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테스트 절차 위반으로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풀린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6·삼성전기·사진)가 코트에 돌아와 복귀전을 준비한다. 이용대는 같은 징계를 받았다가 함께 철회된 김기정(24·삼성전기)과 8일 대표팀 훈련이 진행 중인 서울 태릉선수촌에 합류한다. 두 선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도핑검사에서 소재지 보고에 세 차례 응하지 않아 지난 1월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이후 배드민턴협회는 행정적인 문제로 선수들이 적절한 통지를 받지 못해 일어난 사안임을 강조하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자문을 받아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장을 제출하고, BWF에 재심을 요구했다. 그 결과 BWF 도핑청문위원단은 재심의를 열어 지난달 14일 두 선수에 대한 자격정지 결정이 취소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BWF의 결정에 대해 항소를 할 수 있지만 그 시한이 최근 경과했고, 항소를 하더라도 두 선수의 아시안게임 준비와 출전에는 영향이 없다. 징계가 확정된 이후 대표팀이나 소속팀 차원의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이용대와 김기정은 약 4개월 만에 선수촌으로 돌아가 올가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본격적으로 대비한다. 이용대는 유연성(국군체육부대),…
박주영(왓퍼드)-이근호(상주)-김신욱(울산)의 공격진 트리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공격 선봉을 맡는다. 하지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명주(포항)는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관련기사 19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봉와직염으로 조기 귀국해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해온 박주영이 발탁된 가운데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이근호, 김신욱, 구자철(마인츠)이 이름을 올렸다. 구자철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원톱 스트라이커 박주영-이근호-김신욱을 지원하는 2선 공격수 역할을 부여받았다. ‘특혜 논란’이 불거진 박주영을 발탁한 홍 감독은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데 박주영이 가진 경험을 배제할 수 없었다”며 “박주영을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했고 우리 팀원들과의 관계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어 선발했다”고 강조했다. 왼쪽 날개 공격수에는 손흥민(레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들 가운데 해외파는 역대 최다인 17명에 달했다. 4년 전에 비해 두 살 젊어졌고 덩치는 커졌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해외파는 4년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의 10명에서 배 가까이 늘어난 17명에 달했다. 이중 8명은 아시아 클럽 소속이고 9명이 ‘축구의 본령’인 유럽에서 뛴다. 유럽파 수가 2006 독일 월드컵 5명, 남아공 월드컵 6명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한국 축구가 점차 세계 축구의 중심부로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에 K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13명에서 6명으로 크게 줄었다. 홍 감독과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쓴 젊은 선수들이 대거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평균 연령은 낮아졌다. 남아공 월드컵 대표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7.5세였다. 당시 명단에는 2002 한·일 월드컵 주역인 이운재, 안정환 등 30대 선수들이 7명이나 포함됐다. 홍명보호의 평균 연령은 25.9세로 남아공 때보다 1.6세 젊어졌다. 30대 선수는 33살인 곽태휘(알 힐랄) 한 명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에서 상주와 원정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총 33라운드 중 3분의 1인 11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수원은 승점 18(5승3무3패)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 현대를 1-0으로 제압하고 리그 2경기 무승(1무1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수원은 상주와의 올 시즌 정규리그 두번째 대결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수원은 지난 3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라운드 상주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 있다. 현재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2)을 비롯 2~4위 전북(골득실 +6), 전남 드래곤즈(골득실 +2), 제주 유나이티드(골득실 +1·이상 승점 20)가 골득실차로 같은 승점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원으로서는 하위팀 10위 상주(승점 10)와의 경기를 통해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하다. 더군다나 이번 맞대결은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
황보은과 모성현은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정구 남자중등부 단체전(3복식)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복식 유망주다. 앞서 정구를 시작한 두 살 터울 누나 황보민(안성여고)과 한 살 터울 형 모성하(안성고)의 영향으로 각각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때 정구에 입문한 황보은·모성현은 안성초 4학년 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복식 파트너다. 함께 짝을 이뤄 출전한 2010년 동아일보기 정구대회 남초부 개인복식에서 3위에 오르며 그 가능성을 내비친 황보은·모성현은 지난해 대통령기 남중부 개인복식 2위, 지난달 장원배 남중부 개인복식 우승 등의 성적을 올리며 정구 유망주로서 실력을 키워왔다. 168㎝의 단신이지만 경기 운영 능력과 포핸드 스트로크가 주특기인 안성중 정구부 주장 황보은과 180㎝의 탄탄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스매싱이 주특기인 모성현은 복식 호흡 6년차의 경력에서 비롯된 안정적인 콤비 플레이가 강점이다. 황보은과 모성현은 “지난 대회에 이어 소년체전 정구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함께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도 나란히 주니어대표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것이 꿈”라고 입을 모았다.
