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의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인 수원특례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이 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조문경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국힘·정자1,2,3동)은 24일 수원시청에서 진행된 수원시의회 제379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이관 문제는 6년 동안 언급됐던 문제다. 이 예산은 수원시민의 단체성을 갖춘 단체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아이스하키 불모지인 한국에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국내 활동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수원시의 홍보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시자가 수원시장을 맡던 2018년 창단한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은 당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소속 시의원들과 협의 없이 출범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후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의 이관 문제는 매년 행정사무감사의 단골 주제였다. 이날 조 위원장은 “시 예산이 좋지 않아서 성적이 부진한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를 줄였다. 내년에도 시의 재정 상황이 안 좋다. 직장운동경기부의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수원시청 여자아이스하키팀 이관에 대해 말했다. 이일희 수원시 체육진흥과장은 “국민체육
경기도청 ‘5G’가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팀을 이룬 경기도청은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4강 강원 춘천시청과 경기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를 보이며 8-3으로 승리했다. 앞서 이날 열린 풀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춘천시청에 4-5로 패했던 경기도청은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후공을 잡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들며 10엔드까지 진행되는 경기의 짝수 엔드를 후공으로 가져가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2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은 경기도청은 춘천시청의 후공인 3엔드에 1점을 빼았아 3-0으로 달아났다. 4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5엔드에 1점을 뽑은 데 이어 6엔드에 또다시 1점을 스틸하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도청은 7엔드에 2점을 내줘 5-3으로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8엔드에 대거 3점을 뽑아내며 춘천시청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악수를 받아냈다. 경기도청은 24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경북 의성군청을 9-4로 제압한
경기도 유일의 장애인 아이스하키팀 ‘고양아이스워리어스’가 경기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이하 협회)와 갈등으로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해체 위기에 놓인 가운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태만이 선수들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2월 열리는 이사회에서 도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9월 전문체육위원회를 열고 협회 사무국장의 소명을 들은 뒤 협회가 정상화의 의지가 없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장애인체육회는 협회가 관리단체로 지정되면 7인 이내의 관리위원회를 설치해 가맹단체의 전반적인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하지만 협회와 선수들의 갈등이 2년 여간 이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지원해야하는 도장애인체육회의 방관이 선수들의 고통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선수들은 이 기간 동안 훈련장 대관료를 납부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훈련 장비 지원과 식비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초부터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으거나 고양시장애인체육회의 도움으로 훈련장 대관료를 지불하며 훈련을 진행했지만 긴 시간 도장애인체육회와 협회로부터…
경2024년도 신규 사업으로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을 검토 중인 경기도가 23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체육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발제 및 좌장을 맡은 이종성 한양대 교수를 비롯해 박성배 안양대 교수와 이재원 용인대 교수, 안동광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종성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은퇴선수의 취업률은 42%에 불과하며 이 중 체육계열 취업자 비율은 53.3%다”라면서 “전체 취업자 중에서도 비정규직 비율이 43.8%나 된다. 월급 200만 원 미만의 여성 취업자는 40.9%”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수의 체육인에게 집중된 복지 정책과 안정적인 재정확보 방안이 미비하다”며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체육인 기회소득 도입이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이재원 교수가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특성을 고려해서 사업이 실행되어야 한다고…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천은 오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3 최종전인 39라운드에 전남 드래곤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진행한다. 부천은 경기장을 찾을 많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하고, 마지막 홈 경기에서 팬들의 함성을 더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의 메인스폰서인 ‘바스템’은 가변석 티켓 50% 할인(정상가 기준, 중복할인 불가)을 제공하고, 공식의료기관 ‘오늘의치과’는 치과 임플란트 이용권과 치아미백 시술권을 이벤트의 경품으로 후원했다. 또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야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얼리버드 이벤트’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한 시간 동안만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한 관중들에 한 해 ‘하프타임 경품 추첨’을 진행한다. 이밖에 ‘바스템을 이겨라 슈팅몬스터’, ‘사진으로 돌아보는 2023 BFC’ 등 다양한 이벤트가 킥오프 전에 진행된다. 전반전 종료 후 하프타임에는 경품추첨과 구단 스폰서 ‘온세미코리아’ 선정 2023시즌 페어플레이어 시상식이 진행되며, 킥오프 직전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수
