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은 KBS, 기술력은 SBS, 참신함은 MBC’ KBS, MBC, SBS 등 지상파 TV 3사가 2일 진행한 6.2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각사의 첨단기술 경연장이었다. KBS는 멀티 터치 스크린 시스템과 360도 회전형 대형 스튜디오, MBC는 매직 월(Magic Wall)-매직 터치(Magic Touch)-매직 존(Magic Zone) 등의 ‘매직 시리즈’, SBS는 12×5m 크기의 초대형 4㎜ LED 영상장비와 모든 그래픽을 3D 느낌으로 구현하는 등 각각 차별화를 꾀했다. 이 가운데 기술적인 면에서는 SBS가 가장 우세했다는 분석이다. 각사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긴 했지만 다소 산만했다는 지적도 있는 가운데 SBS가 시청자가 보기에 가장 편안하게 화면을 구성했다는 평이다. 첨단 기술의 향연 속에 중간 중간 중계차와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고, 터치 스크린이 작동되지 않는 등의 작은 사고는 3사 모두 공통됐다. 시청률에서는 KBS가 우세했다. 4일 TNmS에 따르면 3사의 개표방송 전체 시청률 합은 23.2%로, 2006년 지방선거 개표방송(5월31일) 시청률(23.2%)과는 같고 2002년 지방선거 개표방송(6월13일) 시청률 19.6%보다는 3
아시아 여성들이 어우러져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인천여성의전화는 오는 5일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2010 아시아여성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놀~자, 넘~자, 살리자!!’라는 주제 아래 결혼 이주를 통해 한국에 들어온 아시아여성들과 한국 선주민 여성들이 함께하는 자리다. 인권희망센터 강강술래,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민우회, 인천여성회, 인천 YWCA, 전국여성노동조합인천지부 등 7개 단체가 참가한다. 우선 사물놀이 ‘어울렁 풍물패’의 길놀이 퍼레이드를 통해 흥겨운 축제의 문을 연다. 정문에서 야외음악당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는 참가자들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한마당을 만든다. 다문화상식퀴즈, 필리핀·중국·베트남 음식과 과자류를 맛볼 수 있는 다문화음식체험,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전통의상체험, 핸드폰 고리 만들기, 고무줄놀이, 각국언어체험, 제기 만들기와 제기차기 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마당도 준비됐다. 전시마당에서는 아이다마을에서 이주여성들이 만든 홈패션 작품을 선보이며, 비정규직 여성의 현실, 성매매·인신매매 주제의 세계인권포스터, 모성보호 내용의 추노 패러디, 외모지상주의…
경기도는 오는 8월 17일 화성시 유앤아이센터에서 제2회 ‘청소년 성평등 영화 페스티벌’을 개최, 단편영화를 공모한다. 영화 주제는 성평등, 여성인권, 여성과 남성이 협력해 만들어 가는 조화로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 등이다. 형식은 20분 내외의 단편영화로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는 제한이 없다. 공모전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분야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분야로 나눠 시행된다. 응모 희망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나 청소년 성평등 영화 페스티벌 공식블로그(blog.naver.com/ygeff)에서 공모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공모신청서 1부, A4용지 3매 분량의 시놉시스, 출품작 DVD 1부를 동봉해 우편(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198번지 201호 월원영화사 제2회 청소년 성평등 영화 페스티벌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이며, 심사를 통해 대상 수상자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작 수상자 4명에게는 5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평등의식을 고취시키고 영화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세계적 감
저출산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가 지난달 25~28일 과천시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완전초보 육아교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육아교실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처방안을 교육해 출산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기여코자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임산부 및 가족 등 124명은 산후조리원 원장, 대한적십자사 전문강사, 치위생사, 한의사 등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받았다. 또 임산부의 산전·출산과 산후관리를 비롯해 신생아 관리 요령과 모유 수유 방법,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화상, 낙상, 기도 막힘 등의 각종 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해 배웠다. 더불어 임신 중 구강관리 방법, 아토피와 태열에 대한 한방적 접근방법 등 실제 아기를 돌보는 데 있어 필요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희숙(34·중앙동) 씨는 “대부분 산전교실이 태교 및 임신기에 치중한 반면, 이번 교육은 산후 실제 육아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문가에게 들을 수 있어 참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보건소는 더 많은 산모와 가족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키 위해 하반기 교육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 이하 경가연)은 지난달 31일 노동부 고용정책실에서 노동부 수탁연구용역과제인 ‘결혼이민자 적합직종 및 취업연계방안 연구’ 중간보고회를 시행했다. 보고회는 경가연이 지난 2월부터 추진해온 연구의 종료를 앞두고 노동부 외국인정책 관계 공무원과 연구진이 모인 가운데 그간 추진돼온 연구결과를 검토하고 관련 내용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노동부 인력정책과장 등 노동부 관계 공무원 13명과 경가연 연구진 4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결혼이민자의 취업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직업훈련과의 연계방안 및 원활한 취업지원을 위한 제도정비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여성결혼이민자 취업 지원정책 연계방안을 강구하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여성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정책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결혼에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8년 11.0%(통계청)에 이르는 등 국제결혼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연구가 결혼적응, 가족관계에 집중되고 있어 장기적인 차원에서 우리 사회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역 사회내 관계 형성과 일자리 갖기 등 근본적인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 경가연 연구진은 기초통계 분석과…
