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RCY 단원들과 함께 경기도 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했다.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아동복지시설 숲속마을지혜민학교에 RCY 크리스마스 선물 40상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RCY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는 도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RCY 단원 및 지도교수, 위원들이 직접 만든 박스다. 담요, 쿠션, 수면양말, 바디로션, 텀블러, 보조배터리, 크로스백, 멸균우유 등 13종 약 10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류상택 경기RCY위원회 위원은 "크리스마스 선물상자를 전달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RCY는 1953년에 창립돼 전국적으로 약 11만 명의 지도자 및 단원들이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정신을 배우고 인도주의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국제청소년단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교회 여성 전도사를 상대로 수년간 성범죄를 저지른 세계복음화전도협회 교회 목사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 20일 세계복음화전도협회 탈퇴자 모임인 '코람데오연대'는 80대 목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10여 년 간 교회 전도사였던 50대 여성 B씨를 지속적으로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측 변호인인 김상수 법무법인 선린 대표변호사에 따르면 A씨는 교회 사무실에서 B씨에게 성희롱 발언을 지속했으며, 공공장소에서 강제추행까지 저질렀다. B씨는 A씨에게 공개사과할 것을 요청했으나, 정작 A씨는 성도들에게 성추행 사실을 숨겼고 B씨가 금전적 이익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퍼뜨린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상임위원이기도 한 A씨는 성희롱을 넘어 강제추행까지 저질러 성희롱 및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B씨는 "A씨에게 성비위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라 요구했지만 아무런 사과 없이 저를 돈 노리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만나서 사과하겠다던 A씨는 감감무소식이다. 10번 넘는 전화했는데도 받지 않고 잠적했다"고 토로했다. 현재 A씨는 본인이 사역하던 교회의 담임목사에서 물러나고 원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을 신뢰하고 의지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피고인은 범행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무방비 상태로 있던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피해자의 지인들은 이 사건으로 다시는 피해자를 볼 수 없게 돼 충격, 상실감, 정신적 고통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미리 범행도구인 칼을 준비하고 청테이프까지 구입해 피해자를 여러 번 찌른 점 등에 비춰 살해 고의는 확정적으로 보인다"며 "범행 방법도 잔혹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검찰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 보호관찰 요청에 대해서는 "범행 이후 경위와 정황을 고려하면 장기간 실형을 넘어서 집행 후 전자장치나 보호관찰을 할 정도로 동종범행을 저지를 개연성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최 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최 씨에게 징역 26년이 선고되자 방청석에 앉아 있던 피해자의 유가족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 씨는 지난 5월 6일 강
탄소중립 활성화와 친환경 청년 문화를 선도하는 청년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2기'가 활동을 마무리했다. 20일 수원시는 지난 19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청년 환경교육 서포터즈 '그린크루 2기' 해단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단식에서는 서포터즈 27명에게 수료증을, 활동 우수자 3명에게는 수원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5월 출범한 그린크루 2기는 환경교육 주간 및 환경교육 행사 기획·운영, 서포터즈 활동 온오프라인 홍보, 환경행사 지원·자원봉사,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홍보, 지역 내 ESG 기업 및 환경기초시설 탐방 등 활동을 했다. 지난 7월 서포터즈 워크숍을 열고 영상편집 교육과 함께 삼성전자를 견학했으며 8월에는 수원시자원순환센터와 esg 기업을 방문하고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모니터링, 친환경 논 벼 베기 체험 등 환경 관련 행사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2기 서포터즈는 팀 프로젝트 활동, 행사 자체 기획·참여 등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펼쳤다"며 "청년들이 친환경 청년 문화를 확산하는 리더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후원해 준 수원시장학재단 후원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수원시장학재단 '후원회원 감사의 밤'에 참석한 이 시장은 "나눔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를 따뜻하고 밝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며 "시도 많은 학생이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과 후원회원, 지정장학금 장학생, 장학생 수기공모 수상자 등이 참석한 지난 행사는 수원시장애인부모회 회원들로 구성된 '우쿠누리앙상블'의 힐링콘서트로 시작했다. 지정기탁 장학생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생 수기공모 우수자를 시상했다. 박 이사장은 "회원들의 나눔과 관심이 장학생들에게 희망이 된다"며 "후원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장학재단은 시 출연기관으로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해 현재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 3166명에게 총 108억 852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 지급을 확대한다. 20일 시는 녹음 기능이 있는 공무원증 케이스 203대와 명찰형 웨어러블캠 72대를 이달 중 추가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원실 근무자에게만 지급했던 휴대용 보호장비를 불법행위 단속과 현장 방문 상담 등을 하는 대민업무 수행 부서에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 4일부터 민원·복지 부서 내 모든 행정전화 통화 내용을 자동녹음하고 있다. 