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RISE센터가 ‘경기도 RISE 대학협의회’를 출범했다. 7일 경과원에 따르면 도와 경과원은 지난 4일 ‘경기도 RISE 수행대학 협력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경기도 RISE 대학협의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번 네크워킹 데이는 경기RISE 협약과 대학 협의회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가 추진하는 지·산·학 협력체계를 공유하고 수행대학 간 긴밀한 소통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혁신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행사에는 도, 경기RISE센터, 도내 RISE 수행대학 사업단장 및 실무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도와 경기RISE센터는 시군 협력 연계 방안과 워킹그룹 운영 방안을 공유하며 지역과 대학의 연계·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분과별 라운드테이블 등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학 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확장을 촉진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 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 평생교육 혁신 ▲지역 현안 해결 등 RISE 핵심 과제의 추진력을 높이고 대학은 지역사회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단독 회동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경색된 여야 간 대화와 협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7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 대표를 비롯해 양당 대변인과 비서실장이 참석하며,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함께한다. 대통령실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은 지난 5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만남이 국정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민생 회복’에는 한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 대표가 특검의 수사 기간·범위·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으로 여당의 3대 특검법(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개정 추진과 내란특별재판부 추진 등 입법 폭주를 강력 비판할 경우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5일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특검법을 연장한다든지 특별재
경기체고가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남자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고 우승했다. 경기체고는 7일 대구사격장에서 2026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서희승, 하세민, 정시균, 김은찬으로 팀을 결성해 1839.8점을 마크하며 대회신기록(종전 1822.2점)을 새로 쓰고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인천체고(1835.7점), 3위는 서울 오산고(1824.2점)가 차지했다. 경기체고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서희승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서희승은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6.3점을 쏴 대회신기록을 세운 전익범(인천체고·621.3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고양 주엽고는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패권을 안았다. 최예인, 조연우, 민지영, 강다은으로 팀을 꾸린 주엽고는 1708점을 기록, 인천체고(1706점)와 경기체고(1698점)를 꺾었다.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최예인이 449.9점으로 정해이(인천체고·456.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밖에 남일부 센터화이어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도청이 2위에 입상했다. 조영재, 장진혁, 박정이로…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시관에 들어서면 어둑한 공간에 낯선 빛과 소리가 겹쳐 흐른다. 부식된 필름의 파편, 물속을 유영하는 신체, 확대된 씨앗의 영상, 숲과 태양을 잇는 빛의 궤적, 그리고 일식이 만들어낸 검은 원까지. 다섯 편의 영상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자연의 얼굴을 불러내며 관람객을 사유의 자리로 이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비(非) 극장 상영 프로그램’의 주제는 ‘자연의 얼굴’이다. 폭염과 홍수, 산불 같은 재난이 일상이 된 지금 전시는 재앙의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보다 사라져가는 존재와 현상들을 포착한다. 그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오래된 관계가 어떻게 단절되었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묻는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먼저 이장욱의 ‘창경’이 관람객을 맞는다. 일제강점기 창경궁 동물원의 비극을 발광하는 나뭇잎과 부식된 필름 속 이미지로 소환하며, 식민지 시대 또 다른 희생자였던 동물들의 존재를 되새긴다. 이어지는 마리아 에스텔라 파이소의 ‘물에 빠져 죽지는 않을 거야’는 필리핀 해안선을 배경으로 유년의 기억과 식민 지배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교차시킨다. 바다를 헤엄치는 신체는 저항과 생존의 언어로 변모하며, “우리는 침몰
경기도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 실현을 위해 SRT 의정부 연장, KTX 파주 연장, 경기남부동서횡단선, GTX G·H노선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등을 건의했다. 7일 도에 따르면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지난 5일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철도 현안을 전달했다. 김 부지사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도가 신청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GTX C노선 조기 착공을 위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논의했다. 이날 반영 요청한 사업은 ▲국가철도망 40개 사업(고속철도 3개, 일반철도 8개, 광역철도 29개) ▲광역교통시행계획 48개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SRT 의정부 연장, KTX 파주 연장 ▲경기남부동서횡단선(반도체선) ▲GTX G·H노선 신설 ▲경기남부광역철도 등이 포함됐다. 김 부지사는 “경기도 철도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것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정부의 지역별 철도 공약 이행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수적인
