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5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공동 2위로 도약했다. kt는 1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방문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패리스 배스(24점·12리바운드)와 하윤기(23점·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77-61, 16점 차로 승리했다. 정성우(11점·6어시스트)와 숀 데이브 일데폰소(11점)도 두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5연승을 거둔 kt는 6승 3패를 기록,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 원주 DB(8승 1패)와는 2경기 차이다. kt는 1쿼터에 정성우의 3점슛과 하윤기, 배스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현대모비스에 맞섰지만 게이지 프림(16점·10리바운드)의 공격을 막지 못해 13-15로 끌려갔다. 2쿼터들어 전열을 정비한 kt는 적극적인 압박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배스와 하윤기의 골밑 공격에 일데폰소의 3점슛이 가세하며 역전에 성공, 31-28, 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일데폰소와 하윤기, 정성우, 배스가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 39-32로 점수 차를 벌린 kt는 이우석에게 연속 3점포를 맞으며 추격을 허용하는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드림패럴림픽 스포츠체험 ‘동행하GO 행복하GO’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2월 2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일환으로 드림패럴림픽 스포츠체험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패럴림픽 가치 전달 및 장애인 스포츠 체험을 통해 장애 인식 제고, 사회통합 구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드림패럴림픽 스포츠 체험 참가자들은 지도자 책임하에 준비운동 및 안전교육을 실시,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컬링 등 종목별 필요한 안전 용구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한다. 드림패럴림픽 스포츠 체험 참여를 원하는 장애인 가족은 기관 누리집 등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금남 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스포츠 체험으로 생활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장애인 당사자 사회 적응력 향상 및 가족 간 협동심 고취를 통한 관계 개선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4연패 청산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안산 OK금융그룹과 홈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1승 6패,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의정부 KB손해보험(1승 7패·승점 5점)에 이어 리그 최하위인 7위로 내려 앉았다. 시즌 개막 전 창단 첫 우승을 위해 결의를 다졌던 한국전력은 남자부 '1강' 인천 대한항공의 대항마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한국전력과 한 시즌 더 동행하기로 했고, 지난 시즌 대비 전력 손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아시아쿼터를 통해 리시브를 보완해줄 수 있는 리베로 료헤이 이가의 합류와 시즌 도중 김동영이 전역후 합류할 예정이었던 한국전력은 오히려 전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막상 시즌이 시작 되자 기대를 모았던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선수 변화가 거의 없었지만 팀 조직력이 문제다. 2라운드에 돌입한 시점에서 이런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창단 첫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힘들다. 다만 한국전력은 서울 우리카드와 경기서 상무에서 복귀한 김동영과…
프로농구 ‘막내구단’ 고양 소노가 새 외국인 선수로 치나누 오누아쿠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루이빌대 출신으로 키 206㎝인 오누아쿠는 2019-2020시즌 원주 DB에서 뛰며 평균 14.4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한 수비형 빅맨으로 2016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7순위로 휴스턴 로키츠에 지명됐다. 언더슛으로 자유투를 던지는 독특한 폼으로 화제를 모은 오누아쿠는 비자 발급 및 선수 등록이 완료될 경우 17일 부산 KCC와 경기부터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노는 “오누아쿠 영입으로 리바운드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밑 장악을 통해 외곽에서도 많은 기회가 생기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노는 오누아쿠를 영입하는 대신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재로드 존스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11월 중순 10일간 휴식기를 이용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부천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제주로 이동해 휴식기 전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리그2 13개 구단 중 유일하게 38라운드에 경기가 없는 부천은 지난 10월 29일 37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를 치른 이후 약 한 달간 휴식기를 보내는 중이다. 부천은 최종 라운드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순위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맞은 휴식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내기 위해 전지훈련을 결정했다. 부천은 이날 현재 15승 9무 11패, 승점 54점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에 올라 있다. 9박 10일간의 제주 전지훈련 기간 동안 부천은 그동안 다져온 팀 조직력을 더욱 극대화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 전을 필승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중요한 시기에 떠나는 전지훈련인 만큼 재정비할 수 있는 알찬 시간으로 보낼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오는 26일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전남을 불러들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컬링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그랜드슬램오브컬링 2023 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3~2024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경기도청은 13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결승에서 캐나다의 팀 호먼와 마지막 엔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7-6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대한민국 