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활동할 청년위원 10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위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2023년 2월 28일까지 2년 간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공무원, 도의원, 청년정책분야 전문가, 청년 등 20명으로 구성되며 위촉 후 2년간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 도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 청년기본 조례’에는 청년에 해당하는 19~34세의 사회활동가, 청년기업인, 전문직 종사자, 대학생 등 청년정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경기도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도는 청년단체 활동경험이 풍부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참여의지와 전문성을 갖춘 지원자를 중심으로 활동경력, 전문성, 청년문제 인식 및 해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자는 도 공식 홈페이지(http://www.gg.go.kr)에 접속해 도정뉴스-고시·공고에서 지원서 등 관련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경기도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2021년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민간 문화․체육 시설을 활용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여가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음터’는 민간 문화·체육시설과 노인들을 이어주는 거점 수행기관으로 이번 공모에서 5곳을 모집한다. 도내 복지·문화·교육관련 기관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라면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 단만, 신청 전 ‘이음터’ 1곳 당 민간 문화·체육시설 4곳과 시설 사용허가 협약을 맺어야 한다. ‘이음터’와 협약을 맺은 민간 문화·체육시설이 ‘바로배움터’로, 노인에게 여가·문화 장소와 강습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볼링이나 수영, 드럼, 필라테스 등 기존의 복지관이나 문화센터에 없었던 전문 시설이 해당된다. ‘이음터’로 선정된 기관에는 1곳당 재료비, 강습비, 공간 이용료 등 사업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올해 12월에는 ‘이음터’ 별 성과 발표회를 통해 우수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3월 12일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누리집(http
팔순의 외국인 한 명이 컴퓨터 화면에 비친 이낙연 대표의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 그 주인공은 54년 전 고등학생이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르친 마거릿 허쉬 레스터 선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광주제일고 재학시절 미국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왔던 은사와 54년 만에 영상통화로 재회했다. 이 대표의 은사인 마거릿 허쉬 레스터는 대학을 졸업하고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와 1966~1968년 이 대표의 모교인 광주제일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1967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 대표는 2년간 허쉬 선생의 가르침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해리 해리스 당시 주한 미국대사와 접견 중 광주 제일고교 재학 시절 미국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 왔던 영어 선생님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찾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당시 선생님의 성함을 초콜릿 브랜드 이름인 ‘허쉬’로 기억하고 있었다. 해리스 대사는 ‘허쉬’라는 이름을 단서로 올해 1월 마거릿 허쉬 레스터 선생이 워싱턴에서 지낸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 대표는 팔순의 할머니가 된 허쉬 선생에게 “반갑습니다”,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21년 기자 생활 후 20년 동안 정치인으로, 계속 공적인…
기본소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정치권 내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약층을 대상으로 선별적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나선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냈다. 이재명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사회구성원을 나누고 갈라 일부에만 혜택을 준다면 중산층을 비롯한 구성원 다수가 복지 확대에 부정적이고 재원을 만드는 증세에 저항할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지지가 높으니, '국민의힘'이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했고, '기본소득'을 내건 여러 제안이 나오고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기본소득’에 정작 기본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의 핵심개념은 '공유부를 모두에게 공평하게'인데, 기본소득이 당의 제1정책이라면서 당이나 당 소속 정치인들은 차등과 선별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선별해 지원하는 기본소득, 최저생계비 이하 소득계층에 대한 기본소득론 등이 그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심지어 제게 기본소득을 포기하라는 국힘당 소속 정치인까지 나섰다. 국힘당이 기본소득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전혀 그럴 일이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며 “'기본' 없는 기본소득은, '갈비 없는 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제 사전에 탈당은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탈당설에 재차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 눈물겨운 헌신을 배신하는 탈당이란, 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 두 거인께서 혼신을 다해 가꾸어 온 정당이자, 촛불혁명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님을 탄생시키고 뿌리 깊은 기득권 적폐 세력에 맞선 정당"이라며 "선거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당이 잘할 때나 못할 때나, 그래도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당이라며 온몸을 던져온 당원들이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실수도 있었고 국민의 엄중한 회초리를 맞을 때도 있었으나 끝끝내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외면하지 않고,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고자 애써왔던 정당"이라며 "'사람이 먼저인, 사람 사는 대동세상'을 이루고 싶은 제 꿈은 민주당이라는 든든한 울타리와 열정적인 우리 당원들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돈에 종속되지 않고 행복한 일 하며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기본소득', 돈이 생명의 가치를 흔들지 못하도록 최저한의 금융소비자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대출
