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무조건 승인’ 결정을 받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8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国家市场监督管理总局, SAMR)으로부터 “중국 반독점법 26조를 검토한 결과 두 기업 간 기업결합에 따른 시장 경쟁제한이 없음을 결정했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중국의 무조건 승인 결정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올해 8월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 6개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해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문턱을 넘은 한국조선해양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및 유럽연합(EU), 일본 등 3개 경쟁 당국 심사가 남아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중국은 한국의 최대 라이벌로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장 독과점에 대한 적극적 소명으로 무조건 승인을 받았다”며 “이번 승인 결정은 심사가 진행 중인 다른 국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카카오톡 등 SNS 단체 채팅방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일반인을 유혹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불법 금융투자업체, 소위 ‘주식 리딩방’이 시장에서 활개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무인가·위장 금융투자업체들이 성행하고 있다고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대박 종목을 공유한다’며 자신들의 ‘지시(Leading)’대로 따르면 거금을 쥘 수 있다고 금융 소비자를 유혹하는 수법을 취했다. 금감원은 사이버불법금융행위 제보들을 종합한 결과, 올 한해 간 적발된 무인가 금융투자업자 홈페이지 및 광고글은 총 1105건이라 집계했다. 금감원은 방송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들에 대해 차단 조치 의뢰 및 피해자 동의하에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맡겼다. 특히 투자금을 대여해준다는 방식으로 특정 계좌로의 입금을 유도한 후, 자체 제작한 HTS프로그램으로 실제가 아닌 가상거래를 중개해 잠적하는 수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적발 유형 중 97.7%(1080건)가 이 같은 유형이라 덧붙였다. 또 범행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SNS를 이용한 것도 쉬운 개설과 폐쇄, 증거수집의 어려움을 악용한 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LH 경기지역본부는 29일 화성비봉 공공주택지구 내 국민임대주택 449호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LH 등이 건설‧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통상 60㎡이하(전용면적 기준) 규모로 시중 전세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공급하며, 2년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3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화성시 비봉면 북측에 위치한 화성비봉지구는 86만2943㎡(약26만평, 수용인구 1만6636명)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반경 10km내에 안산반월도금산단 및 팔곡일반산단 등 5개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약 2km거리 이내에 수인선 야목역과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 비봉-매송간고속도로 양노IC가 위치해 비교적 이동이 수월하다. 화성비봉 A-1블록 국민임대주택은 총 449세대 규모로, 전용면적기준 29㎡형 147호, 37㎡형 165호, 46㎡형 137호를 공급하며 신청자격별로 우선, 일반, 주거약자용으로 구분한다. 국민임대주택의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3인 가구기준, 393만8828원) 이하, 총자산가액 2억8800만원 이하, 자동차 2468만원 이하다. 특히…
경기지역 4분기 경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서비스업은 생산과 소비 모두 부진했지만, 제조업이 소폭 개선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제조업의 생산 및 수출과 건설투자가 개선되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따라 서비스업 생산과 소비 회복 속도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2월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를 발표했다. 생산 동향을 보면 4분기 들어 제조업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도체는 서버 수요는 상대적으로 둔화됐지만 스마트폰, 게임 콘솔 출시에 따라 수요가 회복됐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공급 증가, TV 등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생산량이 늘었다. 반면 자동차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내수 판매량도 늘었지만, 완성차업체가 파업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은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숙박음식점업은 사회적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외부활동이 위축되면서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교육서비스업 모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운수업은 해상화물운송 증가에도 여객운송이 줄어
국토교통부는 도시의 교통분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수원시, 남양주시, 의왕시, 부산광역시를 2020년도 우수지자체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한국교통연구원과 전문가 평가위원단(12인)이 인구 10만 명 이상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구 및 도시특성을 고려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에 대해 총 2개의 평가지표(현황평가 20개, 정책평가 12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2020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는 경기도에서 3개의 도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수원시는 저상버스 도입, 출퇴근 전세버스 운행지원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등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추진 및 청각장애인이 운영하는 ‘고요한 택시’ 정책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이 우수했다. 의왕시는 광역버스 노선 입찰제 등 대중교통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부산은 어인, 임산부, 취약계층 청소년,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개선을 위한 정책이 우수했다.