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차기 대선후보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 출마에 대해 준비는 하지 않겠지만, 만약을 위해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에 대해 “준비는 하지 않겠지만 대비는 하겠다”며 “고용된 일꾼이니까 고용주인 도민이 원하는 대로 어떤 일을 맡기게 될지 겸허하게 유권자들의 지시 명령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며 “물 흐르는대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대선보다는 현 도정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선출직인 일꾼 입장에서 주인 모실지도 모르니까 대비는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준비를 의도적으로 하는 것은 오히려 주인의 눈밖에 날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의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일을 시켜놨는데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맞지 딴 일(대선 준비)을 해볼까 하면 (도민의) 눈 밖에 날 수가 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국민은 촛불혁명을 지나면서 판단뿐만이 아니라 행동까지 하는 집단 지성체로 발달했다”며 “정치인이 지도하는 대로 따라 지도 당하는 사람이 아니다 정보도 많다”고 평가하며 국민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와
임종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광주을)은 박덕동(광주 오포읍)·이명동(광주 초월읍·곤지암읍·도척면) 경기도의원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19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도15호선(수레교-우림필유) 보도정비사업예산 4억 5000만원, 상오향리 마을회관 신축예산 9억 5000만원, 도평리 오수관로 정비사업예산 5억원을 각각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해 주민민원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임종성 의원은 “박덕동·이명동 도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예산을 확보한 만큼 이를 통해 시민의 불편이 해소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의 말씀을 잘 귀담아듣고 발로 뛰며 설득하겠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광주 = 김지백 기자 ]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등 야권이 여권 일각의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주장에 대해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집권여당의 일부 의원들이 지나친 언사를 표출함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매우 불안해 한다"며 "사법부 판단에 대해 집권여당 일부 사람이 이러쿵저러쿵 입에 담을 수 없는 소리를 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기반을 무너뜨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엄연히 민주국가이고 민주국가의 기본이 되는 사법부 독립을 지켜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며 "사법부 판단에 불만이 있으면 사법부 절차에 따라 항소하면 된다. 지나친 언사는 삼가 달라"고 지적했다. 정의당도 민주당이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이날 대표단회의에서 민주당 김두관 의원을 겨냥해 "연일 윤 총장의 탄핵을 외치고 있는데 무모한 주장이고, 정권과 검찰의 대립 양상에 지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법원이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에 이어 윤 총장에 대한 결정까지 법이 무엇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검찰개혁특위를 중심으로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회의는 당내 권력기관개혁TF(태스크포스)를 검찰개혁특위로 확대 개편했다. 윤호중 위원장과 1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저와 민주당 의원에게 수많은 지지자가 검찰 문제 관련해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주고 있다. 의견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며 "모든 의견은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 민주당을 위한 충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의견을 검찰개혁특위 안에서 녹여 지혜롭게 조정하고 당에서 책임 있게 결정하겠다. 의원님들도 최근 현안을 넓은 시야로 보고 책임 있게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2만1000여명이 민주당에 입당했다. 온라인에는 당원 가입 인증글과 사진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당원 중 당비를 더 내겠다는 분도 계신다. 평시에 비하면 폭발적인 양상"이라며 "입당은 민주당이 어려울 때 힘을 보태려는 거로 받아들여 국민 여망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공수처 출범은
경기도의회 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광교지역 입주자대표 회장들과 지역현안문제를 협의하는 정담회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지난 2006년 체결한 ‘광교신도시 개발사업 공동시행 협약’에 따라 합의했던 개발이익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광교컨벤션 지하통로 추가예산을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는 것에 대한 주민의견과 광교 지역경제발전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양철민 의원은 “개발이익금관련 공동시행자회의에서 이견이 있어 결정이 안 될시 경기도가 중재하고 결정하게 되어 있지만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지 않다”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는 소위원회를 구성한 후 적극 추진하고 주민들과 서로 공감하며 투명하게 진행해 나갈것”이라고 약속했다. 광교입주자대표위 관계자는 “광교신도시의 난개발과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기업의 설립목적에 맞는 역할을 강조하고, 양철민 의원들과 정례적으로 만나 정보 공유와 소통채널을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조광희(더민주·안양5) 의원은 28일 한국청소년재단에서 주최·주관한 ‘제5회 청소년희망대상’을 수상했다. ‘제5회 청소년희망대상’은 다방면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삶을 희망으로 채우는 것에 기여한 의원에게 수상하는 것으로, 시민전문가 및 청소년대표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1차 후보자 심의 후 청소년온라인 1000인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조광희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으로 ▲경기도교육청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교육청 학교숲 조성 및 활성화 조례안 등 경기도의 교육 전반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토록 제도적 뒷받침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 도정질문 및 5분자유발언을 통해 꿈의학교, 다문화교육, 교육도서관, 진로교육 등 교육전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변화된 경기교육으로의 쇄신 촉구 등 의정활동도 인정받았다. 조광희 의원은 “도의원으로써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희망대상이라는 뜻밖의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해
