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일 오후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위원회 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함께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안혜영(더민주·수원11) 의원이 위원장으로, 김인순(더민주·화성1) 의원과 오광덕(더민주·광명3)의원이 부위원장 등 15명의 위원이 선출됐다. 안혜영 위원장은 “일정이 촉박하지만 이번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도덕성과 정책에 대한 이해도, 전문지식과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꼼꼼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은 “코로나19로 소상공인·비정규직 등 사회적 약자가 받는 충격이 어느 때보다 큰 시점에서 인사청문위원회에 막중한 책임이 주어졌다”며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임용후보자의 경험과 전문지식, 사업에 대한 이해와 수행능력에 대해 꼼꼼히 검증해 달라”고 말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도 “도의회-도 정책협의회를 통해 총 15개의 기관에 대해 최종적으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며,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후반기 들어 처음 있는 인사청문회이니 좋은 선례를 남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5일 열린다.. [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일 포천시에 다함께돌봄센터(영북면) 2호를 문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화순 도사회서비스원장을 비롯해 박윤국 포천시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포천시 다함께돌봄센터(영북면)는 포천시가 처음 설치한 초등 돌봄 시설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한다. 서비스원은 앞서 지난해 12월 화성시로부터 다함께돌봄센터(송린이음터)를 수탁해 운영중이다. 초등돌봄의 불모지인 포천시 영북면 초등학생 부모님께 다함께돌봄센터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예정이다. 현재 이용아동 모집 중이며, 별도 이용료는 없다. 관련 문의는 031-531-7730 또는 다함께돌봄센터(영북면 행정복지센터 2층)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화순 도사회서비스원장은 “종사자 역량강화를 통해 돌봄의 질을 높여 아이들의 행복한 꿈자람터, 즐거운 놀이터가 되도록 운영해 아이들이 찾아오는 시설, 부모님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중심으로 학부모를 대신해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지도하고, 균형있는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며 학습과 체험활동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
경기도가 도내 3200여명 농어촌민박사업자들의 편의를 위한 ‘농어촌민박서비스 안전교육’ 과정을 도 평생학습사이트 '지식(GSEEK)'에 개설하고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농어촌민박서비스 안전교육’은 농촌민박의 서비스·안전 수준과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농어촌민박사업자들이 매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기존에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해 왔던 집합교육이 제약을 받음에 따라 민박사업자들의 의무교육 이수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개설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농어촌민박사업 제도 안내와 사업자 준수사항 ▲소방안전 ▲서비스·위생 교육 ▲안전수칙·사고예방 관련 주의사항 등 민박 운영에 있어 사업자에게 실질적이고 필수적인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경기도지식(GSEEK) 사이트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다만 민박사업자의 경우 의무교육인 만큼 회원가입 후 수강해야 수료증 발급이 가능하다. 김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온라인 과정이 대다수가 개인사업자인 민박 운영자들의 원활한 교육 이수와 안전한 농어촌민박을 만들기에
정의당이 이르면 다음 주 초쯤 서울·부산시장 선거를 위한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한다. 정의당은 4일 오후 국회에서 대표단 워크숍 회의를 개최한다. 김종철 대표는 이 자리에서 TF 구상을 설명하고, 후보자 선출 방법과 당내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의당은 일단 더불어민주당과의 선거 연대에는 선을 긋고 있다. 김 대표는 "그쪽(민주당)은 여당이고 우리는 야당"이라며 선거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진보 선명성'을 앞세우는 정의당은 TF 출범 뒤 시민사회 및 군소정당을 규합한 범진보 연대를 구성하는 방향을 구상 중이다. 김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민생과 주거, 환경, 교통, 에너지, 성평등으로 정책을 세분화하려 한다"며 "(분야별로) 시민사회 등과 연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장 후보로는 권수정 서울시 의원 등이 거론된다. 부산시장에는 김영진 부산시당위원장 등이 오르내린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일 외교부 및 통일부와 당정 협의를 갖고 미국 대선 이후 한미관계에 대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 협의에는 민주당 소속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당정 협의에서는 미국 대선과 관련한 정부 대응과 함께 정기국회 중점 법안과 내년도 예산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민주당 측이 미국 대선 이후 한미관계에 대비한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송영길 외통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외교는 국방과 함께 대한민국의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 것이며, 통일은 대한민국 헌법이 지향하고 있는 목포”라며 “미국 대선 이후 새롭게 변화되는 한미관계와 사회적 관계에서 외교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통일부의 적극적인 모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미·중 경쟁 심화에 따른 국제경제와 세계정세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익에 우선을 둔 외교활동에 역점을 두겠다”며 “최우선 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고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한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국제 공조 체계 구축에 앞
