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이 23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무실을 포함한 전국 곳곳의 민주당 사무실을 점거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낙연 대표 사무실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당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180석 거대 여당의 자기 본분을 찾을 때까지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산업재해의 고통을 오롯이 노동자와 서민이 개별적으로 짊어지고 있는데 사고는 너무 많고, 또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선 '작업자 과실'을 따져묻지만 대개의 경우 사고는 신호수가 배치돼 있지 않거나 각종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것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건설노동자는 하루 2명 예고된 죽음을 맞고 있다"며 "기존의 법으로는 노동자들 죽음의 행렬을 막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건설노조는 이날 민주당 서울시당, 경기도당, 인천시당, 충북도당, 충남도당, 대전시당, 전북도당, 광주시당, 대구시당, 부산시당, 울산시당, 경남도당, 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경기도내 하천이 큰 변화없이 유사한 출현빈도를 보이며 생태적으로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내 30개(하천28·호2) 주요 하천에 서식하는 어류는 총 9목 22과 84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소는 하천 상·중·하류에 서식하고 있는 어종 분포와 종 다양성 파악을 위해 도 주요 하천을 6개 권역 30곳으로 나눠 매년 6곳씩 5년 주기로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주요 하천을 5개 권역 20곳으로 나눠 4곳을 조사 중이다. 조사는 매년 봄과 가을 2차례 실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91곳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로 9과 40종 민물고기의 서식이 확인됐으며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살고 있는 한반도 고유종은 각시붕어, 쉬리, 돌마자 등 15종, 외래유입종은 큰입우럭(배스), 떡붕어 2종이 발견됐다. 나머지 23종은 국내와 해외에 고르게 분포하는 일반종이었다. 조사는 투망, 족대를 이용해 어류를 포획해 동정(어종 확인) 및 마리수를 파악한 후 재 방류하고, 조사한 데이터를 분석해 조사지점 서식어종 다양성, 분포 밀도, 우점종 등을 파악하는 방식이
경기도 공정경제위원회가 23일 지난 1년간의 활동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강신하 도 공정경제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공정경제위원회는 소수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로잡고 불공정행위를 근절해 나가기 위해 각 분야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경기 실현을 위해 공정경제 위원들은 새로운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경제위원회는 민간이 주도하는 위원회로,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했다. 올해 2월에는 이재명 지사의 도정 핵심가치인 ‘공정한 경기’ 구현을 위해 ‘경제민주화 실천 기반 조성 계획안’을 마련, 경기도형 공정경제 5개년(2020~2024)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은 공정거래·상생·소비자·노동 등 4개 분야에 불공정거래 제도개선 등 26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에 도는 지난 4월 대규모유통업인 복합쇼핑몰 입점주 사망사건을 계기로 복합쇼핑몰 입점사업자의 계약형태, 불공정 거래현황 등 실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에는 국회의원,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참여한 대규모유통업체 입점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토론회를 열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을 촉구해 현재 국회에서 개정안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한국무역협회와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20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두바이’를 개최한다. ‘해외 G-FAIR’는 신흥국 등 해외 현지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도내 수출유망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단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다. ‘G-FAIR 두바이’는 UAE 두바이 현지에서 열리는 전시회이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전시장과 1대1 화상상담을 병행해 중동지역 수출판로 개척에 나선다. 올해 참가기업은 총 122개사로 경기도 수출 유망기업 60사, 한국무역협회에서 62사가 참여한다. 미용·건강, 전자·소비재, 의료·코로나19, 산업용품 분야의 기업이 자사 사무실 혹은 국내에 설치된 화상상담 부스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2017년 최초로 개최한 ‘G-FAIR 두바이’는 매년 두바이 현지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온라인 전시회로 가상의 부스 공간에서 전시기업과 바이어가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주 기준 2500명 이상의 중동 지역 바이어가 온라인 전시장 사전 등록을 마쳤으며 참가기업과 740여 개사의 아랍 에미리트 바이어간 240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과원은 온라인 전시장를
경기도 새로운 대표상징물(GI: Government Identity)을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도민 투표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지난 3월 대표상징물 개발에 착수해 도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 ‘경기도 키워드 찾기’, ‘사진전’,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새로운 대표상징물(GI)에 반영할 도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또 도내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기 새얼굴 디자인 프로젝트’을 진행해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가 브랜드 개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홍보·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상징물 개발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도 거쳤다. 경기도는 이러한 8개월간의 디자인 개발 과정을 거쳐 온라인 투표를 위한 대표상징물(GI) 디자인 후보 최종 3개를 선정했다. 