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주)이 수원시 중심지를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로 예정지 인근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5일 수원시와 현대건설(주)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주)은 서오산~화성 안녕동~1번국도~용인 성복동을 지나는 17.3km 구간의 일명 ‘오산용인민자고속도로’ 건립 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데 이어 지난 달 지역 주민 대상의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오는 2021년부터 오산과 용인 구간 연결 공사를 진행하며, 수원 권선동 버스터미널 앞 1번 국도를 따라 광교신도시 해모르아파트 인근으로 연결되는 11km의 수원시 관통구간이 전체 노선의 70%를 차지하는데 대부분 고가로 건설되며 세류·팔달 IC를 설치한다. 그러나 사업계획안이 공개되자 수원시는 물론 권선동과 광교신도시 주민 등이 교통대란과 경관훼손 등의 주장속에 강하게 반발, 계획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전국 최대 통행량에 따른 상습정체로 악명이 높은 1번국도와 42번 국도 및 덕영대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로 입체화와 우회도로 신설 등의 시의 노력으로 그나마 최소화된 주민 피해가 도심 내 IC 설치 계획 등으로 자칫 물거품이 되는 것은 물론 최악의 도심 교통…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6일 열린다. 5일 수원고법에 따르면 이 지사 담당 재판부인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6일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 관련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검사 사칭’·‘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 관련 각각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 이 지사를 둘러싼 4개 혐의에 대한 2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도 앞선 1심과 같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3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지사를 향해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으로 친형에 대한 강제입원을 시도해 권한을 남용하고, 유권자에게 거짓말을 한 피고인이 국내 최대 지자체를 이끌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 지사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부족한 게 많아 집안에 문제가 좀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공인으로서 공적 역할을 하는 데에서는 한치의 부끄럼도 없다”며 “도지사로서 일할 기회를 만들어주길 부탁한다”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헤어진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등 괴롭히고, 그가 일하는 어린이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간 30대가 살인예비 혐의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김병찬 부장판사)는 살인예비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36) 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흉기를 미리 사는 등 범행 도구를 준비한 점, 검거된 후 흉기 소지 경위를 묻는 말에 ‘죽이려고요’라는 취지로 답한 점 등에 비춰보면 살인예비가 인정된다”며 “피고인은 특수상해죄를 범하고 불과 일주일 만에 살인을 예비한바 죄책이 몹시 무겁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5월 2일 오후 전 여자친구인 A(35)씨가 근무하는 도내 한 어린이집 부근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를 소지한 채 A씨가 나오기를 기다려 살인을 준비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 4월 25일 오후 해당 어린이집에 찾아가 A씨에게 다시 만나 달라고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A씨를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이날 이후 경찰 수사를 받게 된 김씨는 A씨에게 합의를 부탁했으나 이 또한 거절당한데 앙심을 품고 살인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용각기자 kyg@
구리시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편이 숨지고, 60대 아내가 옆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구리경찰서는 5일 오전 11시쯤 구리시 한 아파트에서 부부가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남편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숨져있었고, 아내 B씨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위세척 등 조치를 받았지만 아직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날 새벽 아들에게 ‘놀라지 말고 집으로 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아들이 오전에 B씨에게 전화했지만 받지 않자 아파트 관리인에게 확인을 부탁, 관리인이 현장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씨가 깨어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4일 택시타고 檢 직접 찾아와 변종 대마 밀반입·투약 모두 인정 “하루빨리 구속해달라” 요구 이르면 오늘 예정 영장실질심사 변종 마약 투약 SK그룹 손자처럼 반성차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 검찰이 5일 변종 대마 밀반입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날 오후 늦게 긴급체포한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형사소송법상 긴급체포한 이씨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48시간 안에 결정하면 되지만 체포 10여 시간 만인 이날 오전 신속히 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6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이씨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구속을 바란다”고 말한 상황이어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씨와 같이 변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도 “반성하는 차원”이라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쯤…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8년째 운영 중인 ‘직무발명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조기취업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삼일공고에 따르면 특허청의 도움을 받아 진행 중인 학생과 업체간 인재를 연결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53개 업체에서 82명의 채용이 확정됐다. 2012년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한 ‘직무발명 프로그램’은 매년 3월 학교가 채용희망업체를 발굴해 취업을 원하는 학생과 연결해 주면, 업체는 학생에게 연구개발 과제를 제시하고 학생은 학교에서 관련 기술 전문교육을 받으며 발명품을 완성하게 된다. 