경기도가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캠페인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업계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 중이다. ‘착한여행 시즌2, 다시 한 번 착한여행’ 프로모션은 국내 최대 오픈마켓인 쿠팡에서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2주 동안 진행됐으며, 판매목표의 94.9%가 달성됐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랜드, 한국민속촌, 가평브릿지짚라인 등 인기관광지와 롤링힐스, 썬밸리 호텔 등 관광지 45곳, 호텔 29곳을 대상으로 판매됐다. 전체 74곳 중 조기매진 29곳에 대해 추가물량을 투입하는 등 관광지 25곳, 호텔 7곳에 대한 상품 판매가 완료됐다. 도는 이와 함께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함께할게’ 캠페인은 업계에 4대보험료 지원, 관광업계 체질개선, 마이스업계 경쟁력강화 등 지원으로, 현재 330여개사를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경기도 관광 진흥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코로나로 인해 매출액 감소 피해를 입은 관광사업자의 영업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사무실 임차료 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 도는 코로나 경계단계 이후(올해 1월 27일) 사무실 임차료에 대해 200
경기도가 도민 편익 증진을 목표로 추진하는 '2020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적극행정을 실행한 공무원과 우수정책에 대한 도민 추천을 받는다. 추천은 경기도 홈페이지에 신설된 적극행정 항목을 통해접수받으며, 오는 13일까지 추천을 받은 사람은 하반기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에, 이후 추천한 사람은 2021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에 반영된다.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추천은 '적극행정' 항목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도 규제개혁담당관 행정혁신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적극행정 온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도는 적극행정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 직원 직장 교육, 도민 대상 홍보 동영상 제작, 적극행정 사례집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 류인권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공정 경기 구현을 위해 도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적극행정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겠다”며 “경기도 적극행정 정책 및 공무원 추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정부는 3일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군포시 당동 등 전국 47개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5곳은 ▲군포시(당동), 용인시(신갈동), 화성시(사강리) 등 일반근린 3곳 ▲평택시 신장동(우리동네살리기) ▲오산시 궐동(주거지지원)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총 430억여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군포시 당동은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상생협력상가 등 복합커뮤니티 지역거점인 상생드림플라자를 조성하고, 공원 및 공영주차장 확보를 위한 당말 멀티파크 조성, 보행약자의 보행권 증진을 위한 보행환경 정비사업 등이다. 용인시 신갈동은 공유플랫폼 및 상생센터 조성 등 활력거점을 조성하고, 신갈오거리 지역의 상권활성화를 위한 중심가로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주차안내, 이(e)모빌리티 등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을 계획에 담았다. 화성시 사강리는 마을어울림센터 조성, 집수리지원, 슬레이트지붕 정비사업 등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송산 리본센터 조성, 보행가로 개선사업 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평택시 신장동은 노인·아동·청년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앞으로는 학교 주변에도 당구장, 만화방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교육환경 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교육환경 보호법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 50m인 지역까지 절대 보호구역으로, 학교 경계에서 직선거리로 200m까지인 지역 중 절대 보호구역을 제외한 지역을 상대 보호구역으로 지정, 학생의 보건, 위생·안전을 위협하거나 학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상대 보호구역의 경우에만 교육감이나 지역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경우 일부 금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유흥 등 각종 교육 유해시설은 물론 체육시설인 당구장 등도 아예 입지가 불가능해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개정된 교육환경 보호법은 교육환경 보호구역에 설치가 제한되는 시설 범위에 당구장, 만화대여업소를 제외하는 것이 골자다. 교육부 관계자는 "만화방, 당구장에 대해서는 규제 완화 측면에서 설치 제한을 해제해달라는 논의가 수년 전부터 수십 건 접수됐다"며 "당구장은 금연 시설로 바뀌고 만화 대여업은 최근 카페 형태로 운영되는 곳이 늘어나며 학부모·학
'댕기 머리 여학생 희롱'에서 시작된 학생들의 항일 독립운동 기념 '제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광주시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는 3일 광주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독립유공자 및 유족,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지역 교육청에서 소규모로 진행돼오다 2018년부터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됐다. 90주년이었던 지난해엔 3000여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참석자를 100명 규모로 대폭 축소했다. 이번 91주년 기념식은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를 주제로 삼았다. 일제 강점 시기 암울한 환경에서도 대한 독립이라는 열매를 위해 분연히 일어선 청년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미래를 기약하자는 취지다. 정 총리의 헌화와 분향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기념 공연을 통해 91년 전 분연히 일어났던 학생들의 모습을 재현했다. 기념공연 1막에서는 당시 배포된 시위 구호와 행진곡 등을 재구성한 뮤지컬 '1929, 그날의 역사'를 학생들이 직접 공연했다. 기념공연 2막에선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선배들의 마음을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