컬링 30년 역사상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지난 10월 캐나다 어텀 골드 컬링 클래식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청은 지난 주 열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열린 2023 범대륙컬링선수권대회(PCCC)에서 사상 첫 무패 우승을 차지, 세계랭킹 2위까지 도약한 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전승 우승을 달성해 2023~2024시즌 3개 대회 무패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경기도청은 특히 범대륙컬링선수권부터 이번 대회까지 1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11월 현재까지 승률 100%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이번 대회 예선과 4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팀 티린초니(스위스)를 잇따라 격파한 경기도청의 결승 상대는 상대전적에서 6전 전패로 절대적인 열세를 보인 세계랭킹 6위 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꺼져가던 플레이오프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에 불을 당겼다. 안양은 1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방문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브루노의 극장골에 힘입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양은 14승 9무 12패, 승점 51점으로 리그 7위에 자리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살렸다. 4위 경남FC(14승 12무 9패), 5위 부천FC1995(15승 9무 11패·이상 승점 54점·다득점 차)와 승점 3점 차다. 오는 26일 열리는 최종라운드에서 안양이 천안시티FC를 꺾고 경남과 부천이 모두 패하게 되면 안양이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내게 된다. 안양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김정현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1-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정지용에게 동점골을 허용,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김동진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은 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신재혁에게 또다시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하는 듯 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브루노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제2회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및 인조 1, 2구장에서 수원시축구협회 소속 축구동호인 16개 팀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원찬 경기도의원, 박영태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와 지역 축구꿈나무 대상 수원시축구협회 장학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축구대회에 참가한 16개 팀은 사랑부와 희망부 2개부로 나뉘어 8강 토너먼트를 치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사랑부에서는 한마음축구회가 패권을 안았고 희망부에서는 고등동축구회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재단에서는 경기장을 지역주민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축구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 중앙광장 코르크 산책로 개장, 성악가 폴포츠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까지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스포츠문화여가 공간이자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신성’ 김주찬이 팀을 벼랑 끝에서 살려냈다. 수원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36라운드) 그룹B 수원FC와 방문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33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7승 8무 21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11위 강원FC(승점 30점·5승 15무 16패)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유지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8승 8무 20패, 승점 32점에 머문 수원FC는 리그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0점·10승 10무 16패)와의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지며 K리그2(2부 리그)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K리그1 잔류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이날 웨릭포포와 안병준을 투톱으로 세우고 아코스티, 카즈키, 이종성, 바사니를 미드필더에, 김태환, 박대원, 김주원, 손호준을 포백으로 기용하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이에 맞선 수원FC는 로페즈를 최전방, 강민성과 김도윤을 좌우 날개로 기용하고 이영재, 이승우, 윤빛가람을 중원에, 박철우, 우고 고메스, 신세계,…
프로야구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벼랑 끝에서 ‘특급 잠수함’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운다. kt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kt는 1~2차전에서 LG 와 1승씩 나눠 가진 후, 안방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3~4차전을 모두 패하며 KS 전적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 하게 된다면 kt의 여정은 막을 내리게 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kt는 KS 1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을 던져 7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교두보를 놨던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선발로 케이시 켈리를 선택했다. 이로써 고영표와 켈리는 KS 1차전 이후 5차전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kt는 필승조 손동현, 박영현, 김재윤의 컨디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영표에게 많은 부담을 지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kt는 고영표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 타선에서는 앤서니 알포드와 박병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KS 2차전까지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던 알포드와 박병호는 안방에서 열린 KS에서 고대한던 안타를 쳐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