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시장의 옛 영화를 되찾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셨는데 감사드리며,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 만큼 즐겁게 즐기다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일 ‘2019 길따라 맛따라 전통시장 탐방’의 마지막 행사가 수원 장안구 화서시장에서 ‘화서시장, 빛으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구완회 화서시장상인회 회장은 “1980년도에 지어진 화서시장은 고등동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난 10년간 침체기에 놓여 있었다. 더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화서시장상인회 출범과 동시에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포르투칼 전통시장을 벤치마킹해 국내 최초로 화서시장 1차 구간(100m)에 ‘아케이드 비가림 시설’을 설치했다. 잘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어려웠다. 불법건축물이 많은 관계로 몇 번 좌절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노점 측의 적극적인 노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불법건축물을 철거하고 아케이드 공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의 화서시장으로 재탄생하게…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해주신 귀하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립니다.” 9일 수원 영통구 청명센트레빌아파트 후문 정원. ‘수원·용인 경계 조정’을 기념해 열린 주민화합잔치에서 이상희 청명센트레빌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이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행정 경계 조정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주셨다”면서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민들과 함께 수원시민이 되신 여러분을 따뜻한 마음으로 환영한다.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지난 7년여 동안 행정 경계조정을 위해 노력하면서 ‘행정은 주민 편의가 우선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경계조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백군기 용인시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화합잔치에는 아파트 주민 100여 명과 박광온(수원정) 의원,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수원시와 용인시의 행정 경계 조정을 한 마음으로 축하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민이 된 청명…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56)씨가 살인 14건과 강간·강간미수 성범죄 30여건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지만, 경찰은 이씨의 범행이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화성사건의 8차 사건은 모방범죄로 분류됐다가 최근 이씨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처벌까지 받은 윤모(22·농기계 수리공)씨는 최근 경찰과 만나 무죄를 주장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8일 기자간담회에서 전날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이씨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씨가 자백을 한 이후 조사에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기도 해 조사가 다소 더디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또 이씨가 자백하며 밝힌 것보다 더 많은 살인과 성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당시 미제사건들을 모두 살펴보고 있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수원, 청주의 미제 살인사건을 모두 보고 있다”며 “용의자가 진술하지 않은 범죄가 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진술한 범죄가 이씨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20년을 복역하다가 감형받아 2009년 출소한 윤씨를 최근 만나 조사했다.…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고인 장대호(38)에게 검찰이 8일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오전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단독(전국진 부장판사) 심리로 이 법원 501호 법정에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장대호는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판사의 지시로 이름과 출생연도, 직업은 답했지만, 거주지 주소 등은 진술을 거부했다. 전 판사의 “거주지 주소를 왜 답하지 않냐”는 물음에도 “답변하지 않겠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나 장대호는 검찰의 공소 요지를 듣고난 뒤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제시한 살해 도구들도 모두 인정했다. 이어 장대호는 “피해자가 먼저 주먹으로 내 배를 4차례 때렸다. 당시 폭행과 모욕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 가족과도 합의할 생각이 없다”며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살해한 게 아니므로 유족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지 않고, 사형을 당해도 괜찮다”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 전 판사가 “피해자나 유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를 왜 하지 않느냐”고 묻자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짧게 답변했다. 변론 종결을 마친 전 판사는 검찰에게
