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해외교류지역과 화상회의를 개최하며 이(e)-뉴스레터를 발송하는 등 비대면 국제교류를 진행 중이다. 도는 1일 ‘제1회 경기-중국 산둥성 우호협력 연석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며 국제적 소통을 이어나갔다. 도 외교통상과와 중국 산둥성 외사판공실이 공동 주재한 회의에 외교통상과,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연구원, 경기복지재단, 산둥성 외사판공실, 산둥성사회과학원 등 16개 기관 및 부서가 참석했다. 앞서 도는 지난 4일 일본 가나가와현 및 중국 충칭시, 10월 13일 중국 지린성, 9월 21일 중국 허베이성 정부 관계자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해 교류협력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 이후 국제교류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어 상·하반기 연 2회 이(e)-뉴스레터 발송을 통해 비대면‧온라인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레터는 코로나19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 지역화폐 사업, 기본소득 정책 등을 주요 기사로 담았으며,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언어로 제작돼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지역 등 43개 지방정부에 발송됐다. 또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아태지역 뉴스레터를 통해 아태지역 22개국 150여개 지방정부 및 지방정부 연합에
경기도는 수능전후 청소년안전망 강화를 위해 도내 청소년유관기관 47곳과 연합해 12월 11일까지 ‘찾아가는 수험생 응원’을 진행한다. 합동 수험생 응원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수원, 군포, 안산 등 9개 시․군이 온라인으로 광주, 성남, 시흥 등 20개 시․군은 오프라인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응원은 수원시, 안산시, 여주시, 오산시, 하남시의 경우 네이버 지식인(IN) 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되는 청소년 고민 등에 답을 게시하거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군포시의 경우 청소년 유관기관이 모여 결성한 ‘뜻밖의 재미팀’이 유투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과 상담을 하는 등 각 시․군마다 특색에 맞게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응원 프로그램으로는 광주시(경화여고, 광주고, 광주중앙고, 600여명 대상)와 가평군(가평중, 가평고, 400~500명 대상)등 에서는 수능 당일 간식과 핫팩 등으로 구성된 ‘수능응원꾸러미’를 수험장 앞에 자율적으로 가져가도록 비치해 비대면으로 수험생들을 격려한다. 수원(수원역 로데오거리), 용인(처인구 역북지구 일대), 의왕(의왕역 부근), 파주(금릉역 로데오거리) 등에서는 수능이 끝나고 청소년들이 밀집
GH가 아파트 옥탑구조물 공사 과정에서 기존 공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공법인 PC(Precast Concrete)공법을 지방공기업 최초로 적용했다. PC공법은 프리패브(Pre-fabrication) 공법을 기반으로 공장에서 콘크리트를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아파트 옥상에서 직접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기존 공사방식은 추락사고와 같은 중대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여 안전사고에 취약하고, 공사 기간이 오래 소요된다는 점에서 공정관리와 품질관리에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GH는 경기광주역 행복주택 옥상구조물 공사에 신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2~3개월에서 3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며, 이번 공법 적용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향상, 공사기간 단축 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H 이헌욱 사장은 “신기술·신공법 적용을 통해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줄이고, 임대주택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고품질 주택을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도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도내 중·대형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불법배출행위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가 자주 발생하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간 평상시보다 강력한 감축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수사는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해 실시하는 것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즉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12개 수사팀이 투입돼 미세먼지 발생 개연성이 높은 건설공사장에 대한 수사를 펼치게 된다. 도내 건설공사장은 약 1만4000여 개로 날림(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특별관리 공사장, 도심지 주변 중·대형 공사장, 평소 민원이 많은 사업장이 주요 수사대상이다. 중점 수사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방진벽, 방진망, 방진덮개 등 억제시설 미설치 ▲세륜·살수시설 등 공사장과 도로의 날림(비산)먼지 억제 미조치 등이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수사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맞춘 기획수사로 도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 건강에 큰 위해를 주는 만큼 위반자는 무관
경기도는 도내 농·어업용 면세유 평균 판매 가격이 기준보다 30% 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면세유 세액 환급을 주유소가 아닌 농어민에게 해주는 등의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해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또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일일 유류 가격 공시사이트)에 가격 보고를 하지 않거나 면세유 가격표시 규정을 지키지 않는 등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을 알지 못하게 방해할 우려가 있는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계도활동에 나서며 지도 감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오피넷이 제공한 16개 시도의 평균 면세유 판매가격을 살펴본 결과 도의 실제 판매 면세유가는 휘발유 1ℓ당 715.86원, 경유 1ℓ당 746.68원으로 일반유가에서 세금을 제외한 가격인 휘발유 521.76원, 경유 563.48원보다 휘발유는 194.1원(37.2%), 경유는 183.2(32.5%)원 더 높았다. 면세유 가격은 면세 전 가격에서 부가가치세(면세 전 가격의 1/11) 및 각종 유류세(휘발유 745.89원, 경유 528.75원, 등유 72.45원)를 뺀 값이다. 각 주유소는 여기에 배달료, 환급행정비용 등 면세유…
