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건'을 보강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49·구속) 총경의 사건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청 본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수사국 내 킥스(KICS)운영계와 강남구 개포동 수서경찰서 경제범죄수사과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윤 총경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 관련 기록과 담당 경찰관들의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킥스는 경찰과 검찰 등 형사사법기관들이 형사사건 관련 기록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수서경찰서는 2016년 윤 총경이 주식을 받고 무마해준 것으로 의심되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정모(45) 전 대표의 사기·횡령·배임 피소 사건을 수사했다. 검찰은 당시 경찰이 정 전 대표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는 데 윤 총경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윤 총경이 자신의 권한 밖에 있는 사건들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입했는지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윤 총경은 경찰의 버닝썬 의혹 수사 과정에서 가수 승리 측과 유착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승리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
올해 정시모집부터 대학 입학사정관은 8촌 이내 혈족이나 4촌 이내 인척, 최근 3년 안에 가르친 적 있는 학교·학원 제자 등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에 응시할 경우 학교 측에 신고하고 면접 등에서 빠져야 한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대학 입학사정관 배제·회피 근거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배제·회피 신고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했다. 개정 고등교육법에는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해당 대학 응시생과 '4촌 이내 친족 관계'에 있는 경우 학교의 장이 입학사정관을 해당 학생 선발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하는 강제 조항이 담겼다. 또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응시생과 사제 간인 경우 등에는 스스로 회피 신청하도록 하고, 회피해야 할 구체적인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입학사정관과 응시생 사이에 회피가 이뤄져야 하는 범위를 구체화해서 담았다. 개정되는 시행령은 개정 고등교육법과 함께 이달 24일부터 시행되며, 올해 각 대학 정시모집부터 적용된다. 앞으로 입학사정관은 민법에 따른 친족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남성을 성매매 미끼로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삼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15)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범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 오후 8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주택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21)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매매를 하자며 B씨를 불러낸 뒤 나체 사진을 촬영해 협박하며 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에서 달아났던 이들을 차례로 긴급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가출한 상태여서 돈은 생활비로 쓰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앞자리에서 자고 있던 여성의 뒷머리에 체액을 뿌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항소8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등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피해자 머리카락에서 피고인의 체액 성분이 검출된 것은 사실이나, 피고인이 고의로 체액을 피해자의 머리에 묻게 했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다른 경로를 통해 체액이 묻게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 역시 피고인이 음란행위 내지 사정을 하거나 머리에 체액을 묻히는 것을 직접 목격한 바 없고, 이를 증명할 목격자 진술이나 CCTV 영상 등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5월 14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앞자리에 앉아 있던 B(31)씨의 뒷머리를 향해 체액을 뿌려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은 피해자 진술조서, 경찰 사건처리표, 유전자 감정서 등을 토대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씨가 자백한 살인사건 14건이 모두 드러나면서 그의 범죄행적도 재구성되고 있다. 특히 연쇄살인범인 이씨가 화성사건 도중 1년 4개월이라는 긴 냉각기를 가진 데 대한 의문도 사실은 이 기간 다른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나면서 어느정도 해소가 됐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씨의 극악무도한 범죄행각은 그가 1986년 1월 군대에서 전역한 이후부터 시작된다. 그해 9월 15일 이 씨는 화성사건의 첫 번째 사건을 저질렀다. 딸의 집에 방문했다가 귀가하던 이모(71)씨를 당시 화성군 태안읍 안녕리의 한 목초지에서 살해한 것. 2차 사건은 한 달 뒤인 같은 해 10월 20일 맞선을 보고 귀가하던 박모(25)씨가 태안읍 진안리의 농수로에서 성폭행당한 채 알몸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1, 2차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입에 재갈을 물리거나 옷가지로 손발을 묶는 화성사건의 ‘시그니처(범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성취하기 위해 저지르는 행위)’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1, 2차 사건의 범행 수법이 나머지 사건들과 다르긴 하지만 연쇄살인사건에서 초기 범행과 이후 범행의 수법이 차이가 나는 경우는 종종 있다”며
