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도 부문 6년 연속 최우수 지역에 선정된 가운데, 화재 부문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받아 화제다. 행안부가 매년 공표하는 ‘지역안전지수’는 지자체 안전수준을 화재, 교통사고,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범죄 등 6개 분야로 나눠 지자체별로 1~5등급을 부여한다. 1등급일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 소방은 지난 2017년 2등급을 받은 이후 2018년부터 3년 연속1등급을 차지했다. 경기도소방은 민선 7기 들어 소방분야에 대한 경기도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안전인프라 확충과 현장중심 전문대응능력 강화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소방은 지난 2018년 624명, 2019년 743명, 2020년 744명 등 소방공무원 정원을 계속 증원해 올해 처음으로 소방공무원 1만 명 시대를 열었다. 소방공무원 확충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항이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임 소방공무원을 양성해낸 곳이 바로 경기도다. 올해 4월에는 또, 재난예방 점검 전담부서인 소방안전특별점검단을 전국 최초로 발족, 35개 전 소방관서에 신설하며 소방시설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경기도가 남성들의 적극적인 양육과 가족 내 역할 재인식을 위해 지난 19일 ‘경기도 아빠하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콘서트에는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아빠하이!’ 우수 활동자 도지사 표창 ▲활동 및 경험 공유 ▲육아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와의 육아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저출생 문제의 해법 중 하나로 남성육아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경기도 아빠하이!’를 진행, 지난 5월 3~7세 자녀를 둔 도내 아빠 1000명을 모집, 12월까지 ▲놀이·관계맺기 등과 같이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 ▲육아 관련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는 뉴스레터 제공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도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는 육아 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 ‘내 아이를 잘 키우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 박사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려면 마음이 편하고 성격이 좋은 아이로 자라야 한다”며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기 ▲아빠의 불편한 마음을 아이에게 전가하지 않기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기 위해 아이를 끊임없이 관찰하기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
경기도민 절반 이상이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주 이유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지난 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성공단 재개 필요성에 공감하는 비율이 54%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은 44%였다. 판문점선언이 있었던 지난 2018년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73%가 필요하다고 답했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의 남북경색국면이 반영됐음에도 긍정인식이 절반이 넘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58%는 만약 개성공단이 재개된다면 남북 간 경제협력과 화해분위기 조성 등 한반도 평화에 ‘도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도움되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은 40%로 나타났다.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피해를 보고 있는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응답자의 59%가 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에 동의했다. 이는 2018년 조사결과(62%)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UN이나 미국 등 주변국의 영향을 받지 않고 우리정부가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단독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8%가 ‘찬성’했다. ‘반대’ 입장은 39%를 차지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공공기관 및 보증기관(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이하 CCM) 인증을 획득했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이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를 담당하며 2년을 주기로 갱신하도록 돼 있다. 경기신보는 정책환경, 경제환경, 사회환경, 기술환경 등 대외환경의 변화에 따른 거시환경분석을 통해 CCM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소비자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소비자중심경영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CCM 인증을 준비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7월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실천의지인 비전(마음을 담을 보증 No.1 서비스 리더) 공유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전략목표 및 전략과제를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CCM체계를 구축했다. 또 소비자보호헌장, 핵심서비스이행표준 제정 등 CCM규범을 정비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보증기관과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CCM 인증을 받아 기쁘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검찰적폐만큼 언론적폐 청산도 시급'이라는 글을 통해 “'불법 매크로에 의한 댓글 조작 및 커뮤니티 계정매입을 통한 가짜뉴스'와 '이에 대한 경기도의 엄정 대응' 방침에 즈음해 국민의힘과 조선일보가 입을 맞춘 듯 동시에 발끈하며 이재명 공격에 나선 이유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국가의 운명과 경영을 주권자인 국민의 판단과 결정에 따르는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판단결정의 전제인 정보는 정확해야 하고,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수 언론이 정보를 독점 장악하고 국민에게 전달할 정보를 취사하며 전달되는 정보를 왜곡 조작함으로써 국민의사를 마음대로 조종하던 시대가 있었다”며 “그 못된 과거는 촛불에 소각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중이지만, 그 잔재들이 여전히 국민을 조작선동에 놀아나는 대상으로 여기며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보통 ""(겹따옴표)는 타인의 말을 그대로 '인용'할 때 사용하고, 팩트에 기반한 자신의 '의견'에는 따옴표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명색이 대한민국 일등 보수지라는 조선일보의 기자가 ""(겹따옴표)의 의미와 용도를 모를 리 없다. 