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지난 16일부터 대대적으로 온라인 강의를 시작한 가운데 노트북이 없거나 강의 자료를 인쇄하기 어려운 일부 학생들은 PC방으로 몰리고 있다. 18일 전국의 각 대학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일을 늦추고 2주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며, 온라인 강의 시스템(WebEx)이나 학습관리시스템(LMS), 유튜브 등 다양한 포맷을 이용해 학생들이 PC와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노트북이 없거나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듣는 것이 불편한 학생들, 기존에 대학 자료실에서 강의 자료를 인쇄하는 몇몇 학생들의 경우 부득이하게 PC방으로 향하고 있다. 실제 취재진이 지난 17일 수원시내 20여 곳의 PC방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손님이 적고 한산한 가운데 곳곳에서 사이버 강의를 듣고 있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수원시내 한 PC방에서 만난 대학생 A(20)씨는 “노트북이 없어서 강의를 들으러 PC방으로 왔다”며 “스마트폰으로도 강좌를 들을 수 있지만 집중력이 떨어져 PC방으로 와서 수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B(24)씨는 “노트북과 프린터가 없는 친구들은 PC방에서 강의 자료를 인쇄하고 스마트폰으로 강의를 보고 있다
유튜브에서 논란이 된 ‘동창생 무차별 폭행 사건’ 가해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22)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새벽 의정부시의 한 식당에서 중학교 동창생 B씨를 프라이팬과 술병 등을 이용해 10여분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몇 년 만에 만나 유튜브로 실시간 ‘음주 방송’을 진행 중이었으며,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튜브 시청자들이 ‘후원금을 줄 테니 서로 때리라’는 등의 주문을 해 처음에는 장난으로 서로 때리다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술잔에 고추냉이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B씨가) 나를 무시하는 듯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A씨는 방송 전에도 술을 마셨으며, 방송 중 양주 1병과 소주 1병 반을 더 마셔 만취한 상태였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 B씨는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B씨는 심장 수술을 받아 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이 조사한 결과 현재는 완치돼 장애 등급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쯤 A씨 집 앞에서 A씨를 약
인천 영종도에서 무면허인 고등학교 자퇴생이 몰던 렌터카가 뒤집어져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3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북측 해안도로에서 A(17)군이 몰던 K5 승용차가 방파제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 뒷좌석에 탄 B(17)군이 숨졌으며 A군 등 나머지 10대 4명은 팔이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후 2∼3m 높이의 방파제 위로 올라간 차량은 해안을 따라 설치된 철책과 부딪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다. 당시 차량은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을왕리해수욕장 방향으로 달리던 중이었다. 경찰이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음주 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무면허인 사실이 드러났다. A군뿐 아니라 동승자인 10대 4명도 운전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군 등 5명은 시흥 일대에 거주하는 선후배 사이로 이들 중 운전을 한 A군은 고교 자퇴생이었다. 경찰은 A군 등이 평소 알고 지낸 선배를 통해 빌린 차량을 몰고 인천 영종도에 놀러 갔다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사고가…
코로나19로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의 공공도서관들이 잠정 휴관에 들어가면서 도서대여까지 중단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당장 ‘인문학 도시’를 내건 수원시의 경우 지난 2월 24일부터 관내 18개 공공도서관과 슬기샘·지혜샘·바른샘 어린이도서관 등이 휴관하면서 도서관 기능도 함께 멈춘데다 앱 서비스인 ‘책나루도서관’ 서비스도 무용지물이 됐지만 뒷짐으로 일관하고 있어 해결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 도서관의 도서 대여 건수는 지난 1월과 2월 각각 35만4천권과 18만1천권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도서관이 ‘인문학 도시 조성’의 든든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시민들의 참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단감염 예방 등을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도서 대여 등 관내 공공도서관의 운영을 잠정 중단했지만 이후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지난 6일부터 수원역과 수원시청역 등의 도서 예약·대여·반납 무인기인 ‘책나루 도서관’의 운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시의 도서대여 무인기 운영에도 정작 무인기별로 수용가능한 인원이 1일 100명 미만으로, 1일 전체 이용 가능 인원이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복역 중)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아 온 김다운(35)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형사1부(김소영 부장판사)는 18일 강도살인·사체유기·강도음모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돈을 빼앗을 목적으로 피해자 2명을 무참히 살해한 것은 물론 범행을 위해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고, 교묘하고 대담한 수법을 사용했다”며 “하지만 피고인은 모든 책임을 공범들에게 돌리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에게서 범행에 대한 반성이나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어 죄에 상응하는 엄벌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뒤 “사회로부터 영구적으로 격리해 잔혹한 범행에 대한 책임을 묻고, 수감생활을 통해 잘못을 참회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2월 25일 오후 4시 6분쯤 안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희진씨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 등으로 같은 해 4월 15일 기소됐다. 