불신은 커져만 가고, 불신을 넘어 분노에 이르는 상황까지 왔다. 공직자의 직무수행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또 “일이 발생한 뒤에 조사 또는 수사를 통해 처벌하는 것으로는 이해충돌 문제를 뿌리 뽑는데 한계가 있다. 더 이상 사후약방문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번 기회에 국회의원을 포함한 공직자 모두의 이해충돌 문제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이자, 이미 했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의원의 이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사태를 놓고, 공직 기강 확립과 정책당국에 대한 신뢰확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여파가 만만치 않다. LH 문제가 단순한 '반칙'의 문제가 아니"라며 "생선가게를 지키는 점원이 알고보니 고양이였다는 당혹감과 배신감에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LH 사태를 유야무야 넘기지 말고 공직사회 기강 확립과 정책당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우선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녹물에 밥을 지을 수 없는 법이고, 집을 깨끗이 하려면 먼저 빗자루와 걸레가 깨끗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집값 상승으로 큰 이익을 보거나 심지어 불법적으로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를 한다면 어떤 국민이 정부 정책을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일침했다. 일부 공직자들의 '투자 자유'에 대한 반론에 대해서도 "재산 증식을 하고 싶으면 공직자를 하지 말고 사기업에 취업하거나 사업을 해야 한다. 공직자라고 더 가난해야 할 이유도 없지만, 공직을 통해
용인상공회의소 서석홍 회장이 14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11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서 회장은 3년의 임기 동안 도내 22개 상공회의소를 대표해 상공인들의 경제활동 조성과 권익을 대변하게 된다. 서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 25, 26대 부회장과 중소기업중앙회 3대 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재경 영남대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주)동선합섬과 (주)동선모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서 회장은 “국내총생산의 24.8%를 담당하고 93만여개의 기업이 소재한 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도를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서석홍 회장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에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부회장에 성희승 경기동부상의 회장과 이택선 오산상의회장, 감사에 이민형 포천상의 회장, 사무총장에 김철환 의왕상의 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