결국 "나를 비판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대학교 기숙사 생활치료센터와 관련해 일부 정치세력이 매크로(반복 작업으로 자동화하는 프로그램)를 이용해 댓글을 조작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불법행위로 방역을 방해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수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악의적 정치세력이 대학커뮤니티 계정을 매수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불법인 매크로를 이용해 포털 댓글 공감을 조작하는 등으로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3일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생활치료센터 확보를 위해 민간시설인 수원 경기대에 대한 첫 긴급동원 조치에 착수했다. 이 지사는 “경기대 기숙사는 1700명 수용이 가능한 1000실(2인 1실로 2000명 수용이 가능하나 의료진 등 200여 명의 상주 공간이 필요)의 대규모이고 방마다 화장실이 있으며 인근에 대형병원과 소방서가 위치하고 교통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이 겨울방학에 들어가므로 학사일정이 끝난 직후 학생들 피해 없이 사용가능하며,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를 써야 하는 학생들은 별도 기숙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을 내쫓
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지금보다 훨씬 큰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국민 모두 참여방역 실천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말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힘겨웠던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을 맞이하지만 긴장을 전혀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음 주말부터 성탄·새해 연휴가 2주간 계속되지만 올해만큼은 서로의 안전을 위해 조용히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성탄절을 앞두고 종교시설에서 비롯된 확진자가 2주 전에 비해 5배나 늘어 우려가 크다"며 "각 종단은 연말연시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모임·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최근 스키장 집단감염에 대해선 "겨울철 레저시설이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스키장은 거리두기가 지켜지기 어렵고 직원들도 함께 숙식하는 경우가 빈번해 감염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유 숙소인 소위 '시즌방'이 스키장 인근에서 성업 중인데, 좁은 공간에 불특정 다수가 어울리는 특성상 감염 위험이 매우…
경기도가 ‘나눔의 집’ 이사진 5명에 대해 해임 명령 처분을 내리고, 우편으로 해임 명령 처분서를 보내기로 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해임명령 처분을 내린 법인 이사진은 월주(대표이사), 성우(상임이사) 등 승적을 가진 스님 이사 5명이다. 도는 민관합동조사 방해, 후원금 용도 외 사용,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노인복지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을 이유로 들었다. 도는 앞서 7월 21일 나눔의 집 법인 이사진 5명에 대해 직무집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후 9월 19일 해임 명령 처분 사전 통지한 데 이어 10월 12일 청문을 진행해 소명을 듣고 처분을 확정했다. 해임된 이사진은 처분 취소 소송을 수원지법에 제기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9월과 11월 변론기일이 열렸고 오는 24일 3차 변론기일이 예정돼있다. 나눔의 집 법인 이사진은 이사 11명, 감사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는 나눔의 집의 정상화를 위해 임시 이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경기대학교 기숙사의 코로나19 치료시설 동원 관련 가짜뉴스가 확산한다며 수사기관에 고발을 검토 중이다. 도는 18일 경기대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익명 게시판에 '경기도가 쫓아낸 경기대 학생들'이라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이 게시되는 등 사실을 왜곡한 정보가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협조를 구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이행했기에 관련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도가 현재 파악한 에브리타임 내 가짜뉴스는 100여건이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해 민간시설에 대한 긴급동원 조치에 착수하면서 그 첫 대상 시설로 경기대 기숙사(경기드림타워)를 선정해 지난 12일 대학 측에 협조 공문을 보냈다. 경기대 측은 14일 오전 전체 회의를 거쳐 기숙사 사용에 동의했다. 당시 이 지사는 경기대 기숙사(경기드림타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김인규 경기대 총장, 경기대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학생들이 항의하자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이사라든지 어떤 손실이 발생하면 도에서 철저히 보상해 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를 통해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가족들이 기침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조금전 코로나음성으로 확인됐다.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알려드린다. 걱정해 주신여러분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방역은 물론 도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검사로 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 참석 등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