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서춘기)가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경기 어린이날 축제 도담도담’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생태 환경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놀이,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전할 예정이다. ‘생태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하는 만큼, 오전 10시30분에는 경기아트센터 광장 무대에서 어린이들이 함께 환경 수호실천을 약속하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도담도담 놀이터’(에어바운스)가 운영되며, 열린무대에서는 마술쇼, 드로잉쇼, 국악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생태환경 체험’(데님 업사이클링, 조류 생태체험 등 8개 프로그램), ‘다양성 체험’(카네이션 만들기, VR 체험 등 11개 프로그램)과 같은 각종 체험부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페이스 페인팅, 댄스 배우기, 그림 그리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또한, 광장 내 푸드트럭에서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야외 극장에 텐트 및 돗자리를 설치할 수 있는 가족 캠핑존을 조성했다. ‘경기 어린이날 축제 도담도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아트센터 광장, 열린무대, 갤러리 등에서 진행된다. [ 경기신문
평택 mM ArtCenter(엠엠아트센터)가 오는 7월 16일까지 아트센터 1, 2, 3전시실에서 평택 및 경기 서남부지역의 예술가를 조명한 올해 첫 기획전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를 개최한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는 지역 예술의 거친 현실을 개척하고 평택이 예술을 연결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선언적 전시이다. 개척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 서부영화에서 제목을 가져왔다. 평택과 경기 서남부지역의 작가를 포함하는 동시대 미술작가 15명을 초대해, 회화, 설치, 한국화, 판화, 사진, 개념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85점을 선보인다. 그동안 엠엠아트센터는 지역과 미술을 매개하는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은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여왔다. 평택의 평평한 지형적 특징을 미학적으로 고찰한 ‘수평의 미학’(2022), 인간과 자연의 경계조건에 대한 질문을 전시로 구성한 ‘경계조건’(2022)에 이어, 이번 전시는 평택 및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실질적인 창작 주체와 구성원, 그들의 예술작업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평택을 비롯한 경기 서남부지역은 최근 도시 변화와 사람들의 이주가 많아진 지역이다. 특히, 평택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도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19일 권순영 제20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본관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순영 신임 병원장은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의로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 국내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티타늄 하악골 이식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외공보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했으며, 2021년 대한두경부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최근까지 고려대 안산병원 진료부원장을 지냈다. 권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구성원들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각자의 업무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는 한편,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윌스기념병원(병원장 이동근)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하는 진단검사의학 우수검사실 신임인증평가에서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1월 진단검사의학 전문의 김한준 원장을 영입하고, 최신 검사정보시스템과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진단검사의학과를 개설했다. 최근 실시된 평가에서 ▲검사실 운영 ▲진단혈액검사 ▲임상화학검사 ▲수혈의학 ▲진단면역검사 ▲분자진단검사 등 8개 항목에 대한 인증을 획득하면서 우수한 진단검사실 운영을 공인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이다. 진단검사의학은 혈액, 소변, 체액, 조직 등 인체에서 채취되는 검체 성분을 검사해 질병 선별 및 조기발견, 진단, 경과 관찰, 치료, 예후 판정 등에 도움을 주고 질병의 기전을 연구하는 분야이다. 한편, 진단검사의학재단 우수검사실 인증 평가는 진단검사 질 관리와 표준화를 목적으로 검사실 업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한 서혜부 탈장 수술의 우수성에 대해 분석한 논문이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대장항문외과 유니나·계봉현 교수팀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다빈치 Xi’ 로봇으로 진행한 로봇 탈장 수술 35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로봇 탈장 수술은 정확한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자유로운 로봇 관절 기능을 이용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주변 구조물 손상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술 사례 중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가 적어 안전하고 재발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술법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약 3만 5000건 이상의 서혜부 탈장 수술이 시행되는데, 대부분 피부 절개와 복강경 수술법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로봇을 이용한 탈장 수술이 보편화된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최근 들어 로봇 탈장 수술이 적용·확대되고 있는 추세라 이와 관련한 연구 논문 및 수술 사례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유니나·계봉현 