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에서 영업이익만 앞세우며 진입도로 개선 등은 외면하면서 교통지옥에 시달리는 인근 주민들의 대책을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가운데(본보 10월 14일 1면 보도) 이번에는 놀이기구가 고장나 5분 넘게 승객들이 거꾸로 매달린채 불안에 떠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과 불안을 주고 있다. 20일 용인시와 한국민속촌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4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한국민속촌에 있는 놀이기구 크레이지 스윙이 갑자기 멈춰서면서 당시 놀이기구에 탑승했던 승객 12명은 약 10m 높이에서 5분간 거꾸로 매달린채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한국민속촌이 지난해 8월 ‘스릴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날리는 기구’라며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새롭게 도입해 운영중인 것으로 한국민속촌은 이외에도 15개 놀이시설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고로 한국민속촌이 영업에만 열을 올렸을뿐 정작 시민들과 이용객들의 안전에는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용인시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합동으로 한국민속촌의 놀이기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데도 이같은 사고가 벌어지면서 형식적인 점검으로 한국민
화성연쇄살인사건 발생 당시 고문기술자로 알려진 이근안씨가 화성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이 사건 수사에 참여한 형사들에게 고문기술을 전수했을 가능성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지난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 감사에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화성경찰서에 공교롭게도 이근안씨가 화성사건의 8차 사건이 발생한 1989년까지 근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가 당시 수사에 투입됐는지 살펴봐야 하고 화성경찰서를 떠난 뒤에도 형사들에게 고문기술을 전수해줬을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도 조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이씨의 근무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기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부장이자 화성사건 수사본부장은 “이 씨가 수사에 참여한 기록은 없고 당시 화성경찰서에서 근무했는지 여부는 인사 기록상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씨가 화성사건 수사에 투입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다시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과거 경기지방경찰청 대공분실장을 지낸 이씨는 납북어부 김성학씨를 불법 감금하고 고문한 혐의로 1999년 11월 구속기소 돼 2000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고 복역했다. /박건기자
청소년들의 과학축전인 정보과학대회가 18~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시와 경기도 주최로 열렸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2019 경기과학축전 & 수원정보과학축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을 소개하고, 과학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지능형 로봇대회 ▲드론 창작대회 ▲3D 프린팅 해커톤 대회 ▲코딩 대회 등 4개 대회 12개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학생과학축제 한마당과 시민체험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특히 청소년들의 주도적 준비로 진행됐다. 지난 8월 위촉된 ‘청소년 자치위원회’ 위원 청소년들이 축제 프로그램 기획·전반사항을 자문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또 CM송(광고음악),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SNS로 다른 청소년에게 축제를 홍보했으며, ‘청소년 문화제’는 청소년이 모든 무대 구성부터 공연까지 전반을 담당했다. 올해 처음 열린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사이언스 버스킹’, 과학 관련 유튜브 채널 운영자 강연, 한국나노기술원의 ‘플러렌(분자축구공) 만들기 체험’, 차세대 융합과학기술원 ‘융합문화 토크 콘서트’ 등도 호응을 얻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8일 열린 개막식에서 “청소년들이 마
경기도교육청은 22일부터 30일까지 31개 시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눠 ‘2019 지역학생대표와 교육감의 교육정책 토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시민이 제안하는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 학생시민의 눈으로 학교와 사회를 바꾸다’를 주제로 지역별 청소년교육의장들이 토론회 전반을 기획하고 직접 진행한다. 토론회는 권역별로 참가자들이 정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뒤 학생의 정책 제안 내용을 교육감이 답하는 형식의 ‘생생(生生)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청소년교육의회에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미리 논의하고 결정한 지역별 정책제안서를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부터 진행된 토론회를 통해 좋은 정책과 대안이 제시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 학생들의 제안도 관련 부서와 논의를 통해 경기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지난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정 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야생멧돼지 민간 총기포획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은 “멧돼지 포획은 어쩔 수 없는데, 엽사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우려된다”며 “우발적인 사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총기를 주고받거나 사용할 때 안전 문제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엽사가 총기를 가지고 나갈 때 보증인이 있어야 하는 부분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현재 민간 엽사 총기는 230정 정도 나가 있는 상태”라며 “안전교육을 일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달 들어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는 군과 민간 엽사를 투입하는 야생멧돼지 총기포획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일선 경찰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방역 업무를 지원하는 경찰들에 대해 적절한 휴가를 주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간부가 승진을 위해 사격 시험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꾸린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검찰국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법무부 핵심 보직에서 검사를 배제하라고 권고했다. 