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함께’라는 보석과도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과천에 위치한 카페 ‘la petit maison’ 유미선 대표(43·사진)는 이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유 대표는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미국에 살았던 경험을 꼽았다. 기부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던 그는 자녀가 태어난 이후에는 자녀 이름으로 정기적인 후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과천에 돌아온 후에는 대한적십자사 과천문원동봉사회의 차현순 봉사원과의 인연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정기후원에도 동참해 오고 있다. “적십자를 생각하면 전쟁 등으로 사회가 가장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기관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모습에 자연스레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는 유 대표는 가족과 함께하는 정기후원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나눔활동에 활발히 참여중이다. 그 예로 과천시 나눔가게 기부릴레이를 비롯해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을 모셔 한 달에 한 번 식사를 나누는 프로그램, 모교 후배들…
수원시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89회 국정현안점검회의에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해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자치법규의 네거티브 규제체계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의 첫째 안건은 ‘자치법규 대상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방안’으로 정부가 지난해 신산업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인 규제 뿌리뽑기에 나선 가운데 그동안 중앙부처 중심으로 진행된 규제개선안을 지자체로 확산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지자체에서 자치법규를 재개정하려고 해도 상위법 위반, 위임 범위 일탈 등의 문제로 인해 자치법규를 네거티브 규제체제로 전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협의회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전환을 주요 의제로 선정하는 등 규제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또 “지자체에서 효율적으로 자치법규 등을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사례집을 제작해 달라”고 건의했다. 네거티…
대학의 전·현직 교수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 모임'(이하 정교모)은 19일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이 아니라 사회 정의를 세우고 국민적 동의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장관으로 임명하라"라고 주장했다. 정교모는 지난 13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국선언서를 공개하고 전·현직 교수들의 서명을 받았으며, 이날까지 전국 290개 대학 전·현직 교수 3천396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정교모는 선언서에서 "온갖 비리 의혹을 받고 있고 부인은 자녀 대학원 입학을 위한 문서위조 혐의로 기소까지 됐음에도 문 대통령은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해 사회 정의와 윤리를 무너뜨렸다"며 조 장관의 딸 조모(28)씨의 '논문 제1저자' 논란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 생활에 종사하는 교수 입장에서는 말이 안 되는 것이며 수년간 피땀을 흘려 논문을 쓰는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 개혁, 검찰의 정치 개입 차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특정 소식이 알려지자 15년간 풀리지 않고 있는 ‘포천 여중생 매니큐어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19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미제사건전담수사팀에 따르면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은 2004년 2월 8일 포천시 소흘읍의 한 배수로에서 실종 3개월여 만에 엄모(당시 15세)양이 얼굴에서 가슴까지 훼손돼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엄양의 손톱과 발톱에 붉은색 매니큐어가 칠해진 것이 특징으로,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으로도 불리고 있다. 경찰은 1년간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는 물론, DNA 등 중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채 미제 사건이 됐다. 2004년 당시 이 사건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범인 검거에 부담을 느낀 포천경찰서 강력1반장 윤모(47) 경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15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이 사건은 올해 초 새로운 제보자가 등장하면서 수사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재까지 결정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포천 여중생 살인사건 발생 당시 대학생이던 한 여성이 지난 3월 112에 직접 신고를 해 자신이 유사한 피해를 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한 파주와 연천의 농가 2곳을 드나든 차량이 경북·전남 등 남부 지방까지 일부 출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질병 확산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발병 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농가·시설은 파주 328곳, 연천 179곳 등 수백곳으로 파악됐다. 방역 대상 지역이 겹치면서 차량이 공통으로 드나들었거나, 같은 도축장을 쓰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침투 가능성이 있는 농가가 대상이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차량을 통해 먼 지역 농가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다. 방역 당국 조사결과 파주 발병 농가는 충북 1곳과 역학 관련이 드러났으며, 연천 발병 농가의 역학 농가·시설은 충남 6곳·전남 4곳·경북 3곳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차량으로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에 대해서는 21일간 가축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린다"며 "해당 농가에 대해 전화 예찰과 소독을 벌이고, 정밀 검사도 시행해 철저히 관리한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파주 발병 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차례로 정밀검사를 벌여 7곳에서 음성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역학적으로 관련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나 잠을 설쳤습니다.” 하승균(73) 전 총경은 19일 상기된 표정으로 아직도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이름과 그 날의 날씨를 마치 어제 일처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하 전 총장은 화성 사건 당시 경기도에서 알아주는 ‘사건통’으로 불리며 수원경찰서 형사계장으로 재직, 10여년 전 퇴직했다. 그는 2003년 개봉한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배우 송강호가 주인공 역을 맡은 박두만 형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최근까지도 사건 제보 전화를 받았다는 그는 유력 용의자가 특정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날 사건 브리핑이 열리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직접 찾았다. 하 전 총경은 “사건 공소시효가 만료돼 진범을 잡더라도 처벌을 못 한다는 말에 화가나 잠을 제대로 못 잤다”며 “현재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그를 만나러 교도소 면회를 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격자의 진술과 당시 자료가 내 머릿속에 다 있다”며 “(내가 그려온 범인이 맞는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그간의 수사 결과를 종합하면 진범은 현재 키 168㎝ 정도에 마른 체구의 B형 50대 남성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오후 3시 9분쯤 성남 정자동의 주유소에서 유증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맨홀 보수공사 작업을 하던 A(59)씨가 크게 다쳤다. A씨는 목과 머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 가스폭발로 천장덮개 일부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가스용접 작업중이던 지하탱크 주변에서 유증기 냄새가 체류한 점을 보아 안전부주의로 인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지난 18일 오후 4시 50분쯤 수원시 화서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안방 및 드레스룸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1천5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드레스룸 내 전원에 연결된 드라이기 전선이 누전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제17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가 ‘주민과 함께 만드는 주민자치 축제’를 슬로건으로 19일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렸다.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 우수 활동 사례를 알리고,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 44개 동 주민자치센터 관계자와 공직자,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주민자치활동 작품 전시, 주민자치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산물 직거래 장터도 열렸다. 44개 동 주민자치센터가 준비한 주민자치활동 작품전시회에서는 주민자치 활동, 마을 만들기 사업, 지역 봉사 활동 등 주민자치 우수활동 사례를 담은 사진·책자 등 3천여점이 전시됐다. 8개팀(구별 2개팀)이 참여한 ‘주민자치 우수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주민들이 다이어트 댄스, 난타,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정자1동, 송죽동 등 6개 동과 자매결연을 한 도시(세종·화성시 등) 관계자들이 운영하는 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사과·곶감·들깨·고구마·대추·고구마 등을 판매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 중 주민자치위원들은 500만 원을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각 동의 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하는 주민자치위원들이
19일 태풍으로 발달한 '타파'가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 빠르게 북상해 대한해협을 지난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오키나와 남쪽 약 470㎞ 바다에 있는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이 태풍에는 말레이시아가 낸 '타파'라는 명칭이 붙었다. '타파'는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한다.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로 점점 크기가 강해지고 있다.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오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30㎞ 해상을 거쳐 같은 날 낮 시간대 제주도 동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이어 22일 오후 3시쯤 경남 통영 남남서쪽 약 170㎞ 해상을 지나고 대한해협 주변을 거쳐 23일 오전 3시쯤 독도 동남동쪽 약 3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