경기지역 학교에서 남자 선생님을 보기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이 8일 발표한 2021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임용시험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1827명 중 여성 수험생이 1427명으로 무려 78%를 넘는다. 지난해에는 여성 합격자가 72.3%로 2019년 75.1%. 2018년 74.9%에 비해 소폭 줄었다가 올해는 4년 사이 여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초등학교는 올해 임용 시험 여성 합격자 비율이 86%, 지난해 85%에 달한다. 일선 학교 현장에서 남자 교사가 부족한 현상은 이미 심각하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도내에서 근무하는 전체 교원 10만7579명 중 남자 교사 비율은 23.1%(2만4920명, 정규직)다. 교사 10명 중 남자 교사는 3명이 안 되는 꼴이다. 지난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과 대전, 전북 등 일부 지역은 더욱 심하다. 서울 16.6%, 대전 19.7%, 전북 20.3% 등 순이다. 전국적으로 남교사가 단 한 명도 없는 곳도 53개 교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자 교원 성비 불균형으로 인한 교육의 어려움은 물론 학부모들의 불만도 높아진다. 일부 학부모들은 “분명히 남자 교사만이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9일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가뭄에 단비같다"며 해당 지원금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경기지역 수퍼마켓 회원조합 9곳(부천시, 경기남부, 고양시, 경기동부, 안산시, 광명시, 경기북부, 경기김포, 경기동북부)을 대표해 “1년이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인해 골목상권 대표 업종인 수퍼마켓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반가운 일이며 소상공인들에게는 가장 힘들고 중요한 순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난기본소득 지원으로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매출 진작이라는 경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지역의 많은 슈퍼조합원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재난기본소득으로 작은 위로와 골목상권의 희망이 됐다. 이 지사의 진정성 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재난기본소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경기지역 재난기본소득을 동네슈퍼에서 사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제10호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경기대 기숙사 관계자와 학생들에게 표창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9일 집무실에서 강신수 경기대학교 생활관장, 박기복 생활관 운영관리팀장, 홍정안 경기대 총학생회장, 김휘범 경기대학생에게 생활치료센터 설치준비 및 운영에 협조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하며 “다들 너무 애쓰셨다. 원만하게 잘 처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10호 생활치료센터는 1500명 수용이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 결정 단 3일만에 개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대학과 학생, 공무원이 한 마음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덕분이었다. 공무원과 군인, 전문 민간업체 등 100여 명이 철야근무를 하며 청소와 물품배치, 시설 공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경기대와 경기도는 조기 퇴소하는 기숙사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삿짐 택배서비스, 전세버스, 대체숙소 등을 지원했다. 기숙사 근로장학생인 김휘범 학생은 이 과정에서 택배용지 배포, 전세버스 탑승인원 조사, 조기퇴소 및 대체숙소 입소자 명단 정리 등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수행했다. 또 홍정안 경기대 총학생회장은 기숙사생과 학교의 가교…
"‘사회 양극화 해소’를 주요 아젠다로 잡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김포갑)은 “우리 사회는 코로나를 겪으면서 계층간 양극화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새해 의정활동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극화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는 예상하지 못한 국가적 재난 앞에 방역과 경제 위기 방어에 총력을 기울인 한 해였다면, 올해는 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고 나아가야 한다”며 “재난의 피해는 가장 취약한 계층에서 심화되고 있어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제적 위기가 닥쳤을 때 적극적으로 손을 쓰지 않는다면 위기는 더 커질것이고, 경제적 피해로 인해 양극화는 걷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일자리와 복지, 세금과 재정 등 모든 정책수단을 강화해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입법과 제도 개선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 상반기에도 경제적 여파가 지속될 것이다. 따라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해 비정규직 노동자, 중소기업 등 경제적 기반이 약할수록…
시민사회단체, 학계, 종교계, 정관계, 개성공단 기업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남북 양측의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이끌어 내기 위한 민간 주도 협의체가 9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는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이날 오후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공동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는 개성공단이 폐쇄 5년을 맞아 다양한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실질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추진하는 역할을 맡을 민간 주도 협력기구다. 앞서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현장집무실 설치, 전문가 토론회 등을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15일 통일대교 삼보일보를 통해 ‘범국민운동 전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연대회의의 상임대표는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이, 공동대표에는 윤후덕·박정·이규민 국회의원, 이재강 평화부지사, 심규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최종환 파주시장, 이종걸 민화협 상임의장,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조성우 겨레하나 대표,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명진스님, 장영란 민주평통 경기지회 부의장, 정기섭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