개혁위는 특히 검찰 인사·조직·예산을 총괄하는 검찰국장을 외부인사를 포함한 일반직 공무원으로 임명해 검찰의 '셀프인사'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조 전 장관이 지난달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보고한 계획이기도 하다. 조 전 장관이 사퇴했지만 '법무부 탈검찰화' 등 검찰개혁 작업에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법무검찰개혁위는 지난 18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연 뒤 법무부 검찰국 등의 '완전한 탈검찰화'를 즉시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탈검찰화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때부터 추진해 온 정책이다. 장·차관을 비롯해 실·국장, 본부장 등 법무부 고위직을 검사들이 독식하면서 법무부와 검찰이 한 몸처럼 움직여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법무부는 범죄예방정책국장·법무실장·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 검사장을 보임하던 자리에서 검사를 차례로 빼 현재 7개 실·국·본부장급 간부 중 검찰국장과 기조실장 2개 자리만 현직 검사가 맡고 있지만, 남은 2개
수원시는 지난 16~18일 러시아 니즈니보고로드시 대표단이 시를 방문해 정책연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라디미르 A. 판노프(Vladimir Panov) 니즈니노브고로드시장을 비롯해 IT 기술담당 부시장 등 6명으로 이뤄진 대표단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 행궁동 생태마을 주민참여 현장과 팔달노인복지센터, 자원회수시설,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월드컵경기장 등을 시찰했다. 이어 18일에는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두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시는 환경·첨단기술·복지·주민참여 등 여러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라며 “우리 시의 선진정책이 니즈니노브고로드시 시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판노프 시장은 “우리 시의 정책 연수 요청 사항을 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원시의 선진 사례를 연구해 시정에 접목하고 싶다”고 말했다. 니즈니노브고로드시 대표단은 18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를 방문해 ‘2019 경기과학축전 & 제16회 수원정보과학축제’를 참관한 후 화성행궁 등을 둘러봤다. 2005년 6월 수원시와 자매결연한 니즈니노브고로드시는 인구 125만 명의 대도시로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의 고향으로 잘 알려진 도시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자동차 부품제조 공장에서 지난 19일 낮 12시 10분쯤 원인을 알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시간 만에 진화됐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공장 기숙사에 7명의 직원이 머물고 있었지만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9대와 인력 73명을 동원해 2시간 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 잔불 정리에는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순회하는 관광차량인 '화성 어차(御車)' 2대가 추가로 도입돼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화성 어차는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이 타던 어차 모양의 대형 승합차에 객차 3대를 연결해 만든 차량으로, 2016년 10월 기존의 낡은 '화성 열차' 대신 4대가 도입됐다. 화성 어차는 관광객을 태우고 화성행궁을 출발해 팔달문, 남문시장, 수원화성박물관, 연무대, 화홍문, 화서문 등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지 5㎞ 구간을 30분 가량 순회한다. 2017년 12만명, 2018년 11만1천명 등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기존 어차보다 성능과 승차감 등을 업그레이드한 어차 2대를 최근 추가로 도입했다. 새로운 어차는 배기량이 3천㏄로 기존 어차보다 1천㏄ 이상 향상됐고, 높이를 3.12m에서 2.5m로 낮춰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탑승 인원을 43명에서 48명으로 늘렸고, 차량 새시 강성과 제동성능을 강화해 안전성도 높였다. 시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30분 염태영 수원시장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해 신규 화성
지난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 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진범 논란이 불거진 화성연쇄살인사건의 8차 사건에 대한 명확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8차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처벌받은 윤모(52)씨의 판결문을 보니 윤씨를 범인으로 인정한 이유가 상당히 부실하고, 절름발이라고 놀림당한 게 범행동기인데 그렇다면 어떻게 피해자 자택의 1m가 넘는 담장을 뛰어넘겠나”라며 “당시 현장검증 등에 문제가 있는지 명확히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윤씨 측이 재심 청구 준비를 위해 경찰 등에 정보공개를 청구했는데 경찰이 협조를 제대로 안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윤씨가 재심을 청구하는 데 절차, 행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경찰 출신 윤재옥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찰에 오래 몸담았지만, 당시 경찰이 윤씨를 범인으로 특정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방사성동위원소감별법은 처음 듣는다”며 “이 분석기법으로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국과수와 함께 조사해 판단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민기, 김병관, 강창일(이상 더불어민주당), 이진복, 이채익, 박완수(이상 자유한국당) 의원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