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낙연 전 대표에 "고생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원팀‘으로 함께 文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오늘 이낙연 대표가 192일간의 당대표직을 마쳤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 당을 잘 이끌어줬다”며 “공수처 설치, 4·3특별법 등 집권 여당으로서 굵직굵직한 입법 성과도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흔히 당원 ‘동지’(同志)라는 말을 쓴다. 말 그대로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위기 극복과 경제 불평등 해소, 문재인 정부 성공이라는 같은 뜻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다. 우리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가장 빛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선출된 지 6개월여 만인 이날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난다.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 저의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며 “우선 4·7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서 사전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13명 중 5명이 부장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9일 LH가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8월 30일부터 작년 2월 27일까지 LH 직원 13명이 12개 필지를 100억 원대에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시흥에선 직원 10명이 8개 필지(1만 7995㎡)를 단독 혹은 공유 형태로 매입했고 광명에선 3명이 4개 필지(8990㎡)를 사들였다. 이들의 직급은 부장급인 2급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2급은 LH의 실무 인력 중 가장 고참급으로, 조직내 처장이나 실장이 되기 직전 직급을 의미한다. LH에선 직급이 1~5급으로 나뉘어 있다. 1급이 처장·실장·본부장·임원 등을 달 수 있는 최고 급수다. 2급은 부장급이며 3급은 차장, 4급은 과장, 5급은 대리다. 의혹이 제기된 13명 중 8명은 과거 과천사업단이나 과천의왕사업본부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명은 과천사업단에서 근무한 경력자의 배우자다. 의혹에 연루된 13명 모두 과천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인맥인 셈이다. 이들은 대부분 입사 후 30년이 넘어 정년 퇴직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1984년
올해도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제35회 경기도청 봄꽃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도는 앞서 봄꽃축제를 4월 첫째 주 3일간 수원 경기도청 운동장 및 청사 외곽 도로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지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축제 취소와 함께 도는 벚꽃개화시기인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외부인 청사출입을 통제한다. 도청 정·후문 등에서 청경이 출입목적을 확인 후 청사출입 조치하며, 주말에는 출입통제 후 정문 초소만 개방할 예정이다. 이 기간 불법노점상과 불법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또 벚꽃관람 자제 입간판과 현수막을 도청 정·후문과 주요 산책로에 설치하고 수원시와 협의해 팔달산 주요 산책로 통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축제 특성상 전국 불특정 다수의 관람객이 모일 우려가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방역을 위해 봄꽃 관람을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8월 29일 당대표직에 선출된 지 192일 만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난다.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회에서는 422건의 법안을 포함해 모두 480건의 안건이 통과됐다”며 “공수처 설치·국정원 개혁·공정경제 3법 통과·중대재해처벌법 제정·지방자치법 개정·제주4.3특별법 개정·5.18관련 3법 의결 등을 이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것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 동료 의원들과 원내지도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진단과 방역에서 세계의 칭찬을 받았고, 치료와 예방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국난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도 매우 소중한 성과”라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OECD최상위 경제성장률을 기록했고, GDP규모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며 “그 모든 성취도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의 노력 덕분이다”라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안양지역 국회의원들이 "여성들의 인권신장이 모두를 위한 인권신장"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만안), 민병덕(안양동안갑), 이재정(안양동안을) 의원은 지난 8일 안양시 범계역 근처에서 ‘2021 세계여성의날, 안양원팀 Love You’ 캠페인을 1시간여 동안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현숙 안양YWCA 사무총장과 이선희 안양여성의전화 대표 등 함께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눴다. 강득구 의원은 이 자리에서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축하하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안양원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병덕 의원은 “여성인권이 우리 모두의 인권”이라면서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밝혔다. 이재정 의원은 “오늘 안양원팀이 세계여성의날을 널리 알리고자 왔다”면서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미국 여성 노동자들의 선거권과 노조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됐다. 유엔은 1975년 세계여성의해로 지정했고,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 여성의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전 세계적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대리구매, 일명 ‘댈구’ 행위한 판매자 12명을 적발했다. ‘댈구’란 술·담배 등을 구입할 수 없는 청소년을 대신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리구매 해주는 행위다. 