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판매한 디젤차 12종 3만7천154대에 대해 배출가스를 조작한 혐의로 인증취소 및 과징금 776억이 부과됐다. 환경부는 국내서 판매된 벤츠, 닛산, 포르쉐의 경유 차량 14종 총 4만381대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인증 취소, 결함시정(리콜) 명령,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은 인증시험 때와 다르게 실제 주행 시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 됐다. 질소산화물 환원촉매(SCR)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SCR은 배기관에 요소수를 공급해 질소산화물을 물과 질소로 환원해주는 장치며 EGR은 배출가스 일부를 연소실로 재유입 시켜 연소 온도를 낮춰 질소 산화물을 줄이는 장치다. 이미 국내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은 2015년 11월 아우디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일곱 번째다. 벤츠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과 이사, 지역회단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위한 재원조성과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운동’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2회 중소기업주간’ 기자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마다 정부와 국민의 지원이 있었고 이제는 중소기업이 화답할 차례”라며,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임을 잘 알고 있지만,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더 밝은 내일 대한민국의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일부터 15일 까지 제32회 중소기업주간을 전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제32회 중소기업주간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대규모인원 밀집행사 및 이벤트성 행사는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경제 활력회복을 위한 약 40여개 주요행사 위주로 진행한다. 중앙회는 첫 행사로 11일 중앙회 회관 1층에서 ‘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당·정·청이 중소기업중앙회에 납품단가조정협의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방안이다.
미국 유명 전자담배 브랜드 쥴 랩스가 제품 유해성 논란으로 한국 시장 진출 1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쥴을 판매하는 쥴랩스코리아는 “한국에서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쥴 랩스는 한국에서 시장 맞춤형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으나 흡연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하기에 역부족이었다면서 철수 배경을 밝혔다.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 1위 기업인 쥴 랩스는 USB 저장 장치를 닮은 세련된 외관과 미국에서의 인기로 지난해 5월 한국에 진출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액상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지난해 10월 우리나라 정부가 사용 중단을 권고하며 판매에 타격을 입었다. 이어 1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 손상 의심 물질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지난 3월 A/S 센터인 쥴 스토어의 영업 종료를 결정하고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쥴 랩스는 “올해 초 사업 지속성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에 들어갔고, 비용 절감 및 제품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한 노력에 중점을 뒀다”며 “그러나 이런 혁신이 예상대로 진행되기 힘들 것으로 보여 한국에서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결론에
국내 1위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글로벌 유가 폭락으로 인한 쇼크로 창사 아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매출액 11조1천630억원, 영업손실 1조7천75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조1천33억원, 전분기보다 1조8천977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종전 최악으로 평가받았던 2014년 4분기의 4배가 넘는다. 당시 SK이노베이션의 영업적자는 4천217억원이다. 유가 급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 규모는 9418억원으로 전체 손실의 절반 이상이다. 항공유와 휘발유 등 상품 가격이 원유가격보다 낮아지는 역마진 등으로 석유사업에서만 1조 6천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화학 사업도 전 분기보다 제품 마진은 개선했으나 재고 손실 영향으로 적자 전환, 97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화학 사업의 분기 적자는 2015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윤활유 사업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고 원가 하락에 따른 재고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 분기보다 580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은 1962년 정유 사업을 시작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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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 글래스가 갑자기 깨지거나 가느다란 실금이 가는 등 파손 사례가 늘어나며 