자동 녹음 적용 부서는 혁신민원과·복지여성국 전체 부서, 각 구청 종합민원과 등이다. 민원·복지 부서에 전화가 오면 연결 전 '통화 내용이 자동 녹음된다'는 음성 안내 후 전화를 연결하고 자동 녹음하는 방식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20분 이상 민원 전화나 면담이 이어질 경우 효율적인 민원 상담과 직원 보호를 위해 이를 종료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겠다"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배려하는 행정 서비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학교 내 유휴교실을 활용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활동하며 세대 간 소통·교육 나눔을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마련했다. 20일 시는 지난 19일 효동초등학교에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효동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은 연면적 487.62㎡로 공감 쉼터, 소모임실, 밴드실 등을 갖췄다. 총 사업비 3억 7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운영·관리한다. 학교 교육 시간에는 교육과정 연계 활동실로, 방과 후에는 청소년들의 자유공간으로 운영되며 학부모지원단 활동, 늘봄학교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와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이 공간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으면 한다"며 "청소년들에게 꿈과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11월 구 팔달동주민센터를 개축한 '청개구리 연못 1호' 개관을 시작으로 세류중학교, 구 파장동주민센터, 수원제일중학교, 고색중학교, 송원중학교에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했다. 내년 1월 '효원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을 개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가수 이승환 씨가 경북 구미시 보수단체의 콘서트 취소 요구에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 것"이라고 응수했다. 지난 19일 이 씨는 자신의 SNS에 보수단체들이 구미시청 입구에 설치한 현수막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노랜색 플리카드 위해 빨간 글씨로 '이승환의 탄핵 축하 공연 구미시는 즉각 취소하라' 등이 적혀있다. 이에 이 씨는 "데뷔 35년 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다"며 "공연 당일 관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공연에 오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몸이 부서지라 노래하고 뛰겠다.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 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란다"며 "그곳이 '헤븐'이 될 것이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오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승환 35주년 콘서트-헤븐'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보수단체들은 구미시청 앞에서 이승환 콘서트 반대 집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으로 경제와 정치가 위기에 몰린 이 중대한 시국에 탄핵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의 구미 공연은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
경기도교육청이 관내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농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를 연다. 20일 도교육청은 '가족과 함께 W-Festival 농구 축제'를 오는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W-Festival 농구 축제'는 도교육청과 한국여자농구연맹과 협력으로 진행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게임 ▲가족 대항 농구형 게임 ▲사진찍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은 지난 6년간 '초등 스포츠전문가 연계 프로그램'에 은퇴 농구선수를 강사로 무료 지원하고, '지역 연계 초등스포츠클럽'에도 강사로 참여했다. 31개 지역, 600여 개 초등학교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이 농구에 친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전문가에게 농구 수업을 받은 뒤 흥미를 느껴 참여하게 되었다"며 "아이가 즐겁게 농구 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이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총 150가족이 참여한다. 김동권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함께 프로그램'은 현장의 반응이 매번 뜨거웠다"며 "가족, 친구
경기도교육청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실무 지침서를 개발하고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한다. 20일 도교육청은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기존 학교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실무 지침서(가이드북)'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는 학교 주변 대규모 공사로 인한 교육환경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사업시행자가 교육환경평가서의 승인내용과 권고사항을 적절하게 이행하고 있는지 조사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효율적인 교육환경평가 사후관리 업무추진을 위한 현장 중심 강화방안을 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 후속 방안인 실무 지침서는 그간 사후관리 업무의 복잡한 절차와 경험 부족 등으로 실무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원활한 사후관리를 위한 업무추진 방법, 후속 절차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교육환경평가 승인사업장 현황관리 ▲사후 조사 방법 ▲사후 조사 절차 ▲사후 조사 후속 조치방안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확인 점검표와 현장 중심의 사후관리를 추진하도록 돕는 각종 자료를 포함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