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신설된 후 112 신고와 강력범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는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75명 규모로 지난 2월 신설됐다. 기동순찰대 신설 후 지난달까지 7개월 동안 112 신고는 모두 47만 4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만 2000건보다 5.5%(2만8000건) 줄었다. 또 살인과 강도 등 5대 범죄 발생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5300건에서 올해 1만 4600건으로 700건(5%) 감소했다. 인천경찰청은 기동순찰대가 7개월 동안 수배자 1152명과 형사사건 피의자 438명을 검거했다. 경범죄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는 2806건을 단속했다. 지난달에도 부평풍물대축제와 소래포구축제 현장 등지에서 안전 활동을 진행했다. 부평풍물대축제 당시에도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기동순찰대원이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했다. 김도형 인천경찰청장은 "앞으로 더 세밀하게 치안 수요를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순찰해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막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내일 저조에 맞춰 오전 10시 47분쯤 500톤 급 선박이 준설작업을 위해 초지대교 아래를 통과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5시 55분쯤 해양경찰로 접수된 선박 통항 예정 통보다. 인천해양경찰서 상황실은 이내 분주해졌다. 저조 시 초지대교 높이는 약 19.3m로, A호(522톤, 높이 19m)가 다리 아래를 지나가게 될 경우 여유공간이 30㎝밖에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은 지난 3월 발생한 미국 볼티모어항에서 발생한 선박·교량 충돌과 같은 대형사고가 재연되지 않도록 자체 제작한 유관기관 협업 지침을 토대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인천해양경찰서에 관련 지시를 내렸다. 중부청과 인천서에서는 인천시 초지대교 담당부서와 경기도 선박 준설작업 담당부서에게 해당 내용을 전파하고, 선박의 교량 통과 안전성에 대해 의견을 나눠 2m의 여유공간 확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 안전사고 발생 등에 대비하여 당일 초지대교 통제, 구조 인력 지원 등 사전 조치를 요청하고 강화경찰서에서 A호가 초지대교를 통과하는 동안 차량통제를 진행했다. A호의 통항이 진행되던 지난 1일 오전 해경은 해상팀과 육상팀으로 나눠 A호가 안
7일 오전 5시 19분쯤 인천시 부평구 경인고속도로 부평IC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쳤다. 이 사고로 70대 가구운반 화물차량 운전자 1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 처리 여파로 인천~서울 방향 도로에서 출근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송도주민들이 인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지지를 선언했다. 인천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은 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고품격 생태도시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송도갯벌을 포함, 미래세대까지 지속 가능하고 현명한 갯벌 이용을 위한 인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한국의 갯벌은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로서 탁월한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7월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갯벌(서천,고창,신안,보령,순천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그러나 다른 어느 지역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 인천 갯벌은 세계유산에 함께 오르지 못했다. 송도주민들은 “송도갯벌을 비롯한 인천갯벌은 다양한 수산물이 생산되는 자원의 보고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송도갯벌은 지난 2009년 12월 21일 인천시장이 습지보호지역 제1호로 지정했고, 이후 국제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아 2014년 7월에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비롯해,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알락
강화군수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 및 연설회가 7일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후보자 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제4항에 따른 초청 후보자 선정기준에 해당하는 한연희(더불어민주당), 박용철(국민의힘) 후보가 참석한다. 후보자 연설회는 초청 후보자 선정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김병연(무소속), 안상수(무소속) 후보가 참석 대상이다. 후보자 토론회 주제는 ▲교통 접근성 개선 및 교통난 해소방안과 원활한 정책 추진을 위한 지자체별 협력 방안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및 청·장년 집단 별 정책 방안 ▲학령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특화된 교육환경 조성방안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전략 및 중소농가 역량강화 방안 등이다. 뒤이어 진행되는 후보자 연설회에서는 후보자마다 10분 이내로 자신의 정견·공약 등을 자유롭게 발표한다. 참석확인서를 제출한 후보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토론회에 불참하는 경우,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후보자가 연설회에 불참하면 참석한 후보만을 대상으로 연설회를 실시한다. 토론회와 연설회는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오는 9일 13시 30분부터 OBS경인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프로그램을 출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인천 팔미도 댕댕 유람선 여행’을 오는 20일 선보인다. 