국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5일 미국 삼성전자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출시 직후인 지난 3월부터 갤럭시 S20 울트라 후면 카메라 글래스가 금이 가거나 깨져서 구멍이 났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휴대폰에 별다른 충격을 가하지 않았는데도 카메라 글래스가 깨지는 현상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한 사용자는 게시글에 “휴대폰을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않았는데 내 휴대폰 갤럭시S20 울트라 카메라 유리에 금이 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삼성의 정품 카메라 케이스를 씌우고 사용했지만 이유 없이 깨졌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서도 다수의 해외 이용자들이 비슷한 현상을 겪었다면서 불만을 호소하는 글이 여럿 올라오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떨어뜨리거나 충격 없이 갑자기 실금이 생겼다”라며 “온라인에서 찾아보니 비슷한 문제가 여러 건 보이는데 어떻게 고쳐야 하느냐&rdq…
자동차 사고 시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수리비를 산출하는 기술이 손해보험사와 공제조합에 보급된다. 보험개발원은 인공지능(AI) 자동차보험 견적 시스템인 ‘AOS 알파’를 자동차 보험 취급 손해보험사 12곳과 공제조합 6곳에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미지 인식 AI가 지급보험금 산출에 직접 적용된 최초 사례라는 게 보험개발원 설명이다. AOS 알파는 인공지능이 사고차량의 사진을 인식해 차량종류, 부품종류, 손상심도 등을 스스로 판독해 예상수리비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전체 보험 수리 국산 차량의 90%에 해당하는 195종의 국산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견적을 낼 수 있다. 보험개발원은 향후 승합·화물차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제차는 현재 파손정도는 인식할 수는 있지만, 예상 부품값 등 정보가 더 필요해 2∼3년 뒤에야 서비스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AOS 알파 활용 시 손해보험사는 예상수리비를 통해 보험사 손해사정의 정확성도 높일 수 있다. 수리비와 보험료 할증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금 과잉 청구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 공장 입장서는 차량·보험 정보 자동 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화물차나 덤프트럭 운전자에게 과태료 납부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8월5일까지 3개월간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에서 과적 등으로 적발되는 화물차, 덤프트럭, 기중기 등의 운전자에 대한 과태료 납부를 3개월 유예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운행제한 기준 초과로 적발되는 운전자 중 최근 1년간 한 번도 적발된 적이 없는 운전자가 대상이다. 현재 도로관리청은 중량이나 규격 등의 운행제한 기준을 초과하는 화물차나 덤프트럭, 기중기 등 건설기계가 도로상을 운행할 경우 위반 정도와 횟수에 따라 운전자에게 30만∼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국토부는 과태료 감면을 위한 의견 제출 기한(20일)을 3개월 추가해 사전고지할 예정이며, 이번 결정으로 약 59억원이 징수 유예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근 1년 이내에 2회 이상 위반한 운전자는 과태료 본고지 납부 기간에 해당 국토관리사무소에 징수유예를 신청해 사유가 인정되면 해당 행정청에서 징수유예 등을 결정한 날의 다음 날부터 9개월 범위에서 유예가 가능하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활동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설립준비 단계부터 설립 이후 협동조합 운영 전반사항에 대한 현장 밀착지원을 위해 ‘설립·운영지원단’을 구성하고 관련 전문가를 신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협동조합 재직경험자, 경영·기술지도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자격증 보유자, 관련 석·박사, 공공기관·금융회사·대기업 퇴직인력 등이다. 이 중 한가지 요건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모집규모는 20명 내외다. /오재우기자 asd13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를 맞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긴급대출 상품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 5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중·저신용자(4~10등급) 대상 소상공인 긴급대출 프로그램이 20여일간 중단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 대상 소상공인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과 중신용자(4∼6등급) 대상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 고신용자(1∼3등급) 대상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 상품을 운영해왔다. 지난 3월 정부는 소상공인 긴급대출 예산으로 12조원을 배정했다가 신청이 몰리자 4조4천억원을 증액해 16조4천억원까지 확대했다. 총 5조8천억원 규모의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이 4월 29일 신청을 마감하면서 모두 소진됐고, 소진공 경영안정자금도 6일 오후 6시면 마감된다. 지난달 29일 기준 소진공에 접수된 긴급대출 건수는 총 6만8천722건으로 이중 6만2천190건이 실행됐다. 접수된 금액은 7천228억원이며, 실행된 금액은 6천546억원이다. 고신용를 대상으로 한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은 아직 접수 가능하지만, 중·저신용자가 받을 수 있는 1차 긴급대출 프로그램은 모두 종료되는 셈이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