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국회의원 후원금을 불법 모금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운수 관련 노조 간부 A(61)씨와 B(51)씨를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 A씨와 B씨는 2017년 국회의원 후원회로부터 위임받지 않았는데도 자신들이 관리하는 노조원 5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총 500만원을 모금한 혐의다. 이들은 또 2017∼2018년 노조 간부라는 지위를 이용해 기부를 강요하는 등 노조원들의 자유로운 의사 결정을 억압하는 방법으로 후원금 기부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후원회로부터 위임받지 않은 자가 후원금을 모금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누구든지 타인의 의사를 억압하는 방법으로 정치자금 기부를 알선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지난해 태국에서 붙잡힌 한국인 마약 판매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로 송환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국인인 50대 마약 판매상 A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에서 체포됐다. A씨는 수백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해외에서 국내로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앞서 캄보디아에서 한국 수사요원에게 붙잡혀 수용소에 갇혔으나 탈출한 뒤 인접 국가인 태국으로 도주했고, 지난해 말 다시 체포돼 현재 태국 한 수용소에 구금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데 따라 태국 당국이 수용자들의 국경 이동을 금지하면서 A씨를 국내로 송환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어서 혐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하남의 한 약국에 40대 남성 A씨가 들어섰다. A씨는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에 따라 이날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2, 7이 아님에도 마스크를 사려다 약사가 거부하자 약국 출입문을 발로 차 유리에 금이 가도록 파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쯤 부천의 한 약국에서도 50대 남성이 같은 이유로 마스크를 살 수 없게 되자 고함을 지르고 다른 손님을 내쫓는 등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5부제 시행 첫날인 지난 9일 광주시에서는 B(63)씨가 마스크가 모두 판매돼 살 수 없게 되자 들고 있던 낫으로 약사를 위협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벌어진 마스크 구매난에 애꿎은 약국들이 피해를 보자 경찰이 순찰 강화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약국 3천607곳과 우체국 76곳 등 관내 마스크 판매처 3천683곳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약국 밀집 지역에서는 순찰차가 마스크 판매 종료 시각까지 거점 근무하며 신고 출동에 대비하고 밀집 지역이 아닌 곳의 약국과 우체국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자주 순찰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스크 판매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순찰을 강
경기도교육청은 3월 둘째 주부터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를 학생 자율형 온라인 학습관리에서 교사 관리형 온라인 학습관리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라 도내 학생들은 3월 첫째 주에는 교사가 제공한 온라인 학습 정보와 강의, 도서 추천 등이 담긴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해왔다지만 둘째 주부터는 도교육청이 이를 교사가 능동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둘째 주부터는 교사가 온라인 학급방과 교사방을 개설해 학습 자료와 학습 방법 등을 안내하고 학생의 학습 수행 상담과 수행 과정에 의견을 제시한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이 기간 동안 이뤄진 온라인 개별학습과 개학 이후 진행될 교과학습 연계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교사들은 온라인 학습 도우미 사이트 ‘학교온’등에서 일선 교사들의 온라인 수업 지도안과 학습 정보를 공유하고,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안내하는 ▲EBS온라인 클래스 ▲에듀넷·티-클리어 ▲에듀넷 e-학습터 ▲위두랑 등으로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다. 도내 한 학교는 교과학습과 연계해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공동체 삶의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감염병 바로 알기’ 학생 개별 프로젝트…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지된 사회봉사의 집행 기간을 연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5일 벌금 미납으로 인한 사회봉사 대상자인 A(33·남)씨에 대한 사회봉사 집행 기간을 늘려달라고 의정부지검에 신청해 허가받았다. A씨는 지난해 8월 27일 의정부지법에서 벌금 미납액에 대한 사회봉사(240시간) 허가 결정을 받고, 지난해 10월 4일부터 지난 2월 24일까지 총 197시간의 사회봉사를 이행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봉사 집행이 중지되면서 집행 기간 만료일이 지난 9일로 다가왔으나, 연장 허가 결정에 따라 6개월 더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 격상 발령에 따라 사회봉사 집행이 중지됐다”며 “성실한 사회봉사 대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미리 행정절차를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10일 낮 12시 21분 승용차 한 대가 ‘수원 안심카(Car)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수원체육문화센터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안내소에서 문진표를 받은 운전자는 차를 세운 뒤 해당 항목을 체크했고 이어 의료진이 문진표를 확인한 후 몇 가지 질문을 하고, 검체 채취를 결정했다. 