권시온과 김재우는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테니스 남자중등부 단체전(4단1복)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할 기대주다. 지난 2007년, 현재 남양중 지도자인 김성록 코치의 권유로 화성 비봉초 테니스부 창단 멤버로 입부하며 나란히 테니스를 시작한 권시온·김재우는 입문 3년 만인 2009년 종별선수권과 전국주니어선수권 10세부에서 단·복식을 석권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초등부 개인 단·복식 우승컵을 나눠가진 권시온·김재우는 나란히 2011년 12세 이하(U-12) 국내 랭킹 1위(김재우)와 2위(권시온)를 마크하는 등 테니스 유망주로서 실력을 길러왔다. 남양중 테니스부 창단 원년인 지난해에는 ATF 이형택재단 아시아 U-14 주니어 1차대회(7월)와 문경 주니어 1차대회(9월) 단·복식을 잇달아 제패하며 함께 U-14 주니어 테니스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파워 스매싱을 바탕으로 한 공격력이 강점인 권시온과 안정적 스트로크 위주의 끈질긴 경기력을 펼치는 김재우는 단식 뿐만 아니라 복식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권시온과 김재우는 “한선용(평택 효명중), 이근혁&mid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북부리그 소속 KT 위즈는 7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리그) 남부리그 소속 롯데와의 인터리그 경기 주중 3연전 2차전에서 4-5로 석패했다. 전날 12-5로 주중 맞대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던 KT는 이로써 시즌 12패(13승2무)째를 안았다. 이날 KT는 0-1로 뒤진 2회말 신용승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으로 동점포를 쏘아올리며 1-1 균형을 만들었다. 4회초 선발 유희운이 장성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1-3으로 끌려간 KT는 4회말 김종민의 희생타와 5회말 조중근의 1타점 적시타로 각각 1점을 보태며 다시 3-3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와 7회초 각각 1점씩을 내준 KT는 7회말 김동명의 적시타로 4-5,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8회말과 9회말 공격이 무위로 끝나며 1점 차로 석패했다. /김태연기자 tyon@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박미희(51·사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흥국생명은 7일 “류화석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인 사령탑에 박미희 해설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연봉은 구단과 박미희 신임감독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박 감독은 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흥국생명 본사를 찾아 구단 임직원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계약서에 사인했다. 박 감독은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2010∼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여자 프로배구의 여성 사령탑으로 기록됐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축구대회 8강 진출의 대업을 떠안은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0개월에 걸쳐 심사숙고한 ‘태극전사 구상’을 마침내 8일 공개한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11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표팀 조련에 나선 홍 감독은 지난 3월 그리스 평가전까지 총 14차례 경기를 치르면서 국내파와 해외파를 아우른 예비 태극전사들을 점검했다. 홍 감독은 취임 이후 치른 14차례 경기에서 5승3무6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팬들에게는 성에 차지 않는 성적표지만 당장의 성적보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진주’를 고르기 위한 과정에 집중한 결과였다. 지난 14차례 대표팀 경기에서 23명의 윤곽은 대충 드러났지만 홍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아직 10%의 선수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해왔다. 홍 감독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낼 때 활약한 선수들을 기본 축으로 삼아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온 선수와 팀의 중심을 잡아줄 고참급 선수 등을 합쳐 월드컵 무대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