안산시 성안고등학교 여학생 1천36명 대상 월경통 현황 조사 결과 전체 학생의 약 85%가 월경통을 경험하고 있다. 또 절반가량은 통증을 그냥 참는다고 답했으며, 25%는 진통제를 복용한다고 응답했다.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월경통을 호소하는 여고생을 대상으로 통증감소를 위한 한방월경통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성안고 학생 중 월경통을 심하게 호소하는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월경통증 조절 및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기키 위한 한방이론교육, 복부 쑥뜸, 스트레칭, 아로마마사지요법 등을 병행해 지난 4~5월 6회에 결쳐 교육을 시행했다. 월경통은 여학생들의 학습 능률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이번 교육을 시행한 후 통증도(VAS지표)가 교육 전 64.6점에서 42.2점으로 감소한 바 있다. 또 한의사 및 전문 강사들의 강의를 통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내용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통증 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보건실에 쑥뜸기 대여 등을 검토 중에 있다”며 “내년에는 스트레스 관리를 추가해 여고생 월경통 교실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481-5988)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14~18일 센터 내 집단상담 프로그램실에서 제9차 ‘취업으로 변신 UP!’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취약계층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촉진 및 직업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은 ‘나를 알려요·함께해요’, 둘째 날은 ‘내 안의 나를 찾아서·버림과 해소(MBTI 검사)’, 셋째 날은 ‘직업카드 활용·비전 설계’, 넷째 날은 ‘긍정적 이미지 형성·나만의 매력 포인트’, 마지막 날은 ‘취업 실전대비·이력서, 자기소개서 클리닉 및 모의면접체험’ 등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실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을 원하는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 별 15명 내외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센터 홈페이지(www.vocationplus.com)에 방문해 온라인 사전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신청서와 구직표를 작성해 방문접수 하면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취업알선과 함께 수료증이 발급된다.(문의: 031-206-1919)
수원시미술전시관(관장 박용국)이 28일간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재전시를 시작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 작품전시를 위한 최적화 및 미술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수원시와 수원시미술전시관의 뜻이 만나 이뤄졌다. 보수 범위는 미술관 현관, 제1전시실, 1층 로비, 계단실, 2층 로비 일부로 1층 로비와 제1전시실에 중점을 둬 진행됐다. 1층 로비는 좁은 출입구를 보완하기 위해 자동문을 설치했고, 전시일정을 보여주는 PDP로 전시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통성과 현대성을 접목기 위해 석가래를 모티브로 나무 루바를 로비의 천정에 설치했으며, 화이트와 블랙 톤의 조화로 세련미를 더했다. 제1전시실은 기존 시선을 분산시키던 석고보드 텍스와 시설물들을 철거했고, 바닥은 마루 플로딩으로 미술관의 격조를 높이는데 힘썼다. 또 11년 동안 잦은 대관 전시로 노후됐던 벽면을 유리섬유 벽지로 마감·페인팅하고, 입구 방화문을 기존 개폐형에서 슬라이딩 도어로 교체, 화장실 통로가 노출됐던 후문을 전시벽 기능을 수반한 개폐 도어로 바꿨다. 1전시실은 기존의 건물 준공 당시 재활용전시관으로 설계돼 층고가 낮게 건축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오는 8일(화)까지 ‘미술관 길 걷기 캠페인’을 연다. 미술관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 보며 일상생활 속의 걷기문화 확산 및 미술관 주차난 해소도 함께 도모코자 마련됐다. 유명인, 미술작가와 서울대공원 분수대~국립현대미술관 야외 조각공원~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시실~중앙홀을 코스로 자연의 정취와 예술 작품의 감흥을 함께 느낄 수 있다. 3일에는 신경림 시인·김용익 작가, 4일에는 박재동 만화가·이추영 학예사, 8일에는 산악인 엄홍길 씨·김주영 소설가·박기원 작가와 산책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산으로 간 펭귄(Penguin that goes to the Mountain)’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의 새로운 장르와 개념들을 가로지르는 ‘인터-미디어’라는 개념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2층 전시 공간을 새롭게 해체해 작가 김기문, 류진우, 문소현, 베모, 손몽주, 안마노 등 아직 주요 예술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소개되지 않은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각 예술뿐 아니라 무대 연출, 미디어, 연극, 애니메이션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작품들을 통합하여 보다 열린 개념의 전시를 구성한다. 이번 전시는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모험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관객에게 위와 아래, 사물의 크기, 동물과 인간의 구분 등의 일상적 관념을 뒤흔드는 새로운 세계로의 모험을 제시한다. 2층 기획전 공간의 흐름을 따라가면, 마치 토끼 굴로 조금씩 빠져드는 것처럼 공간과 작품들이 조금씩 어둡고 혼돈스러워진다. 전시 작품 중 작가 안마노의 영상작업은 일상적 도시 풍경을 조각내고 재구성한다. 작가 손몽주는 통로를 고무줄들로 뒤덮어 지나가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