운전자는 검체를 채취하고, 차를 소독한 후 12시 28분 진료소를 떠났다. 검사를 마친 시민은 “목이 따끔따끔하고, 증상이 약간 있는 것 같아 선별진료소를 찾았다”면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는 문진부터 검체 채취까지 6~7분이 걸린다. 일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면 대기자가 없을 때 15~20분 정도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이용 시 시간을 10분 이상 줄일 수 있다. 수원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 소독을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형태 진료소로, 검진대상은 수원시민이며 동승자 없이 혼자 온 사람만 검사를 할 수…
12일 목요일 수도권 날씨는 대체로 맑다가 흐리고 비 오는 곳이 있겠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도, 낮 최고기온은 11~14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파주시 0~11도, 동두천시 -1~12도, 인천시 1~12도, 남양주시 -2~12도, 양평시 -2~13도, 수원시 0~13도, 평택시 1~14도, 이천시 -1~14도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부터 13일 오전까지 서해중부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먼바다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겠다. /편지수기자 pjs@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 소유 상가와 기업지원센터 건물의 관리비를 감면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영동시장 3층에 있는 사회적경제영동센터의 월 관리비를 오는 23일부터 3.3㎡당 1만5천원으로 올리되, 올해 1년은 종전처럼 1만원만 부과하기로 했다. 월 관리비 인상분(5천원)은 시가 예산으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회적경제영동센터에 입주한 19개 기업이 1년 동안 내야 할 관리비는 9천940만원에서 6천626만원으로 총 3천314만원 줄었다. 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회적경제영동센터는 사회적경제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개인에게 창업보육 공간과 회의실, 상담실을 제공하는 곳이다. 역전지하도 상가에 입주한 73개 소상공인에게도 월 관리비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점포당 평균 10여만원 수준이다. 이런 혜택을 받은 상인들은 침체한 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자체 행사를 열고, 수익금 등을 후원·기부 등의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3월 한달간 지역 화폐(수원페이)의 인센티브 지급률을 6%에서 10%로 확대했다. /박건기자 90virus@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용인 7번째 환자 A(36세, 기흥구 창덕동, 게임업체 직원)씨가 완치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2시 퇴원했다. A씨는 입원 중에도 발열이 거의 없는 등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고, 현재도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는 A씨를 자택까지 이송한 뒤 예방 차원에서 오는 17일까지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10일에는 용인시 1번째 확진자인 B(27세, 수지구 풍덕천동, 회사원)씨도 완치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퇴원했다. B씨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31번 환자(61세 여성, 대구 서구)의 접촉자로,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의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에서 15명으로 줄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11일 감염병에 취약한 임신부와 어린이를 위해 성인용 6천매, 어린이용 5만매 등 마스크 5만6천매를 각 읍면동에 긴급 지원해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되면서 마스크를 사는 것조차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시는 우선 올해 입학을 앞둔 아동 1만2천400여명에게 1인 2매씩의 마스크를 이날부터 지급한다. 취학아동의 경우 35개 읍면동이 보유한 대상자 명단으로 통·리장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나눠줄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아동 4천365명에 대해선 해당 시설에서 1인 2매씩 나눠준다. 시는 임신부를 대상으로도 이날부터 1인 2매씩 해당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배부한다. 시에 등록된 임신부는 2천864명이다. 수령 시엔 산모수첩과 임신부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만삭의 임신부는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시는 임신부 전원에게 마스크 지급 관련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날 SNS를 통한 시민과의 실시간 대화에서 임신부가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기 힘들다는 의견을 듣고 긴급 배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