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4개 도시에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우수정책사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이들 차량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됐다고 신고한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전기차 등록 대수는 13만1923대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말(1만855대)과 비교하면 약 12배로 증가한 수치다. 친환경차가 증가하면서 결함 신고도 급증했다.올해 1∼11월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전기차 결함 신고는 276건으로 2016년(6건)과 비교하면 46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친환경차 결함 조사를 담당할 전문 인력과 장비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2018년 BMW 화재 사태를 계기로 리콜(시정조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인력과 예산도 확대됐으나, 인력과 장비가 내연기관 위주고 구성돼 미래차 핵심 기술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최근 잇따른 코나 전기차 화재와 관련 결함조사가 늦어지는 데는 장비 문제도 영향을 주고 있다.배터리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선 방폭 실험실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이런 시설을 갖추지 못해 외부 시설에서 실험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따른 결함 검사 수요를 맞추기 위해
겨울에는 토양과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아 라돈 수치가 여름보다 높다. 이에 학교 등 많은 기관·업체들이 겨울에 맞춰 라돈 저감 시공을 하고 있다. 라돈 저감전문기업 베터라이프에 따르면 라돈 저감기는 추울 때 켰다 끄는 단순한 온풍기로 생각해선 안된다. 365일, 24시간 라돈 수치에 따라 저감을 해야 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종류와 성능도 하나하나 확인해야 한다. 특히 라돈과 라돈저감기는 다소 생소한 분야다 보니 이러한 부분에서는 시공업체에 의지하는 경향이 크다. 최근 라돈저감시공을 한 학교 중 불량 라돈팬을 사용한 문제가 발생해 학교 및 관계기관으로부터 라돈저감용 토양배기팬과 인라인팬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토양배기팬은 토양에서 방출되는 라돈을 제거하는 시공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시장에 충분한 수요가 없어 국산화가 늦어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라돈저감용 토양배기팬은 모두 수입제품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틈타 일부 업체에서는 실내 덕트 공사에 사용되는 저가의 인라인팬을 라돈저감용 토양배기팬으로 둔갑시켜 사용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 사용 목적이 달라 성능에 차이가 있음에도 비슷한 모양으로 인해 소비자가 인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식품시장이 고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34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3% 늘었다. 이는 음·식료품, 농·축·수산물, 음식 서비스(피자·치킨 등 배달서비스)의 인터넷·모바일쇼핑 거래액 기준이다.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은 2017년 13조2천억 원에서 2018년 18조7천억 원, 지난해 26조7천억 원으로 급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34조 원이 넘어 이미 지난 한 해보다 8조 원가량 많은 상태다. 연말까지는 40조 원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더욱 활성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맞춰 식품회사들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동원그룹은 동원F&B 온라인사업부의 식품 전문 쇼핑몰(동원몰)과 동원홈푸드 HMR사업부의 온라인 장보기 마켓(더반찬&),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의 축산 온라인몰(금천미트)을 동원홈푸드 온라인사업 부문으로 합쳤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온라인 조직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중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타격을 입은 업종이 노래방·골프연습장·DVD방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약국, 안경점, 편의점 등은 재난지원금 등의 수혜를 입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28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정부 의뢰로 작성한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가장 기승을 부렸던 지난 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휴폐업률이 가장 높아진 업종은 노래방·골프장·비디오방 업종이었다. 휴폐업률이 작년 2분기 1.05%에서 올해 2분기 1.77%로 0.72%포인트나 높아졌다. 올해 2분기에 약 4만4천여곳 가운데 784곳이 문을 닫았다. 휴폐업한 곳이 작년 2분기(475개)보다 309곳이 늘어났다. 보고서는 이 업종을 인허가자료의 노래연습장업, 골프연습장업, 골프장, 등록체육시설업, 종합체육시설업, 비디오물감상실업 등으로 삼았다. 이 가운데 노래방은 밀폐된 공간에 있는 경우가 없고 비말 감염 위험성이 높아 코로나19 확산 과정에서 집합금지 업종으로 지정된 기간이 가장 길었다.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본 업종은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이다. 2분기 휴폐업률이 1.48%로 1년 전보다 0.51%포인트 높아졌다. 약 4만2천곳 중
대학생 10명 가운데 8명은 올해 채용시장 상황이 작년보다 나빠졌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좁아진 취업문에 취업이 어려워졌다는 대학생 비율은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다.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코로나19, 산업계 대학전공 수요와 대학생 취업 인식도 분석' 보고서를 보면 4년제 대학생·졸업생 6천22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7.3%인 4천815명이 올해 채용시장이 작년보다 어렵다고 인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자공문·우편·이메일 등으로 진행됐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학생은 8.4%에 그쳤고, 채용시장이 개선됐다는 응답은 1.2%에 머물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인식 분석 결과 '작년보다 어렵다'는 응답이 올해 조사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비율은 2016년 52.7%에서 2017년 34.2%로 떨어진 뒤 2018년 41.1%, 2019년 45.0%로 연속으로 상승했으나 올해 이전에는 60%를 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경영이 어려워진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속 학부·학과 졸업생이나 졸업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