최근 트위터 등 해외기반 SNS를 통해 은밀하게 성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 사이에선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구매방식이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NS 상에서 청소년 유해약물 댈구 관련 게시물이 버젓이 올라오고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수사를 시작했다”며 “작년 5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총 12명을 검거했으며 전원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번 수사에서 적발된 사례를 살펴보면, 판매자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50회에 걸쳐 술·담배를 청소년에게 제공했다. 부모에게 들키지 않고 택배 수령하는 방법을 안내하거나, 수수료 할인행사를 여는 등 한번 구매한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재구입하도록 유인했다. 또 다른 판매자 B씨는 지난해 7월 청소년유해약물 대리구매 제공으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해 8월 트위터 계정을 재개설해…
첨단 PCB(고효율 인쇄회로기판) 기업 에이티앤에스 그룹(오스트리아)과 친환경 건축소재 제조기업 수달 그룹(벨기에)이 한국 내 제조시설 증설과 수출확대를 위해 경기도에 4800만 달러(한화 약 540억원)을 증액 투자한다. 안산에 있는 ㈜에이티앤에스 코리아는 한국법인의 기술적 강점인 의료용 초소형 PCB 기술력 확대를 통해 43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약 8260㎡ 규모의 제2공장을 설립해 향후 3년간 15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수달코리아㈜는 최근 30% 이상의 국내 매출 성장세에 맞춰 2150㎡ 규모의 공장 증축을 위해 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2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수달코리아는 정부의 ‘소·부·장 전문기업인증’을 취득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와 함께 경기도에 채용지원을 요청하고 있어, 경기도외국인투자 기업지원센터(GAFIC)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 온라인 채용관 등을 통해 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해 온라인 채용관(워크#)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투자기업이 구인·구직을 희망할 경우 온라인 채용관(http://foreigncompanyjob.com)을 통해 신청하거나 외국인투자기
경기도소방이 일년 중 화재가 가장 빈번한 봄을 맞아 취약계층과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 5월까지 강력한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주거용 비닐하우스(2508개 단지 2758동)와 소규모 숙박시설(여인숙 1371개소)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및 전기·가스 시설 안전사용 지도 등 화재안전 컨설팅을 강화한다.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집중 홍보·유도하고, 공사장에는 화재감시자 지정 배치 및 용접 불티 비산방치 조치 등을 단속한다. 글램핑과 카라반 등 야영장(472개소 643동)에는 소화기와 화재 감지기 설치 등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영화관과 쇼핑몰,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임의로 선정해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시설 전원차단 및 방치,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비상구 신고포상제를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형 산림화재 대비를 위해 산림인접지역 피난시설을 마련하고, 신고 접수 시 지자체 산불진화대에 동시 출동을 요청해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임정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예방과장은 “평택과 이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1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playx4.or.kr)를 열며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는 올해 수출상담회(B2B)와 전시회(B2C) 일정을 5월과 7월로 나눠 분리 개최된다. ‘2021 플레이엑스포 온라인 수출상담회(B2B)’는 오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지난달 16일부터 사전신청 접수를 통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유럽, 북미, 중동 등 총 28개 국가의 111개사의 국·내외 바이어가 이미 참여 신청을 했다. 특히 충분한 투자여력이 있는 중국의 빅바이어도 참여를 확정하는 등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가의 다양성 확보와 함께 실제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졌다. 수출상담회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예년과 달리 참가비용은 무료다.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게는 통역, 피칭영상촬영 및 해외매체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미주·유럽 등 해외 게임 배급·유통(퍼블리싱) 담당자의 업무시간을 고려해 비즈매칭 센터를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 관련 문의는 플레이엑스포 운영사무국(02-6941-298
조국 전 법무장관은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잠재적 피의자’로 여기고, 자신을 ‘미래권력’으로 인식하며 정치적 행보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려다가 불이익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윤석열이라는 이름은 소신과 용기 있는 수사로 박해를 받는 검사의 상징이 됐다”며 “2019년 하반기 이후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를 집중 타격하는 일련의 수사를 벌여 보수야권이 지지하는 대권 후보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 하반기 이후 윤석열은 단지 ‘검찰주의자’ 검찰총장이 아니라 ‘미래 권력’이었다. 공무원인 윤 총장은 정치 참여를 부인하지 않았고,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공식 요청하지 않았다”며 “언제나 자신을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는 존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언동을 계속했다. 그러니 자신이 법무부장관의 ‘부하’일 리 없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윤 전 총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에 "법리적으로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했던 발언을 언급한 것. 그러면서 “유례없는 검찰의 폭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