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정부에 제출하지 않고 감추고 있는 교회와 시설, 교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파악한 신천지 시설과 교인 명단이 일치하지 않은 사례를 취합 중이다. 검찰은 코로나19 확산 저지가 이번 수사의 목적인 만큼 우리 사회 곳곳에 감춰져 있는 신천지를 찾아내 방역당국이 업무수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의 경우 지금까지 1천900여곳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154곳이 더 많아 총 2천곳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가정집이나 카페 등 소규모 예배 시설 등을 새롭게 발견했으며, 모두 신천지 집회 장소로 보고 있다. 신천지가 현황 파악 과정에서 단순 누락했을 수도 있지만, 일부 시설을 중요 시설로 분류해 중대본에 고의로 제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검찰은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확인한 신도 명단 수가 큰 차이를 보였던 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중대본은 지난달 27일 신천지로부터 총 31만732명의 신도 명단을 입수해 각 지자체에 배
안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SNS상에 유포한 자들에 대해 경찰수사를 의뢰했다 12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관내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관련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해당 글에는 확진자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및 고잔동 일대 상점가를 다녔다는 내용이 실제 가게 상호명과 시간 등이 포함돼 작성됐지만 확인결과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상록수보건소는 확진환자의 진술과 GPS, CCTV 등 종합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이동경로를 공개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해당 글이 게재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경고를 통해 유포되지 않도록 조치했으며, 어떻게 작성돼 유포됐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허위사실은 시민 불안감을 조장하고, 실제 상호명이 언급돼 유포될 경우 해당 상점은 물론 일대 상권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코로나19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은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는 한편 잘못된 사실이 알려지지
안양의 금은방에서 직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안양만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금은방에서 직원 A(5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안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보안업체 직원은 평소 금은방 영업이 끝나고 무인경비 설정이 이뤄지는 시간이 지나서도 설정이 되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고 금은방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시신에서는 목 졸린 흔적이 발견됐으며 금은방은 어지럽혀진 채 전시돼 있던 귀금속 일부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금은방 귀금속을 노린 강도살인 사건으로 보고 달아난 남성 용의자 1명을 쫓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마스크를 대량으로 판매한다고 속여 9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사기,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환전책 A(4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B(20)씨 등 통장 모집책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올해 1월 29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KF94 마스크를 대량 판매한다”고 속여 무역업자 C(41)씨 등 28명으로부터 9억9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범행할 당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마스크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A씨 등은 해외 환전, SNS 광고, 통장 모집, 통장 대여 등 역할을 분담해 점조직 형태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당시 동남아 국가에 머무른 A씨는 통장 모집책들이 송금한 범죄 수익을 해외계좌로 넘겨받고서 현지에서 환전한 후 총책에게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된 4명 중에는 자신 명의로 된 대포 통장 28개를 모집책에게 빌려준 이도 포함됐다. 경찰은 마스크 비용으로 7천700만원을 보냈다가 사기를
휴대전화용 안테나를 만드는 코스닥 상장사의 전·현직 임원들이 회사자금 96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모 휴대전화 안테나 제조회사 전 대표 A(61)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함께 벌금 7억5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회사의 자금담당 상무 B(54)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회사 자금을 오랜 시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횡령한 돈으로 차명주식을 샀고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해 그 차명주식을 거래하는 등 범행 수법이 좋지 않아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B씨는 A씨의 지시에 따라 횡령 범행 등을 저질렀으나 자신이 직접 얻은 이익은 커 보이지 않는다”며 “회사의 현 대표가 A씨의 선처를 탄원한 점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휴대전화용 안테나 기술 개발과 관련한 정부 출연금과 허위 급여 등 회사자금 9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정부로부터 받은 연구개발비를 연구원들에게 지
13일 금요일 수도권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 한때 비가 내리겠고, 낮부터 맑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2~6도, 동두천시 1~7도, 인천시 4~7도, 남양주시 3~7도, 양평시 4~9도, 수원시 4~7도, 평택시 1~4도, 이천시 5~9도다.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수준으로 약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돼 전 권역이 '좋음'~'보통'수준으로 예상된다. 새벽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최재우기자 cjw900@
기상청은 2019년 겨울(2019년 12월∼2020년 2월)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결빙은 수면이 얼음으로 완전히 덮여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한강이 얼지 않은 것은 2006년 겨울(2006년 12월∼2007년 2월) 이후 13년 만이다. 아울러 1906년 관측 이래 1960년, 1971년, 1972년, 1978년, 1988년, 1991년, 2006년에 이어 여덟 번째이기도 하다. 지난겨울 시베리아 고기압이 약화하고 따뜻한 남풍 기류가 유입되면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영향이 컸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강이 얼기 위해서는 서울 최저기온이 -10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날이 4∼5일 이어져야 한다. 그러나 지난겨울 서울에서 -10도 미만으로 기온이 내려간 날은 불과 나흘에 그쳤다. 그마저도 작년 12월 6일, 12월 31일, 올해 2월 5∼6일로 추위가 이어진 날이 길지 않았다. 지난겨울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은 6.1도로 1907년 이래 최고였다. 평균 기온은 1.8도, 평균 최저기온은 -1.9도로 각각 두 번째로 높았다. 평년(1981∼2010년) 한강의 결빙이 처음으로 관측된 날짜는 1월 13일이다. /최재우기자 cjw900@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2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팔달구 화서1동 블루밍푸른숲 아파트에 사는 40대 한국인 남성이 오늘 오전 7시 10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국방문 이력이 있는 이 남성은 지난 9일 목이 불편한 증상을 보여 11일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다. 수원시는 경기도에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감염경로와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원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9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2·3·10번째 환자 등 4명이 퇴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쌍둥이 딸들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지난 2018년 7월 관련 학원가에서 정답 유출 의혹이 처음 불거진 뒤 1년 8개월 만에 나온 사법부의 최종 결론이다.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2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현모(53)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현씨가 각 정기고사 과목의 답안 일부 또는 전부를 딸들에게 유출하고 그 딸들이 그와 같이 입수한 답안지를 참고해 정기고사에 응시했다고 판단한 원심에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현씨는 숙명여고 교무부장으로 근무하던 2017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지난해 2학년 1학기 기말고사까지 5회에 걸쳐 교내 정기고사 답안을 같은 학교 학생인 쌍둥이 딸들에게 알려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쌍둥이 중 언니는 1학년 1학기에 전체 석차가 100등 밖이었다가 2학기에 5등, 2학년 1학기에 인문계 1등으로 올라섰고, 동생 역시 1학년 1학기 전체 50등 밖이었다가 2학기에 2등, 2학년 1학기에 자연계 1등이 됐다. 이후 자매 아버지인 현씨가 교무부장이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개학일은 23일을 전제로 준비 중”이라면서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점검을 위해 찾은 수원시 매탄초등학교에서 취재진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추가 개학 연기는 어떤 변수나 특별한 위기 상황을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의료진이나 질병관리본부 등 의견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이 학교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뒤 각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를 살펴보고 급식 조리실과 보건실, 돌봄교실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그는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한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완료됐는데 코로나19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장치 사용법과 표시되는 각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는 게 교육적으로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리실과 식당을 방문해 개학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학생들의 자리 배치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유 부총리는 보건실로 이동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용품 비축 상태를 점검했다. 교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