투표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기도 브랜드개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경기도민은 물론 경기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370만 경기도민과 함께 한다는 뜻을 담아, 추첨을 통해 참여자 1370명에게 치킨 또는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뉴질랜드와 국내 IT기업 간 교류의 장 ‘2020 뉴질랜드 테크 로드쇼(2020 New Zealand Tech Roadshow in Korea)’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행사는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주관, 경기도와 서울시, 주한뉴질랜드대사관 및 웰링턴, 오클랜드 등 뉴질랜드 주요 지자체가 후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00%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투자유치를 위해 뉴질랜드 기업을 대상으로 도내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뉴질랜드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과 뉴질랜드 기업 간 협업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도내 총 8개 중소기업이 참가하며, 13개 뉴질랜드 기업과 이틀에 걸쳐 투자 관련 상담을 추진한다. 뉴질랜드는 첨단기술분야에서 매년 11%의 수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우주항공, 로봇공학, 정밀농업, 디지털 영상기술 같은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나 인구가 적어 제조업에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반면 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기아자동차 같은 글로벌기업을 위시한 대한민국 기술산업의 중심지이자 첨단 부품 제조업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뉴질랜드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그룹홈에 공급해 왔던 ‘어린이 건강과일’을 가정보육 어린이들에게도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신선한 제철과일 섭취를 통한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도내 과수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도가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확대 지원 대상은 올해 9월부터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도내 거주 어린이 19만5000여명이며 아동 1인당 4만500원 상당이다. 지원 방식은 수원시 등 28개 시·군에서는 경기지역화폐(건강과일 바코드, 카드)를 활용해 양육 가정에서 편의점 등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성남, 시흥, 김포 등 나머지 3개 시는 건강과일 꾸러미를 가정 배송으로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다. 경기도 홈페이지 메인배너 ‘가정보육 어린이까지 건강과일을 확대 지원합니다’와 경기지역화폐 홈페이지 팝업창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가정을 위해 해당 시·군·구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신청을 받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공평하게 보급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등 G20 정상들은 21∼22일 이틀간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청와대가 23일 새벽 배포한 선언문에 따르면 G20 정상들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전무후무한 충격이라고 규정하고, 취약한 계층의 지원 및 경제 회복 등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G20 정상들은 "(코로나19) 진단 기기, 치료제 및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적정 가격에 공평하게 보급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광범위한 접종에 따른 면역이 전 세계적인 공공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상들은 "사회 전반에 코로나19의 영향이 나타나는 모든 개발도상국과 최빈국을 지원할 것"이라며 "각국 국민의 생명과 일자리, 소득을 보호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 시스템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필요한 가용한 정책 수단을 계속해서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G20은 저소득국의 채무 상환을 유예
경기도의회의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19일 종료된 가운데, 일부 상임위에서 ‘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잘 못된 부분을 꼬집어 내어 수정하는 것을 넘어 잘못된 점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도의회 각 상임위별 이슈와 종합행정사무감사보다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의회는 19일을 기점으로 의회운영위원회를 끝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도시환경위원회가 조사특위를 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빠르면 오는 24일 소속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경기도체육회’를 대상으로 조사특위 설치를 결정한다. 조사특위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갈 경우 ▲변호사 선임 위증, 업무보고시 일반인 배석 위증 고발 ▲공용차량 부적정 사용 부분 ▲탁자 구입 등 행동강령 위반 및 물품구매 업무처리 부적정 여부 ▲사무처장 부정한 공고채용 여부 ▲위수탁 업무 위박 ▲대외협력비 부정적 사용 ▲체육회 직원들 간 불협화음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한다. 행감 과정에서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까지 나온 상태인 도체육회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오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2월 3일 예정인 수능시험 전에 확진자 증가 추세를 반전시키고, 겨울철 대유행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은 24일 0시부터 12월 7일 밤 12시까지 2주간 시행된다.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은 ▲1.5단계 실시 1주 경과 후 주평균 하루 환자가 200명 초과(수도권) ▲전국 환자 발생이 300명 초과하는 상황이 1주 이상 지속 ▲1.5단계 이상 권역이 2개 이상 1주 지속되며 확산 등 3가지 중 1개 이상 해당되면 격상된다. 수도권에서는 이날 2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인 21일 262명보다는 줄었지만, 20일 218명의 확진자 발생 후 3일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관리가 강화된다.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5종(클럽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은 집합금지, 그 외 중점관리시설은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포장·배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