경기연구원은 오는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새로운 국제통상 질서와 경기도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변화하는 국제 통상 질서에 따른 도전과 기회를 진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트럼프 2기 새로운 통상환경과 한국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첫 발표를 맡는다. 강 교수는 트럼프 2.0 시대 한국 통상전략의 키워드로 자율성, 유연성, 균형, 실리 추구를 꼽고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고 공급망 다변화, 핵심기술 내재화, 다자주의 연대 등 복합적이고 유연한 통상정책 추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는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새로운 국제통상 질서와 우리 첨단산업의 대응’이다. 정 선임연구위원은 공급만 안정성을 위한 과제로 ▲핵심 소재·장비별 차별 대응 전략 ▲전략적 비축과 위험 분산 ▲기술・산업 협력의 다변화 ▲기업 내 무역 구조 개선 ▲제도적・국제적 연계 등의 내용을 발표에 담는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박복영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김태황 명지대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이지한 한국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이달 중 오산·부천 지역에서 총 69호 규모의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공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약정형 다세대 매입임대주택은 도가 추진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방식가운데 하나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도심 내 다세대·오피스텔·아파트 등을 매입해 저소득가구 등 주거 취약 계층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안정적인 거주를 지원한다. 약정형 다세대 매입임대주택은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축 예정인 민간사업자의 다세대주택을 GH가 미리 매입 약정을 맺고 공사를 진행한다. 도는 지난 2023년부터 기존주택 매입 방식과 함께 착공 이전 매입 계약을 체결하는 ‘약정형 매입’을 새로 도입했다. GH와 약정을 맺고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공사가 공사 기간 내내 품질 관리를 진행해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오산시 오산동 오피스텔 43호(2026년 12월 준공 예정)와 부천시 원미동 아파트 26호(2026년 7월 준공 예정)가 대상이다. 모두 준공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입주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저소득가구 등에 주변 시세 30~50%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하며
경기도가 지난달 25~27일 고액 체납자 압류 물품 전자 공개경매를 진행해 총 438건이 낙찰됐다. 도는 낙찰 금액 2억 7800만 원과 공매 입찰 전 체납자의 자진 납부액 1억 3000만 원 등 지방세 체납세금 총 4억 800만 원을 징수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시군과 합동으로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명품 시계, 귀금속 등 고가 동산 502점을 압류·확보했다. 이후 지난달 25~27일 온라인 입찰, 29일 낙찰자 발표에 이어 이달 1일까지 낙찰 대금 납부 절차를 거쳐 최종 징수액을 확정했다. 이번 공매는 스마트폰이나 PC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 2710명이 2만여 건의 입찰을 진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낙찰 물품 중 피아제 시계는 최저입찰가 1080만 원보다 약 40% 높은 1510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순금 팔찌(610만 원), 롤렉스 시계(440만 원), 샤넬 가방(320만 원) 등이 낙찰됐으며 시중가 130만 원이 넘는 로얄살루트 38년산이 87만 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도는 이번 공매에서 유찰된 물품 64점을 포함해 오는 11월 ‘제2차 압류 동산 전자 공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5일 신규 영업점인 수원광교지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수원광교지점은 경기신보 28번째 영업점으로 지난달 11일 개소했으며 이번 개점식은 지역사회와 개점을 기념하고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경기신보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수원시에서 2개 지점을 운영해 현장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증지원에서 나아가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원시는 경기도 내 사업체 수 최상위권이며 보증 수요와 직결되는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최다 지역이다. 최근 5년간 신규 보증 건수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이번 수원광교지점은 기존 수원지점에 집중된 상담 수요를 분산하고 영통·장안 지역 소상공인에게 신속 보증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개점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이재준 수원시장, 한원찬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의원(국힘·수원6), 이재식 수원시의장(무소속·수원카), 최정석 도 지역금융과장, 송철재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장과 지역 소상공인, 기업인, 금융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재단 홍보영상 상영과 지점 현황 보고로 시작해, 이사장 인사말과 내외빈 축사, 기념 떡 커팅…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선배, 동료의원의 헌신과 도민의 감사한 믿음 속에서 조용하지만 확실한 진전을 거듭해 왔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9주년 개원기념식’에서 “지난 69년간 도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에서 지켜온 대의기관이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으로 증명해 온 현장이 바로 이곳 도의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 도민이 신뢰하는 정치, 도민이 주인인 의회를 향한 걸음은 더 굳건히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그 길을 멈추지 않을 때 도민들께서 더 큰 신뢰와 위임으로 응답해 줄 것”이라며 “그 믿음 위에 지방의회법 제정과 같은 제도적 진전 또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70주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선 위에 도의회는 더 큰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시간을 채워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속에서 답을 찾고 도민과 함께 길을 내며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원기념식에는 김 의장을 비롯해 정윤경·김규창 부의장,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백현종 국민의힘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장 등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이 참석했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