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정연구원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연구 수행을 위한 지원금과 전문가 매칭을 통해 실생활과 밀접한 지역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시민들이 성남시 관련 주제를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환경·교통·도시계획·주거정책·문화예술·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연구에 선정된 시민 연구자 5명에게는 과제당 300만 원의 연구지원금이 지급된다. 연구 과정에서는 성남시정연구원의 전문가 조언과 협력도 제공된다. 연구원과 함께 지역 문제를 연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 결과는 성남시 정책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남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연구하며 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연구원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이달 28일까지 접수하며, 신청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정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추진 중인 분당 HD현대그룹글로벌센터 인근 축구장 조성 사업 관련, "대체 부지 확보도 없이 홍보부터 진행되는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와 관련한 낙하산 인사 의혹까지 겹치며 행정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종성 성남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수내3·정자2·3·구미)은 18일 제30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시민을 위한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인사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축구장 조성 사업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대체 부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홍보부터 진행하는 것은 순서가 잘못된 탁상행정”이라며 “사업이 확정된 후 투명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문제에 대해서도 “백현마이스 사업 지연, PFV 대표이사 겸직 논란, 외부 업체 선정 문제 등 지속적인 논란 속에서 사퇴 압력이 이어져 왔다”며 “결국 사장이 물러났지만, 공사 운영 공백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벌써 특정 인사가 내정됐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가 임명될 경우 낙하산 논란을
성남시의회가 19일 오후 5시 공식 SNS를 통해 ‘알쓸신조-김윤환 의원 편’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에서는 김윤환 의원 등 15명이 발의한 ‘성남시 청소년 기본 조례’가 소개된다. 이 조례는 성남시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과 보호를 위해 필요한 기본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16일부터 시행 중이다. 청소년 보호·육성 및 정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쓸신조’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조례’의 줄임말로, 성남시의회가 운영하는 조례 홍보 콘텐츠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조례 제정 배경, 목적,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영상을 통해 시민들이 청소년 정책의 취지를 쉽게 이해하고, 조례가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알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산업진흥원이 14일 C&D 플랫폼 기관회원사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개최를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지원사업 규모를 확정하고,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C&D(Connect & Development) 플랫폼은 성남시 바이오헬스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컨설팅, 비임상·임상, 마케팅·인증 등 분야별 전문 기관의 지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비롯한 5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해, 총 15개 기관에서 35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C&D 플랫폼을 통해 41개 기업이 총 8억 20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정기회의에서는 이 같은 지원사업을 확정하는 한편, 오는 가을 개최 예정인 ‘2025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의 준비 방향과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규제와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전문 기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C&D 플랫폼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기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성남중원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중원서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1차 수거책 김모 씨가 아르바이트 중 수상한 지시를 받고 경찰에 112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이를 단서로 2차, 3차, 4차 수거책을 연이어 검거했다. 이들은 최근 급증하는 ‘신용카드 배달원 사칭’ 수법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에게 카드 발급 확인용 URL을 보내 악성 앱을 설치하게 한 뒤, 원격 조종으로 금융감독원 검사 등을 사칭해 현금을 인출하게 했다. 이후 점조직 방식으로 피해금을 여러 차례 전달하며 총책을 은닉하려 했다. 중원서의 차분하고 끈지긴 수사로 경찰은 지난 6일 오후 5시 2분, 성남시 수정구 공원로 한 골목에서 1차 수거책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추가 추적을 통해 같은 날 오후 7시 53분, 모란역 1번 출구 앞에서 2차 수거책을 붙잡았다. 이어진 끈질긴 수사에 총 7명의 조직원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명, 경찰의 빠른 조치로 피해액은 약 5500만 원에 범인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가 세종특별자치시와 손잡고 보람동 새숨뜰 공원 내 황톳길에 온수 공급시설을 설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난은 17일 세종시와 협약을 맺고, 지역난방 온수를 활용한 ‘한난존(暖)’을 조성해 시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난존’은 맨발 황톳길 이용 후 차가운 물로 발을 씻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따뜻한 온수를 제공하는 시설로, 한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난은 지난해 3월 성남시와 협약을 맺고 분당에 제1호 한난존을 조성했다. 이후 수원 영통에 제2호 한난존을 설치했으며, 이번에 세종 보람동에 제3호 한난존을 추가로 구축하게 됐다. 오는 5월 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난 관계자는 “한난존은 지역난방의 특성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세종시와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난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난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사
<보직임용> ▲기획조정실장 김홍빈(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장 겸임) ▲경영혁신실장 김세중
성남시가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의사 면허를 가진 역학조사관을 임용하며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18일, 이재혁 씨(44)를 5급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분당구보건소 감염병관리센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 발생 시 현장을 추적·분석하고, 전파 차단과 예방 대책을 수립하는 전문가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상 시·군·구 단위에서 의사 면허자를 역학조사관으로 채용할 의무는 없지만, 성남시는 전문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개 모집을 거쳐 임용을 결정했다. 이재혁 역학조사관은 성남시 전체 역학조사 업무를 총괄하며, 기존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소속 6명의 역학조사관과 함께 감염병 대응을 담당한다. 시는 이번 임용을 계기로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 및 정밀 역학조사 ▲감염병 대응 전문성 강화 ▲감염병 관리 인프라 고도화 ▲정책 수립 시 의학적 자문 활성화 ▲민·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역학조사관 인력이 7명으로 늘어난 만큼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추진하는 미혼 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에서 네 번째 결혼 커플이 탄생했다. 성남시는 18일, 예비 신랑 박모 씨(34)와 예비 신부 한모 씨(30)가 전날 오후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상진 시장에게 청첩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3년 7월 9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 ‘솔로몬의 선택’ 2차 행사에서 처음 만난 해당 예비부부는 이후 교제를 지속, 오는 5월 24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랑 박 씨는 “솔로몬의 선택 덕분에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만났다”며 “뜻깊은 행사를 열어준 성남시에 감사를 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을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이들이 결혼을 결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2023년 7월부터 ‘솔로몬의 선택’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13회 행사를 개최했다. 그 결과 610쌍이 매칭됐으며, 288쌍(47%)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금까지 1호(2024년 7월 7일), 2호(2024년 9월 1일) 부부가 탄생했고, 다음 달 27일 3호 부부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뉴욕타임스(NYT), 스트레이츠…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국민의힘 소속 이덕수 의장의 선임 효력 정지를 요청한 가운데, 법원이 이를 일부 받아들였다. 수원지방법원 행정2부(홍득관 부장판사)는 17일, 지난해 6월 26일 진행된 성남시의회 의장 선출 결의에 대해 "본안 소송 판결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덕수 의장은 이날부터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재판부는 "해당 결의가 유지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행정지 기간을 본안 판결 확정 시까지로 연장할 사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법원 결정은 지난해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비밀투표 원칙 위반’ 논란과 맞물려 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비밀투표 원칙을 어겼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올해 1월 9일 검찰이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사태가 본격화됐다. 검찰에 따르면, 국민의힘 시의원 16명은 지난해 6월 26일 성남시의회 의장 선거 당시 기표지를 촬영한 뒤 당 소속 의원들이 모인 메신저 채팅방에 인증샷을 공유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