시는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반려인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일 진행되는 ‘팔미도 댕댕 유람선 여행’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유람선을 타고 팔미도의 아름다운 소나무길을 트레킹하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펫츠고트래블 누리집을 통해 8일부터 예약 가능하다. 지난해 ‘여기어때’와 협력해 인기를 끌었던 반려동물 동반 숙박 프로모션도 오는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달 말에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코스인 ‘인천댕댕로드’를 제작해 다양한 반려동물 여행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효 시 관광마이스과장은 “인천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최적의 여행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더욱 풍성한 반려동물 여행 콘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이 소래 지역에서 생산하는 청정 해수인 ‘소래수’를 보다 널리 알리기 위해 나섰다. 구 도시관리공단 해수공급사업소는 최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 ‘해맑은 소래수’ 홍보활동을 했다고 7일 전했다. 이 행사는 소래포구를 방문하는 고객과 어시장 상인들에게 해수공급사업소의 정수 과정을 알리고,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 해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래포구에 위치한 해수공급시설은 매일 만조 시 원수를 취수해 1500톤 규모의 저장탱크에 저장 한다. 이후 여과‧정수 과정과 바닷물에 서식하는 비브리오균 등 각종 세균을 처리하는 살균 과정을 거쳐 해수를 공급하고 있다. 무기물 공급으로 적정 PH와 온도를 유지해 어패류가 싱싱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소래포구 주변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 김석우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홍보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해수 공급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의료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심뇌혈관센터 운영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길병원이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에서 시행하는 지역 공공병원 의료진 현장연수 과정의 일환이다. 현재 인천의료원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심뇌혈관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이미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길병원은 시스템 구축과 술기, 간호사 방사선사 등의 업무 영역 등을 교육한다. 교육 대상은 인천의료원 의사‧간호사‧방사선사 등 7명이다. 길병원 의료진들은 다음달 29일까지 각 직군별 교육 대상자들과 일정을 맞춰 맞춤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책임자는 매주 인천의료원에 1회씩 파견을 나가고 있는 이경훈 심장내과 교수가 맡았다. 이외에 유찬종 신경외과 교수도 뇌혈관조영술 교육을 수행한다. 첫 교육은 지난달 23일 인천의료원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바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인천지역의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질 향상을 위해 공공병원 의료진 교육 및 파견 진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030년까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공원 34곳을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는 2곳의 노후공원을 우선 정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진행한 노후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방안 연구 용역에 따른 것이다. 올해 정비되는 공원은 지난 7월 조성된 서구 새말어린이공원과 11월 준공하는 부평구 뫼골문화공원이다. 시는 공원 주변 인구 분포 및 주민 이용 현황을 반영해 어린이놀이시설, 운동공간, 휴게공간, 산책로 등을 계획했다. 특히 이번 재정비에서는 백세시대를 대비해 건강문화 증진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에 수명 연장으로 증가하는 시니어 인구를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종신 시 도시균형국장은 “공원 내 노인 인구 증가를 반영한 시니어 운동공간 도입으로 어린이와 노인이 공존할 수 있는 다세대 통합공원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공원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토박이 문인화가 봄날 이상연 작가가 인천메세나협회를 추진한다. 화가이면서 문화예술활동가인 봄날 이상연 작가는 지난 6월 콜라보기부전시회 시즌3를 성황리에 마친 이후 인천에도 메세나협회가 있어야 한다는 주위의 권유에 힘입어 협회 창립을 추진해 왔다. 그 결실로 지난달 인천메세나협회 상표출원을 완료했다. 봄날 이상연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인천사랑콜라보기부전시를 기획·실행하며 메세나의 의미를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시즌3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모두 300여 명의 기업인들과 해바라기콜라보작품들을 제작, 판매해 5년간 5000여만 원을 기부하는 등 인천에 대한 애향심 표현과 메세나를 통한 사회공헌을 이어온 인천토박이작가다. 특히 지난 2022년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에서 33기업과 33작가를 매칭해 부스비 지원 등을 실천해 온 그의 시도는 지역사회에 큰 이슈를 일으켰다. 당시 전국에서도 처음 있는 메세나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그 실행결과를 다룬 논문이 학회에 게재되기도 했다. 현재 홍익대학교에서 문화예술경영학 석사학위 취득후 현재 박사과정중인 봄날 이상연 작가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행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주도하는 발기인 중심 인천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