경기도의 무상교복 지원사업은 2019년 중학교 신입생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현물로 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2021학년도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25만8370명에게 무상교복 지원을 위해 총 예산 775억원으로 경기도교육청 50%, 경기도25%, 시.군 25%로 각각 소요재원을 분담한다. 무상교복 지원은 학교주관 구매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2015년부터 학교실정에 맞게 1인 수의, 2인 이상 견적제출 공고, 2단계입찰 등 계약방법을 정하는 ‘교복 학교주관구매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 주관 구매를 실시한 최근 6년간 교복 낙찰업체 현황을 들여다보니, 무상교복지원 사업을 시작한 2019년부터 교복 4대 업체의 낙찰 비율이 70%이상으로 증가한 것이 공교롭다. 이러한 대규모 업체로의 교복구매가 몰리는 이유는 디자인과 브랜드명성에 원인이 크다고 생각한다. ‘학교는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경기도학교교복지원조례’의 사회적 거리 아닌 내용적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마음 편할리 없다. 이에 경기도 교육청이 2021학년도부터 교복업체 선정평가 시 ‘블라인드 심사’를 의무화한…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558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다. 여야는 전날 556조원 규모의 정부안에서 7조5천억원을 증액하고 5조3천억원을 감액, 총 2조2천억원을 순증한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3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3조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9천억원도 반영했다. 예산안이 법정 시한(12월 2일) 이내에 처리되는 것은 국회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경기도 금고 재지정에 NH농협은행(제1금고)과 신한은행·KB국민은행(제2금고)이 최종 지원했다. 도는 지난달 19일과 20일 양일간 도 금고 지정 제안서 접수를 받았다. 제2금고에는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제1금고에 농협이 단독 입찰함에 따라 11월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금고 은행 재모집 절차에 돌입했다. 도는 추가 지원이 없는 만큼 17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 3곳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등이 공시한 자료에 따라 심의·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2금고를 두고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각축이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10년간 2금고를 맡아왔으며 국민은행은 금융적으로 탄탄한 입지가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농협은 21년간 도 1금고를 책임져온 만큼 이번 심의에서 큰 변동이 없는 한 재지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심의위원회에서는 금융기관의 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선, 총자본비율, 자기자본이익율 등을 중점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금융기관은 내년 4월 1일부터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 4년간 제1금고(일반회계, 기금 18개)와 제2금고(기타특별회계 10개, 기금 6개)를 책임지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132명 의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불관용(Never)’ 문화 만들기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당 문정복(시흥갑) 여성위원장이 주최했으며, 지난 27일부터 1일까지 3회차 강의로 진행된 가운데 국민들로부터 선택받은 선출직 공직자들에 의한 성희롱 문제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성 평등 세상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은 "성희롱의 현장에서 애써 외면하는 우리들의 모습은 없었는지,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단호히 '안됩니다'를 외칠 수 있는 성희롱 불관용 문화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잘못 뿌리 내려진 성인식 개선과 성 평등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힘겨루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종교계 및 학계에서 법무부의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시국선언이 잇달아 나와 주목된다.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로 구성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은 1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검찰개혁은 너무나 오랫동안 지체되어 온 숙원이며 시대의 과제이지만, 검찰은 거악의 한 축으로 살아온 과거를 반성하기는커녕 기득권 수호를 위해 자신의 본분을 팽개치기로 작정한 듯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추 장관에 대한 고검장과 검사장, 평검사 등의 반발에 대해 "노골적으로 저항하고 있는 검찰의 행태는 마치 집단난동처럼 보여 우리를 슬프게 만든다"며 "검찰 스스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짓이다. 지금 검찰이 보여주는 퇴행은 너무나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윤 총장에 대해 "검찰의 일부 특권층, 특히 민주적으로 선출된 헌법기관의 합법적 통제를 거부하고 대통령의 지휘체계를 교란시켜온 검찰총장 윤석열의 행동은 너무나 위태롭고 실망스럽다"며 "그는 검찰독립을 명분으로 정치검찰을 결집시켰고, 자기들만의 권부를 강화하는 데 극구 매달려왔다. 검찰의 본분과 기강을 무너뜨린 가장 큰 책임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