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자의 고액 신용대출을 '핀셋 규제'하는 가계대출 관리방안이 나오자 은행권은 "'영끌'(영혼까지 끌어쓴다는 뜻)로 주택 구입할 길이 막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달 30일부터 연봉 8천만원 이상 고소득자가 신용대출을 1억원 이상 받을 경우 개인 단위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고, 신용대출을 1억원 넘게 받고 1년 내 규제지역에서 집을 사면 대출을 2주 안에 회수하는 것이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 특히 은행권에서는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이 더 어려워지게 됐다"는 우려가 공통으로 제기됐다. 금융당국이 은행별 '고(高) DSR 대출 비중'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취급목표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추후 고소득자뿐 아니라 전체 차주에 대해 신용대출 한도가 전반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은행권 "젊은 부부 '영끌'로 주택 구입 불가…무주택자 '내집마련' 더 어려워져" 15일 은행권은 정부가 13일 발표한 가계대출 관리 방안에 대해 "신용대출을 통한 주택 구입이 불가능해졌다"는 공통된 반응을 보였다. 오는 30일부터는 1억원 넘게 신용대출을 받은 뒤 1년도 안 돼 서울 등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환율하락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 응답기업 중 62.3%가 환율 하락세로 채산성(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후 8개월째 원화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 308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계획 수립 시점 대비 환율 10% 하락 시 영업이익률은 ▲10%p 이상 하락(32.3%) ▲7~10%p 하락(25.0%) ▲4~7%p 하락(25.0%) ▲1~4%p 하락(17.7%) 한다고 응답했다. 수출 중소기업이 영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한 적정 환율은 1달러당 1181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적자를 보기 시작하는 환율인 손익분기점 원달러 환율은 1118원이었다. 이미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평균 환율은 1114.5원을 기록한 만큼 환율하락이 지속될 경우 손실 기업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환리스크 관리를 위해 중소기업이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수출단가 조정이 전체의 46.8%를 차지했다. 이밖에 ▲원가절감(26.6%) ▲대금결제일 조정(13.0%) ▲결제통화 다변화(8.1%) ▲환변동보험 가입(6.2%) 선물환거래 가입(4.5%) 순으로 나타났으며, 환리스
대한항공을 보유하고 있는 한진그룹이 KDB산업은행과 아시아나항공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독과점에 대한 우려와 3자 연합의 반발 등 넘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은행인 산은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인수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산은은 "여러 가지 옵션 중에서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산업은행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하고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77%를 사들이는 방식이 유력하다. 만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이 인수될 경우 세계 10위권 규모로 발돋움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대항항공의 매출액은 12조6834억원, 아시아나항공은 6조9658억원이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과 관련해 "아주 상식적으로 얘기했을 때 좋은 방안이면 정부로서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까지는 수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두 회사를 합치면 주요 노선 점유율이 약 65%에 달할 것
정부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 채소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비축물량을 활용,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3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제31차 정책점검회의'에서 "고추 등 일부 채소류의 경우 긴 장마 등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여전히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차관은 집중호우 등으로 높은 가격을 보였던 배추·무 등은 가을 배추와 무가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뚜렷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차관은 "장마 피해 여파가 겨울철 김장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면서, "비축물량 및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연말까지 공급을 확대하고, 주요 유통업체 특별 할인행사 등을 통해 김장 채소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13일부터 30일까지 강도 등 외부인에 의한 우체국 현금 피탈 사고예방을 위하여 ‘강도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경인지역 370여 우체국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흉기를 소지한 무장강도 침입 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직원 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둔다. 찰서 및 경비 업체와의 방범 체계가 유기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비상벨·가스분사기·CCTV 등 방범장비 일제 점검도 병행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송관호 경인지방우정청장은 “강도 침입에 대한 우체국 자체 대응력을 높여, 소중한 고객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020 자카르타 K-Food Fair’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해 총 438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96만 달러의 수출협약 성과를 거뒀다. 국내 수출업체 36개 사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3개국 바이어 70여 개사가 참여한 B2B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홍삼류와 만두, 떡볶이 등이 인기를 모았다. 특히 할랄 떡볶이 제품은 현장에서 340만 달러의 계약이 체결됐다. 아세안 온라인시장 동향과 진출방안에 대한 아세안 3개국 온라인시장 진출전략 웨비나도 진행했다. 현지 소비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토코페디아와 큐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K-Food Fair Special Sale Week’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에 온라인 구매영수증 응모이벤트로 선발된 소비자들에게는 K-Food 럭키박스를 제공하고, SNS를 활용한 인기 인플루언서의 K-Food 홍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아세안 무슬림 식품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3일 독거 및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한 빨래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서호노인복지관이 장소를 제공하였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 3대씩 탑재된 8.5t 규모의 특수빨래차량을 지원했다. 또 서둔동행정복지센터와 연합하여, 주거취약세대를 대상으로 노후된 장판과 벽지를 교체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진행했다. 아울러 대상자의 건강검진 결과 및 의료이용 행태를 분석하여 공단 소속 약사가 다제약물복용 및 만성질환에 대해 건강상담을 진행하였다. 서명철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동절기 한파에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괘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통합돌봄에 건강보험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균형한 발전을 해소하고 하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속거래 금지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판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지난 12일 ‘경기도, 혁신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노보텔 앰베서더 수원 호텔 아잘레아홀에서 ‘한국은행 창립기념 2020년 지역경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홍기석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지역 대기업-중소기업 연계성 분석 및 균형발전 방안’ 관련 발표에서 하청 중소기업은 일반 중소기업에 관해 성장률,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홍 교수는 한국기업데이터, KIS-VALUE 등의 자료를 토대로 중소기업과 하청 중소기업의 매출증가율 표준편차를 내 비교해본 결과 각각 0.357, 0.287로 나타났다. 이는 하청 중소기업이 0.074 가량 낮은 수치다. 순이익률 또한 역시 하청 중소기업이 0.095인 반면 중소기업이 0.113으로 훨씬 높았다. ROA(총자산순이익률)의 추이에서도 하청 중소기업의 수익률, 매출액 증가율이 낮았다. 경기도 기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대기업과 밀접하게 동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홍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하청 관계를 다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유행인 가운데 기계 접촉없이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는 자동발매기가 도입된다. 공항철도는 국내 최초로 음성으로 승차권을 살 수 있는 자동발매기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자동발매기는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와 한국에서의 열차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등에게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에 공항철도에서 새롭게 도입한 음성 인식 서비스는 이용객이 자동발매기에 도착역과 인원을 말하면 음성을 인식하고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외국인 이용이 많은 공항철도의 특성을 반영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로도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서비스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탑재해 승객들이 이용한 데이터를 축적해 스스로 성장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음성 인식 자동발매기는 공항철도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에 각각 2대씩 설치 운영된다. 공항철도는 5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21년 4월부터는 공항철도의 14개 전역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워지는 날씨 속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주의해야 한다며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가 최근 5년간(2015∼2019년) 발생한 식중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 환자 수로는 1천1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봄까지 많이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오염시킨 음식물 등을 섭취했거나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최근 5년간 겨울철 식중독 발생 통계를 살펴보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어패류나 오염된 지하수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이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밖에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전 등 손을 자주 씻는 게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한 편이라 손을 씻을 때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서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