용인시는 오후 23일 오후 2∼5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이케아, 한컴라이프케어, 엔티엘 의료재단, 경남여객 등 50개 업체가 참여해 214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블루원, ㈜영국전자, 한림제약(주) 등 16개 업체는 현장 면접을 하지 않고 서류전형으로만 34명을 채용한다. 모집직종은 사무·경리, 연구, 제품조립·생산, 영업 관리, 운전 등이다. 연령, 거주지 등에 제한 없이 누구나 사진을 첨부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갖고 현장에 오면 면접을 볼 수 있다. 박람회 당일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장애인공단, 송담대 일자리센터 등 9개 기관에서 구직자를 위해 '취업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또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직무적성 검사 등 구직자 지원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용인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용인시 일자리센터(☎031-289-2262~2267)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재기자 cyj@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오는 28일 1층 더 스퀘어 레스토랑 프라이빗 다이닝룸에서 ‘할로윈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클래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하며 할로윈 콘셉트를 반영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키즈 플라워 클래스로, 할로윈 분위기의 화병에 어울리는 색상의 꽃과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화병꽂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클래스가 마무리되는 12시부터는 더스퀘어 레스토랑에서 뷔페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 2인 기준의 꽃꽂이 교실과 점심뷔페가 포함된 참가비는 15만원이다. 특히 완성된 화병은 할로윈 기간 동안 테이블데코, 인테리어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관계자는 “이번 클래스는 ‘메이크타임(Make Time)’이라는 브랜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객들이 호텔에서 함께 즐길수 있는 시간을 갖는 다양한 종류의 클래스를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031-547-6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 대추골도서관이 오는 18일까지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찾기’에 참여할 중·고등학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찾기’는 외교관·경찰·변호사·기자 등 전문직 종사자가 학생들에게 진로를 주제로 강연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진로·학과·직업 선택에 도움이 될 만한 직업 선택 동기, 업무 경험담, 전문가가 되기 위한 조건 등을 들려준다. 전문가 1인이 1개 학교를 방문해 강연을 진행, ▲최승현 외교관(현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박창호 오산경찰서장 ▲채인택 중앙일보 국제전문기자 ▲김민철 변호사(LG 유플러스 법무팀)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대추골도서관은 10월 중으로 참가학교를 선정하고, 추후 참가학교와 강연자의 시간을 조율해 10~12월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 찾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내 중·고등학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총 4개 학교를 모집한다. 대추골도서관 관계자는 “대학 학과 선택, 직업 선택 등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내 중·고등학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대추골도서관(031-228-4816)으로 문의
수원시는 오는 11월까지 수원시에서 운행하는 버스·택시 업체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친절·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일 영통구에 위치한 ㈜동아교통에서 시작, 현대택시·우일운수·대성운수 등 7개 시내버스 업체(2천453명)와 법인택시 업체(1천992명) 총 종사자 4천4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윤응로 수원시 대중교통과장과 임태혁 수원시 교통지도팀장이 운수업체를 방문해 ‘내가 수원시의 얼굴입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윤 과장은 지난 10일 성진운수에서 진행된 “휴대전화를 보면서 운전하거나 난폭 운전 등을 하면 승객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운수종사자는 안전운행을 생활화해 교통사고를 철저하게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원시 교통정책·사업을 소개하고,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과장금·과태료 등 행정처분 기준을 설명했다.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교육으로 서비스를 향상하고, 안전하게 운행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운수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여러 가지 상황을 시민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김구 선생이 독립운동 중 쓴 자서전 백범일지에 수록된 ‘나의 소원’ 중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이다. 백범은 나라의 부강함보다 문화의 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문화의 힘이 나와 남을 모두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믿었다. 교육을 통해 세계 인류가 우리 민족의 문화를 사모하게 되길 바랬다. 이 같은 백범의 바람이 수원시에서 현실화된 사례가 있다. 바로 화장실 문화다. 오는 19일 문화의 날을 맞아 수원에서 태동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화장실 문화에 대해 살펴본다. 광교산 초입(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에 자리잡은 반딧불이 화장실은 마치 도서관 같다. 햇볕이 통하는 유리천장 덕분에 밝은 느낌이 드는 중앙 홀에는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작은 도서관’이 있고, 통로에 날씨와 수원시 주요 정책 등 최신 정보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스마트 미러’도 설치돼 있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영화마을 사랑방 1층에 위치한 ‘또옹카페 화장실’은 마을사랑방 역할을 한다. 화장실 앞에 소공연장이 조성돼 각종 마을 행사와 공연이 열리고, 2층에는 영화마을 사랑방(커뮤니티 공간), ‘마음 톡톡 상담실’(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