검찰은 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선거전담수사반을 확대 재편성하고 특별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지청은 지난 2월 15일 구성된 기존 선거전담수사반에 2개 검사실과 수사과를 추가해 선거전담수사반을 확대 재편성하고 오는 10월 15일까지 선거상황실 비상근무 등 24시간 대응을 위한 특별근무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1월 21일 관내 평택과 안성경찰서 및 선관위와 제1차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진행, 선거일 30일 전후 유관기관에 선거 범죄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신속 대응 메뉴얼을 공유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특히 3대 중점단속대상인 ▲금품수수 ▲여론조작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인 선거개입 등을 비롯해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평택지청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분, 지위 소속 정당을 불문하고 ‘범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해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28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5월 7일로 연기했다고 18일 밝혔다. 애초 다음달 8일 예정됐으나 같은달 28일로 연기했다가 한 차례 더 미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개학 연기로 고등학교 등 일선 학교의 학사 일정이 변경돼 이같이 조정했다.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주관한다. /이주철기자 jc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휴원·휴교가 길어짐에 따라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정부에 관련 지원금을 신청하는 학부모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노동부에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급을 신청한 노동자는 5천86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에 2천797명, 17일에는 3천64명이 신청했다.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은 남녀고용평등법상 연간 최장 10일인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시적 대책으로, 무급휴가인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노동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노동부는 지난 16일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나 만 18세 이하 장애인 자녀를 둔 노동자는 휴원·휴교 등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긴급하게 자녀 돌봄이 필요해진 경우 가족돌봄휴가를 내고 노동부에 비용 신청을 할 수 있다. 노동부는 노동자 1인당 5일 이내로 하루 5만원씩 지급한다. 배우자가 없는 한부모 노동자는 최장 10일 동안 가족돌봄휴가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난으로 휴업·휴직 조
건강보험공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입소 시설인 생활치료센터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건보공단은 ‘생활치료센터 관리지원단’을 구성해 대구·경북과 충북지역에 있는 생활치료센터 입소환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관리지원단은 건보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단장으로 관리지원팀과 의료행정지원팀 등으로 이루어졌다. 관리지원단은 생활치료센터 입·퇴소 과정 환자 관리와 병원 이송 등 업무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요양급여 적용 기준과 진료지침 등에 대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경증환자들이 입소해 생활하며 치료받을 수 있는 시설로 16곳(정원 3천818명)이 운영 중이다. 앞서 건보공단은 충북 제천에 있는 인재개발원을 대구지역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이곳에 건보공단 일산병원 의료진 15명을 파견해 환자를 보호하고 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방역 전선에서 활동하는 보건복지부와 공항검역소, 대구지역, 질병관리본부 전화(1339) 상담 서비스 등에 건보공단 인력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조기 퇴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역할을 충
경인지방병무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당초 3월 23일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병역판정검사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2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는 전담의사 교체기간을 감안해 4월 13일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병역판정검사 중단으로 검사가 연기된 병무청 관할 지역 거주자는 총 7천6백여명으로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면 빠른 시일 내에 검사날짜를 결정해 검사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질병으로 복무가 곤란한 일부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서는 검사를 받지 못해 계속 복무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중단기간 중 1회에 한해 병역처분변경 신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역판정검사장 내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직원들 또한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검사 재개 시에는 1일 검사인원을 조정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우기자 cjw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