교수는 “로봇을 활용한 수술법은 기존 복강경 수술법과 비교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신경 및 관련 장기 손상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정형외과 김윤정 교수팀이 2023년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신진연구지원사업은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 고취 및 연구역량 극대화를 통해 우수연구자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김윤정·최연호 교수와 양수빈 물리치료사를 주축으로 하는 연구팀의 연구 주제는 ‘머신러닝 기반 방사선 영상 판독 및 진단 보조 기술을 이용한 발 변형 및 보행이상 진단 바이오마커 추적 연구’로, 2026년 2월까지 3년간 총 2억 3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발 변형과 보행 이상의 원인에 대한 방사선학적 지표들은 다양한 각도나 길이 측정을 통해 얻는데 다양한 지표들 사이의 새로운 상호 연관성을 찾고, 질환과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영상자료를 분석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전문 의학지식을 가진 ‘사람’ 관찰자의 일관된 분석과 판독에만 기대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이러한 기존 연구에서는 일관된 분석이나 지표-질환 간 연관성을 뚜렷하게 밝히지 못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계학습 기
치료가 까다롭고 힘든 난치성 창상과 조직 손상에 액상플라즈마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강성운 연구교수,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혜란 교수)은 새로운 원천기술로 제조한 액상플라즈마가 난치성 창상과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최근 밝혔다. 플라즈마는 고체, 액체, 기체의 상태가 아닌 ‘물질의 4번째 상태’로, 기체에 강한 에너지를 주면 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돼 균일하게 존재하는 상태를 말한다. 최근 창상, 조직재생, 염증성 병변에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한 액상플라즈마는 고온·고압의 플라즈마를 배지 처리한 용액으로, 향후 실제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GMP 규격에 준하는 시설에서 제조한 액상플라즈마이다. 기존에는 저온·저압 플라즈마를 대기압에서 배지에 처리한 용액을 사용해왔다. 연구팀은 기존 플라즈마 기기와 같이 액상플라즈마도 자상으로 인한 피부 및 근육 결손, 당뇨성 창상 등 다양한 창상 모델에서 창상치유와 근육재생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외에 살균효과까지 새롭게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세포 및 동물실험을…
다소 으쓱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넷플릭스 8부작 드라마 ‘외교관’은 이런 부류의 영화, 곧 전문가를 다루는 내용의 작품에 있어 미국, 할리우드가 앞서도 한참을 앞서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여기 나오는 배우들을 실제 외교 현장에 데려다 놓아도 그리 어색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캐릭터 하나 하나가 정교하며 이야기가 갖는 리얼리티가 높다. 이런 부류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최고 급으로 분류되는 영국 드라마 ‘이어즈 앤 이어즈(Years and years)’ 이후 또 한편의 탁월한 국제정치 시즌 드라마가 나온 셈이다. 일단 이런 저런 설정이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들로 채워져 있다. 무엇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야기가 빈번하게 나오며, 미-러시아의 군사적 갈등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핵심 소재로 등장한다. 여기에 급박한 중동 정세(이란과의 오랜 적대 정책)가 오버랩 되고, 아프간에서 친미국적 활동을 한 사람들을 구해 오지 못한(사실은 구하지 않은) 바이든 정부의 의도적인 외교 참사 같은 것이 여주인공의 행동 동기의 배경으로 자리한다. 잉글랜드로부터 분리 독립하려는 스코틀랜드 및 북아일랜드의 정치상황도 매우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동한다. 핵…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지원 - 주말엔 생활문화센터로’ 공모에 선정돼 국비 2497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생활문화센터 주말 운영 지원으로 공간 기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까지 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토요일 토요일은 생활문화 파티(이하 토토생파)’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운영된다.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1인 가구를 위한 토토생파 ▲온 가족이 함께 토토생파 ▲반려동물, 또 하나의 가족과 함께 토토생파 등 생활문화 관련 체험부터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생활문화동호회가 주축으로 운영해온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인 ‘생활문화데이’도 기존대로 함께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생활문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4월 말 용인문화재단 및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는 오는 5월 3일까지 ‘2023년 공예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신청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창의·혁신적인 공예 상품 아이디어를 가진 공예가의 시제품 개발 및 양산 등을 도와 국내 공예문화산업을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2020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49명의 공예품 개발을 도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등록 공예가로 도자, 목공, 금속, 유리, 디지털 등 전 분야에 걸쳐 모집한다. 지난해 대비 지원 규모를 100% 대폭 확대해 총 20명을 모집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기술성 ▲필요성 ▲적정성 등을 평가해 고득점자순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공예품 개발 지원금 300만 원과 센터 내 시설 및 장비 사용 등이 각각 지원된다. 또한, 사업 종료 후 개발된 상품 중 우수 공예품 3점을 선정해 초도물량 생산, 마케팅 등에 필요한 후속 지원금 1000만 원과 공예품 생산·상품 출시, 홍보·마케팅, 유통·판매 등에 관한 컨설팅과 교육이 지원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