경기도청 ‘5G’가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지만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은 23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풀리그 예선 마지막 5차전에서 강원 춘천시청에 4-5로 아쉽게 패했다. 경기도청은 앞서 지난 9월부터 캐나다에서 80여일간 전지훈련과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2023 캐나다 컬러스 코너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 대회 2연패,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와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각각 사상 첫 우승 등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고 귀국했다. 귀국 후 4일 만에 대회에 나선 경기도청은 성적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험을 쌓는다는 생각으로 임하면서도 내심 전승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첫 패배를 당하게 됐다. 4승 1패가 된 경기도청은 라이벌 강원 강릉시청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날 서울시청을 7-6으로 꺾은 강릉시청이 2위로 4강에 진출했고 춘천시청과 경북 의성군청도 나란히 3승 2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앞서 의성군청이 춘천시청에 승리를 거둬 3위로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경기도청은 예선 4위로 토
13년 만에 WK리그 챔피언에 도전하는 여자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까지 단 한 걸음 만을 남겨놓고 있다. 수원FC 위민은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지메시’ 지소연의 멀티골과 김윤지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수원FC 위민은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챔피언에 등극한다. 박길영 수원FC 위민 감독은 1차전에서 승리한 뒤 “2차전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맞불을 예고했다. 1차전 승리로 우위를 점했지만 수비적인 운영을 한다고 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다. 수원FC 위민은 화천KSPO와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 1차전까지 맹활약을 펼친 지소연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소연은 1차전에서 최고의 몸상태는 아니였지만 최상의 경기력 보여주며 현대제철을 무너트리는데 앞장섰다. 이밖에 문미라는 지난 경기에서 골맛을 보진 못했지만 날카로운 침투와 위협적인 슈팅능력을 보여주며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다만 2차전이 원정에서 진행되는 만큼 현대제철의 거센 압박을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승부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잔류를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가운데 숙적 FC서울과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치른다. 수원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파이널B)에서 서울과 원정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수원은 7승 8무 21패, 승점 29점으로 10위 수원FC(8승 8무 20패·승점 32점), 11위 강원FC(5승 15무 16패·승점30점)에 뒤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는 리그 최하위만은 피하겠다는 목표다. 10위와 11위에게는 승강 플레이오프(PO)가 남아 있어 잔류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만약 수원이 슈퍼매치에서 서울에게 패한다면 구단 역사상 최대 위기에 몰리게 된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 수원FC와 ‘수원더비’에서 중원의 사령관 카즈키가 퇴장당하며 핵심 전력을 잃은 상태로 서울을 맞이한다. 게다가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3전 전패를 당한 수원이 승점 3점을 따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수원 선수들은 팀의 잔류를 위해 시즌 막바지 투혼을 발휘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팀의 생존이 걸려있는 것과 동시에 상대가 최대 라이벌 구단인 서울이기 때문에 선수에게 이만한 동기부여는 없는…
경기도청 ‘5G’가 제1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에서 4연승을 질주하며 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도청은 22일 경북 의성군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일반부 풀리그 4차전에서 서울시청에 7-5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강원 강릉시청을 6-5로 꺾은 데 이어 21일 전북도청과 홈팀 의성군청을 6-5, 9-7로 잇따라 제압했던 경기도청은 4연승을 거두며 4개 팀이 진출하는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여일부는 6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경기도청은 여일부에서 4전 전승으로 1위에 올라 있고 강릉시청(3승 1패)과 강원 춘천시청, 의성군청(이상 2승 2패), 전북도청(1승 3패), 서울시청(4패)이 뒤를 잇고 있다. 경기도청은 남은 춘천시청과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4승 1패가 돼 무난히 4강에 오른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은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됐다. 이날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경기도청은 2엔드에 2점을 뽑아 기선을 잡은 뒤 3엔드에 2점을 스틸해 4-0으로 앞서갔다. 4엔드에 2
택견 유망주 박재용(이천제일고)이 제34회 태인 체육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박재용은 22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강당에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한 태인 체육장학금 수여식은 ㈜태인에서 체육 꿈나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우수한 체육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박재용은 지난 10월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택견 남자 18세 이하부 67㎏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택견 유망주다. 또 제104회 전국체전 역도 남자 18세 이하부 89㎏급에서 인상 151㎏, 용상 173㎏, 합계 324㎏으로 3관왕을 자치했던 김태희(수원고)와 프로배구 V리그 2023~2024 남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지명을 받은 윤서진(수원 수성고)도 각각 장학생에 뽑혔다. 이밖에 검도 김주연(과천고), 배드민턴 노효정(수원 영덕고), 볼링 박태연(안양 평촌고), 승마 오준서(화성 비봉고), 철인3종 김동주(경기체고), 컬링 김예찬(의정부고), 테니스 김유진(안산시테니스협회)도 나란히 장학금 수혜자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