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몰래 알아낸 환자들의 주민등록번호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한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간호조무사 A(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그에게 마스크를 판매한 약사 B(61)씨를 함께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3시 43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시 부평구 모 병원에서 환자 4명의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낸 뒤 약국에서 환자들의 공적 마스크 8개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개인정보가 도용된 환자 중 1명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에 들렀다가 해당 주민등록번호는 이미 마스크 구매 이력이 있다는 말을 듣고 112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환자는) 알고 있던 지인들이며 동의를 받고 마스크를 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인 단계고, 실제로 도용이 맞는지 등 혐의가 파악되면 입건할 방침”이라며 “약사가 신분증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 응급처치강사봉사회가 도내 주요 5개역에서 코로나19 예방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응급처치강사봉사원 30여 명이 참여해 한국철도공사 수원역, 기흥역, 금정역, 수원시청역, SR 동탄역 등 도내 주요 5개역 이용시민들에게 손수 만든 손소독제 5천개와 코로나19 예방 국민수칙을 배부했다. 경기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자격을 취득하고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응급처치(First Aid) 교육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적십자 봉사조직으로, 지난 2월28일에도 용인 죽전역에서 코로나19 예방캠페인을 자발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김선일 경기응급처치강사봉사회장은 “대한적십자사는 ‘Saving Lives, 적십자는 생명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소중한 일을 한다”며 “생명을 지키는 교육을 하는 안전강사봉사원으로서, 코로나19로부터 도민들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자발적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 등 후원 문의는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
수원남부소방서 권선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13일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광야의 119쉼터를 포함해 3개소에 대해 방역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역활동은 코로나19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 속 권선구 및 팔달구 주민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마련됐다. 김경애 권선의용소방대장은 “주민의 불안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방역 소독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원들이 마음을 모아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방역활동에 참여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방역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최재우기자 cjw900@…
수원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5부제’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관내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에 일손 지원을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손 지원은 수원소방서, 수원시청, 의용소방대의 협력으로 마련된 가운데 마스크 구매자 질서유지, 신분증, 중복구매 확인 등의 지원업무를 담당했다. 약사 A씨는 “1인 약국으로 신분증 확인과 시스템 등록을 혼자서 처리하다 보니 판매 지연 등의 어려움이 많았으나, 의용소방대원들의 일손 지원으로 너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어려운 시기에 무한한 봉사정신 하나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며, 전 직원도 코로나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지수기자 pjs@…
연천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새벽에 불이나 70대 어머니와 50대 아들이 숨졌다. 12일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연천군 청산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5분만에 꺼졌다. 화재 현장에서 70대 어머니 A씨와 50대 아들 B씨가 각각 다른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그동안 어머니 A씨를 모시고 단둘이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차 현장 감식에서 방화 등 범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담뱃재 등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경기대 교내로 수원시 노선버스가 진입하고, 교내 유휴부지를 이용해 버스를 주차가 가능하도록 휴게시설 등이 설치되는 등 북수원권 및 광교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경기대와 광교웰빙타운 및 조원동, 영화동, 연무동 등 인근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버스노선을 조정해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대 정문(서쪽 광교산 방향)에서 화서역과 수원역을 연계하는 노선이 신설되고, 후문(동쪽 광교웰빙타운 방향)은 광교역과 상현역 등이 연결되는 선순환 버스 운행 체계가 확립된다. 시는 경기대로 버스가 진입할 수 있도록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경기대와 5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수원여객·남양여객·광교운수 등 버스운송업체들과 12회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정 노선은 9개로, 먼저 연무동차고지에서 멈췄던 16번, 16-1번, 32-5번은 경기대 정문~보훈복지타운~조원주공~장안구청~종합운동장~정자시장~화서역~숙지중·고교~수원역으로 조정된다. 35번도 노선 조정은 없지만 정문까지 연장되고, 궁평항을 종점으로 한 기존 400번과 400-2번 2개 노선은 400번으로 통합해 경기대 후문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과 시신 유기에 가담한 이 남성의 현재 여자친구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과학수사전담부(김태운 부장검사)는 12일 살인·사체유기 혐의로 A(28·남)씨를, 사체유기 혐의로 A씨 현재 여자친구 B(25)씨를 구속기소했다. 이달 4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보강 수사 후 이들의 구속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증거가 명확하고 피의자들도 혐의를 인정해 구속 기간을 연장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올해 1월 12일 오전 10시쯤 서울시 강서구 한 빌라에서 전 여자친구 C(29)씨를 폭행한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나흘간 C씨의 시신을 빌라에 방치했다가 같은 달 15일 차량에 싣고 인천으로 이동해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인근 도로 주변에 버린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C씨 시신은 마대 자루 안에 들어있었고 부패가 다소 진행된 상태였으나 훼손된 흔적은 없었다. B씨는 당일 A씨의 차량에 동승해 시신 유기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헤어지는 문제로 전 여자친구와 말다툼하다가 화가 나 목을 졸랐다”며 “(살해 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딸기 생산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친환경 딸기를 공동구매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농가들은 각 학교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초·중·고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식재료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도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딸기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이천시 친환경 딸기 공동구매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약 530㎏을 주문했다. 도교육청 원미란 교육급식담당 서기관은 “우리 직원들의 공동 구매가급식 중단으로 수확 시기를 맞은 딸기 생산 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동방파스텍 지 춘 남 대표 양주시 홍죽산업단지에는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이하는 기업 ㈜동방파스텍에는 지춘남 대표가 있다. 지춘남 대표는 “형편이 어려워 어린 나이에 돈을 벌고자 나주에서 서울로 상경했다. 모두가 어려웠던 시절 용산역을 지나가다 보면 적십자 봉사원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지금까지도 생생한 그 기억에 남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들었다”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들이 힘들 때 찾아가는 곳이 적십자라고 생각해 적십자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부할 때 불편한 마음이 들거나 하면 의미가 없다.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기부를 하면 건강한 기부”라며 “어차피 어디든 쓰게 되는 게 월급이고, 그 월급의 단 10%만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기부해야 행복이 오고, 기쁨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한 가정에 자녀가 1~2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도 예전보다 아이를 키우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한다. 회사의 성장은 직원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고 생각해 직원들의 자녀교육을…
“어린이집을 다니긴 했지만 코로나까지 퍼지니까 불안해서 한 학기만이라도 집에서 데리고 있으려고 합니다.” 수원시 호매실동에 사는 전업주부 이모(36)씨는 5세인 딸을 사립유치원에 이달부터 보내려고 했지만 최근 등록을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언제 해소될 지 몰라 완전히 잠잠해질 때까지 집에서 돌보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12일 학부모들과 보육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오는 22일까지 휴원하자 아예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록을 취소하는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23일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코로나19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는 안전하게 집에서 키우려는 생각이다. 화성시에 사는 박모(38)씨도 7세 아이를 설 연휴 이후 유치원에 계속 보내지 않다가 지난달 말 아예 퇴소시켰다. 박씨는 “유치원에서도 종일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받는다는데 힘들 것 같아 그냥 그만두기로 했다”며 “주변에서도 코로나19 때문에 퇴소시켰다는 엄마들이 많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에 사는 정모(32)씨도 16개월 딸을 올해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지만, 어린이집 대기를 취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