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의장으로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3일 전남 진도군 쏠비치호텔&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남협의회 회의에 참가해 “지방 소멸을 막으려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염태영 시장은 “전라남도 22개 시·군 중 15개 시·군이 소멸 위험 진입 단계라고 알고 있다”며 “지방 소멸의 가장 큰 이유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소멸 2018’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남의 지방소멸위험지수는 0.47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유일한 소멸 위험지역이다. 22개 기초 자치단체 중 고흥군은 소멸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고, 신안 등 15개 시·군은 소멸위험진입 단계, 광양시를 제외한 다른 6개 시·군도 모두 주의단계다. 염태영 시장은 “전남뿐 아니라 많은 지자체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인구가 줄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의 마약구매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검찰 수사와 별개로 경찰에서도 비아이에 대한 수사를 재개할 예정이며 모든 의혹을 제보한 A씨 등에게 경찰에서 조사를 받도록 설득하고 있다”며 “A씨 변호인은 어느 정도 설득이 된 상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2016년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과 함께 같은 해 8월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비아이의 지인인 A씨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해 수사할 당시 비아이의 이러한 의혹에 대해 A씨가 경찰에 진술하지 않도록 YG 양현석 전 대표가 회유·협박했다는 의혹을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올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같은 의혹들을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과는 협의가 됐고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받도록 A씨를 설득하고 있다”며 “A씨가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의문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도교육청은 교육행정 업무지원시스템 ‘e-DASAN 현장지원’ 질문답변(FAQ) 사이트를 타 시도교육청과 일반에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e-DASAN현장지원’ 질문답변(FAQ)은 경기교육 교무학사, 행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 자료로 기존에는 도교육청 소속 직원만 접근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온라인 사이트(https://edasan.goe.go.kr/)와 휴대폰을 통해 누구나 로그인 없이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공개는 도교육청과 타시도교육청 간 업무교류를 확대하고 교육행정지식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된다. ‘e-DASAN현장지원’은 학교 현장업무의 질문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해 행정업무를 경감시키고, 학교 자율경영을 돕기위해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자료 공유를 활성화해 타 시도교육청과 협업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직수기자 jsahn@
계원예술대 학생들이 이 대학의 새로운 총장에 임명된 송수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실행자였다며 총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계원예술대 블랙리스트 총장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의왕 계원예술대 정문 앞에서 송 총장 임명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법인 계원학원이 송 전 문체부 차관을 계원예술대 제9대 총장으로 임명했다”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실행자로서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해야 하는 그가 슬그머니 총장으로 취임하며 문화예술계로의 복귀를 꾀하는 행태가 용인되는 것에 깊은 좌절과 실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념 편향적이라는 비민주적인 근거를 통해 예술인에게 재갈을 물렸던 전력을 가진 공무원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예술대학 총장이 될 수 없다”라며 송 총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또 송 전 총장이 임명된 사안과 관련해 총장 선임과정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작성할 것을 학교법인에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계원예술대 학생과 문화단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시민문화단체 11곳과 학생 900여명이 송 총장 사퇴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블
수원시 간부공무원들이 수원화성 문화관광 코스 개발을 위해 한양도성 투어에 나선다. 수원시는 2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서울 한양도성 투어 프로그램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한양도성 투어는 5일과 10일, 19일 세차례 나눠 진행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청식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도 하루씩 나눠 공무원들과 도성 투어 벤치마킹에 참여한다. 5일은 창의문~혜화문 구간과 혜화문~광희문 구간, 10일 숭례문~창의문, 19일 광희문~숭례문 구간을 답사한다. 벤치마킹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하루 6시간 내외로 자신이 선택한 코스를 돌며 답사하게 된다. 이번 한양도성투어는 염태영 시장이 서울의 문화관광을 벤치마킹해 수원화성 투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킬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 한양도성과 수원화성은 규모는 다르지만, 도심 중심을 둘러싼 역사 유적으로 비슷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양도성은 1396년 태조 5년 축조한 성으로 사적 제10호로 지정돼 있으며, 전체 길이가 18.6km에 이른다. 전 세계 도성 중 가장 오랜기간 도성 기능을 수행했으며, 서울시는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면서 한양도성 4개 코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7형사부(부장판사 이수열)는 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치자금법에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받는다는 인식하에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인정되고 운전기사 최모씨가 차량을 운전하게 된 경위, 기간, 업무 형태 등에 비춰 자원봉사가 아니라는 점에 관한 고의 또는 적어도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면서도 “그러나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법인인 코마트레이드가 최씨에게 차량과 급여를 부담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최종심에서 벌금 90만원 형이 확정되면 은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은 시장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1년여간 자신의 정치 활동을 위해 코마트레이드와 최모씨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벌금 150만원이 구형됐다. 은 시장은 재판 뒤 기자들과 만나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차량이 제공됐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건 기획이라는 주장을 재판부에서 받아들였다”며 “그럼에도 제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그 차량에 탑승했다는 것에…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우 겸 탤런트 강지환(본명 조태규·42) 씨 측이 2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나, 범행 당시를 기억하지는 못한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강씨 측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며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어떤 말로 사죄해야 할지 매우 두려운 마음”이라며 “피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강씨 측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이런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에 대해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말해 강씨가 사건 당시에 대한 기억이 없음을 강조했다.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강씨는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강씨는 지난 7월 9일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은달 25일 재판에 넘
50대 아버지를 밀쳐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A(25)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55분쯤 부천시 한 공장 사무실에서 아버지 B(58)씨를 밀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A씨가 자신을 밀친 탓에 넘어지면서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친 뒤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혼 문제로 다툼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아버지를 밀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머리 부위에서 무언가에 부딪힌 흔적이 발견됐다”며 “조만간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하루에도 수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수원시 장안구 정천지하차도 내 유리벽이 파손 수개월이 지난 채 방치되고 있어 보행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보행자 보호 등을 위해 지난 2000년 설치된 정천지하차도는 하루도 빠짐없이 인근 주민 등 수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정천지하차도의 정자천로 방면 한 유리벽 전체에 약 1cm 크기의 균열들이 발생해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상태로 방치돼 시민들의 불안감이 일고 있다. 더욱이 금이 간 유리벽을 발견해 수원시에 민원을 제기한 지 한달이 넘게 지났지만 교체는 커녕 최소한의 안전대책조차 없이 방치돼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금이 간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차도와 인도가 위치해 자칫 유리벽이 무너져 내릴 경우 보행자는 물론 주행 중이던 차량에까지 피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도 있는 상태다. 임모(23·여)씨는 “매일 지하보도를 이용하는데 유리창이 파손된 지 꽤 오래 지난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그대로 방치돼 있어 불안불안하다”라며 “유리판 교체 조치조차 하염없이 시간이 걸리는 행정을 어떻게 신뢰하라는 건지 궁금하다&rd…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선호(29)씨가 해외에서 마약을 구매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에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 개를 숨긴 뒤 전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를 대상으로 한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세관 당국은 입국객들을 대상으로 한 검색 과정에서 이씨의 액상 대마 밀반입을 적발한 뒤 그의 신병을 검찰에 인계했다. 세관 당국은 관세법이나 외국환 및 외국무역관리법 위반 혐의 피의자를 제외한 마약 사범 등은 통상적으로 검찰에 넘긴다. 이씨가 밀반입을 시도한 액상 대마 카트리지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SK그룹과 현대가 등 재벌가 3세들이 상습 투약한 것과 같은 종류의 변종 마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일단 귀가 조처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조사 일정 등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