‘특례시도입, 핵심 쟁점을 어떻게 해소하여야 하는가'를 주제로 토론회가 28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2020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 일환으로 진행된 가운데 도의회 안혜영(더민주·수원11) 의원이 좌장을 맡았다. 토론회는 지난 9일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에 따라 행정·재정특례 등 쟁점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해결 방안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라휘문 성결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특례시 도입에 따른 행·재정 특례의 설계방향‘에 대한 주제를 발표를 진행하고 박충훈 경기연구원 자치분권연구실 선임연구위원, 정재진 수원시청 재정전문관, 이상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문위원, 서인석 안양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황영민 중부일보 정치부 차장 등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날 영상을 통해 김진표(수원무) 의원은 ”100만 이상의 대도시가 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 재정과 복지, 행정 서비스 등 특례시 완성에 필요한 과제와 해결방안이 이번 토론회에서 나올 수 있음 좋겠다“며 말했고, 박광온(수원정) 의원은 ”이제야 대도시들이 맞는 옷을 입을 수 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1호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치료센터 운영에 협조해 준 인근 상인들에게 특별한 희생에 따른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28일 제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마련된 시흥시 정왕동 (구)시화병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이 지사는 상황실에서 임승관 도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으로부터 운영현황을 들은 후 인접한 옥구상가 상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시화병원의 특별생활치료센터 활용이 추진되자 이를 우려하는 상가 상인들의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도는 상인회와 협의를 마치고 지난 27일부터 경기도형 특별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재명 지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때문에 힘든 상태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감수해야 할 피해가 생긴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일종의 전쟁 상황으로 저로서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상인회에서도 당연히 안 하고 싶으실 텐데 입장을 정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명석 옥구상가상인회장은 “반대도 있었지만 국가가 하는 일이고, 코로나 환자분들을 위해
구리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던 신동화 전 의원이 지난 25일 구리시선관위에서 경기도의원보궐선거(구리시제1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28일 신동화 예비후보에 따르면 이날 신 예비후보는 “고(故) 서형렬 도의원이 구리시민과 약속했던 공약과 현안들을 이행하고 완수하는 데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저성장시대, 저출산고령화사회,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4차 산업혁명시대 등 역동적인 사회 변동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5대 주요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주장했다. 5대 주요 공약으로는 ▲코로나19의 조기 극복과 경제활성화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시설 확보를 통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실현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에 대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스템 장비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 ▲시혜적 복지가 아니라 취약계층의 눈물을 닦아주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 ▲중요한 도시정책입안 및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투명한 행정정보공개와 시민의 의견수렴을 통한 올곧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 등이다. 한편, 신동화 예비후보는 국회 정책보좌관, 구리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역임한 정책전문가로 통한다. [ 경기신문/구리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8일 야당의 거센 항의 속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토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기립표결을 실시해 지난 23일 이뤄진 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여당 주도로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야당의 부적격 의견이 함께 명시됐으며 재석 26인 중 찬성 17인, 기권 9인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개의 직후부터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 강력 반발했다. 보고서 채택 직전에는 '(구의역) 김군의 희생을 모욕하지 마십시오', '인사가 재앙이다' 등의 피켓을 들고 "지명철회, 원천무효"를 외치며 위원장석에서 점거 시위를 벌였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은 "막말 파문과 새로이 드러난 성인지 감수성 결여, 준법성 결여, 일감 몰아주기 등 그동안 제기돼 왔던 의혹들이 청문회에서 오히려 증폭됐다"고 반발했다. 같은 당 송석준 의원은 "지난 25일 크리스마스에 대통령이 검찰총장의 직무정지에 대한 법원 판결과 관련해 잘못된 부분에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며 "이번 보고서가 채택돼 임명이 강행된다면 제2의 대통령 사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야당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