법무부 수원준법지원센터는 나이가 어리지만 정신질환으로 날이 갈수록 흉폭화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관찰 대상자 A군을 지난 7일 보호관찰등에관한법률 위반으로 법원의 동행영장을 발부받아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신병을 인계했다고 8일 밝혔다. 사회복지법인소속 아동보호 기관에서 생활하던 A군은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가 있는 학생으로, 자신의 감정 중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같이 생활하는 아동들이나 담당생활지도원에게 폭언과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등 난동을 부려 지난 6월 10일 보호관찰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보호관찰기간 중 아동보호 기관의 선생님의 훈육에 “선생님도 죽이고 나도 죽을거야”라고 하면서 주먹으로 상담실벽을 수차례 치는 등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수원준법지원센터는 A군에게 경고처분과 집중보호관찰을 실시했지만, 또 다시 A군이 아동을 괴롭히다가 이를 말리는 선생님에게 불만의 표시로 문유리 및 벽을 주먹으로 치며 선생님을 위협했다. 수원준법지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선량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조치, 사회안전망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군은 앞으로 정신질환 치료의 필요성이 있고 재
신라시대 왕관을 팔면 수억원을 주겠다고 지인을 속여 7천만원을 가로챈 7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서윤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7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판사는 “여러 건의 동종 전과가 있지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3년 5월 6일부터 같은 달 16일까지 서울 중구 한 카페 등지에서 지인 B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총 7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돈을 빌려주면 시가 80억원 상당의 신라시대 왕관을 팔아 원금에 5억원을 더 얹어 주겠다”며 B씨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015년 서울서부지법에서 사기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파주시에서 승용차가 사고 후 충격으로 파출소 건물로 돌진해 경찰관 2명이 다쳤다. 8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2분쯤 파주시 파주읍의 한 삼거리에서 프라이드 승용차가 다른 차량에 부딪힌 뒤 파출소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파출소 문 유리창 등이 깨지며 안에 있던 경찰관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 파출소는 기존 파출소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과정에서 3개월간 임시로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가 난 두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수원시가 경기신용보증재단, 기업은행과 손잡고 사업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수원시·경기신용보증재단·기업은행은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매칭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사업자금이 필요한 업체가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으로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수원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2천만원이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기업은행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 각 2억원을 출연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수인 4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 업무를 한다. 금융기관(기업은행)은 특례보증을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융자를 해준다. 이밖에 ▲소상공인의 효율적 창업·경영안정을 위한 재정지원 ▲보증지원 자금 확대 ▲대출금리 인하 등에 필요한 사항을 협력한다. /안직수기자 jsahn@
SNS가 발달하고 문자전송이 늘어나면서 청소년과 청년층 사이에서 통용되는 신조어와 줄임말이 꾸준히 생겨나면서 일상생활 언어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어 세대간 언어단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9일 한글날을 맞아 이같은 현상은 소통의 한 방법으로 인정해야 하며, 한글을 창제한 의미를 생각할 때 다양한 신조어를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8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최근 신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5년 사이에 국립국어원 웹사이트 ‘우리말샘’에서 신어추출기를 통해 수집된 신어는 52개였으며, 신문기사 등을 통해 수집한 신어는 282개에 이른다. 더구나 매년 수백개의 신어가 생겨나고 있는 데다, 미등재어를 포함하면 정확한 수는 파악조차 하기 어렵다는 것이 국립국어원의 설명이다. 일예로 지난 7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논란으로 그의 이름에 들어간 ‘호’자를 사용치 말자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의 라이벌인 메시의 ‘메’로 바꿔 ‘메불메(호불호)’, ‘메떡(호떡)’, ‘메랑나비(호랑나비)’ 등의 신조어가 탄생하기도 했다. 영통의 A고등학교 B군에게 또래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에 대해 묻자 ‘꾸안꾸(
용인시가 한때 ‘돈먹는 하마’로 불렸던 용인시민체육공원의 효용성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복합문화시설로의 활용에 나섰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시민체육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스포츠 경기에 국한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체육 공간으로 용도를 다각화하겠다는 것이어서 향후 활용도가 주목된다. 용인시 관계자는 8일 “지난 4월 FIFA 여자축구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5일 슈퍼콘서트에 2만여명의 방문객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시는 시 자체 문화행사는 물론 공연 유치 제안서를 제작해 대형 공연기획사에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축구경기를 연 2회 유치하고 초·중·고 대회와 전국대회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등 경기장 본연의 기능 활성화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까지 축구장 1면, 트랙, 관중석 등을 갖춘 보조경기장을 건립해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 유치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시설의 정체성 강조를 위해 ‘시민체육공원’이라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