업체는 학생의 발명품과 과제수행능력을 채용에 반영하는 방법이다. 이후 병무청이 해당 업체를 병역특례업체로 선정, 채용된 학생은 일정 기간 산업기능 요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삼일공고가 직무발명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학생들이 학업을 병행하면서 업체를 찾아다니며 직장을 구하는데 현실적 제약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 남학생의 경우 입대문제로 진로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점도 과제였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를 해소했다. 오종환 교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과 학생 간 학기 중 소통 기회가 많다 보니…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경기남부지역 65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5일 밝혔다. 주차허용 기간은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으로, 전통시장 이용객들의 편의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연중 상시주차가 허용되는 수원 화서시장 16곳은 물론 안양 호계시장 등 49곳의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경찰은 상인회 등의 의견 수렴에 이어 관할 경찰서와 자치단체에서 도로 여건 등을 고려해 이같이 선정하고, 전통시장 주변 무질서·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지자체, 상인연합회 소속 주차 관리요원을 배치해 주차안내 등 교통관리를 한다. 그러나 허용구간을 제외한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 소방용수시설로부터 5m 이내 등에서는 현행대로 주·정차가 금지된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 허용 시장은 각 경찰서와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며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박건기자 90virus@
수도권기상청은 5일 오후 4시 30분을 기해 가평·양평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하고, 여주·안성·이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광주·용인·하남·오산·남양주·안산·화성·성남·수원·양주·포천에는 호우경보가, 군포·광명·의왕·평택·구리·안양·의정부·부천·시흥·과천·고양·연천·동두천·파주·김포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4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오산 남촌 161.5㎜, 평택 서탄 145.5㎜, 화성 진안 140.5㎜, 파주 광탄 132.5㎜, 안성 고삼 127㎜, 화성 향남 126㎜ 등을 기록했으며, 6~7일에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면서 도내 전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50∼100㎜의 비가 오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라며 “비 피해와 빗길 운전 등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khs93@
최근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며 사고로부터 취약한 어린이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양주시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킥보드를 타던 3세 어린이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 최근까지도 부산, 울산, 전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단지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가장 안전해야 할 아파트 단지 내에서조차 과속과 불법주정차,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수칙 위반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이 보장받지 못하게 되면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들이 자체적으로 단지 내 속도제한과 차량진입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외면받고 있는가 하면 규정을 비웃기라도 하듯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운전자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게다가 대규모 지하주차장이 일반화되면서 어두운 조명과 폐쇄적인 건물구조 등에 따른 시야확보의 어려움 등이 가중되고 있어 일부 세대의 지하주차장 기피현상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위험요소 차단 등의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아파트 단지가 도로교통법…
용인시는 지난해 세출총계가 2조4천644억원으로 전년도 2조2천253억원에 비해 10.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세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복지(30.98%)였고, 다음으로 수송 및 교통(21.84%), 일반공공행정( 8.29%), 국토·지역개발(7.72%), 환경보호(5.66%) 순으로 집계됐다. 세출 중 증가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사회복지로 전년도 5천410억원에서 6천187억원으로 1년 사이 777억원이 늘었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520억원 늘어난 4천361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466억원 늘어난 1천542억원이었다. 세입은 일반회계가 2조3천992억원, 공기업 특별회계가 3천159억원, 기타 특별회계 1천377억원, 기금 1천52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 일반회계를 기준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92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용인시의 자산은 14조 5천257억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4천679억원 증가했으나 부채는 1천799억원으로 357억원 감소했다. 이 부채는 민자사업 등과 관련해 미래에 지급할 임대료 등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것과 퇴직급여충당부채 등으로 시 자체 채무나 보증채무는 없다고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