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민선8기 구청장 취임 이래 서북부권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계양테크노밸리에 철도를 유치하는 것은 민선8기 윤환 계양구청장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윤 구청장은 계양구에 필요한 철도망 구축을 위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광역교통개선대책 등 상위계획을 관련 부서와 심도 있게 검토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도 계양역 혼잡도를 직접 체험하는 등 안팎으로 철도망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 철도연장 타당성 검토용역은 계양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대표적인 노력의 산출물이다.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를 토대로 계양테크노밸리에 S-BRT 대신 철도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시를 비롯한 관련기관과 수차례 협의했다. 그 결과 대장홍대선을 계양테크노밸리까지 연장하는 안을 확정하는 등 계양구의 미래 발전을 위한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장홍대선을 박촌역까지 추가 연장하는 안을 사업시행자에게 지속 요구하여 현재 검토되고 있다. 윤 구청장은 “계양구가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장홍대선 박촌역 연장, 2호선 청라 연장, GTX-D·E
남동구가 지역 내 공간을 활용해 주민 복지 향상에 힘썼다. 구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공간을 재창조해 주민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는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구는 ‘동네 소규모 정원(쉼터)조성’사례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원도심은 신도심 대비 녹지공간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박종효 구청장은 공원녹지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동네 소규모 정원 조성을 공약사업 중 하나로 정한 바 있다. 구는 지난 2022년 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45곳의 동네 소규모 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간석4동 삼거리쉼터, 구월2동 모래내쉼터, 구월3동 파크렛, 만수2동 만부누리 쉼터 등은 기존에 방치되고 버려진 공간이었지만 현재 소규모 포켓 정원·마을 정원 등으로 재탄생했다. 장기간 방치된 공간을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는 앞으로도 매년 새로운 공간을 모색해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실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지역과 어우러지는 공간복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달빛축제공원으로 주 무대를 옮긴 연수능허대문화축제가 올해 역사성을 강화한 주민참여형으로 전환해 젊고 생동감 넘치는 축제로 다가온다. 연수구는 축제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하고 시대적 재현을 넘어 능허대의 역사성과 문화가 깃든 문화예술 콘텐츠를 핵심으로 백제사신 퍼레이드 참여 인원도 3배로 늘려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여기에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웰니스(웰빙·행복·건강)와 전통문화를 접목한 흡인력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먹거리 다양화와 야장 조성 등을 통해 청년들을 위한 EDM 공연과 버스킹 등을 활성화 했다. 구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연수능허대문화축제를 백제사신 퍼레이드, 전통의상 갈라쇼 등 주민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다양한 연령층이 어우러지는 화합 축제로 개최한다. 먼저 주민참여 강화를 위해 능허대공원 당산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교지반포식으로 이어지는 백제사신 퍼레이드 규모부터 지난해 200명에서 올해 사신단, 풍물단, 주민 등 600여 명으로 늘려 진행한다. 전야제인 4일 구민의 날 기념식에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주민과 전문모델의 융합을 통한 전통의상 갈라쇼로 주민모델 모집 과정과 교육·훈련을 거친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 병원 최초로(대학병원 제외)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인병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말 다빈치 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로봇수술을 시행해 온 결과 1년 9개월 만에 최근 300례를 돌파했다.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인천에서는 가장 높은 건수다. 아인병원 로봇수술 건수는 2022년 12월 2건, 2023년 99건, 2024년 (1월~9월) 199건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궁근종 제거, 자궁 절제술 등 부인과 질환이 76%, 서혜부탈장, 복벽탈장, 담낭 절제술, 충수 절제술, 골반장기탈출증 등 대장‧항문질환이 24%로 나타났다. 아인병원은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의 협진으로 동시 수술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궁근종과 담낭염을 오랫동안 앓고 있던 50대 여성 환자에 대한 자궁 절제술과 담낭 절제술을 산부인과, 대장항문외과 2명의 전문의가 협진으로 수술을 진행해 2시간여 만에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기도 했다.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손떨림이 없어 기존 복강경 수술에서는 할 수 없었던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다. 특히 아인병원은 세계 최초 복벽 탈
인천에 온다면 특별한 ‘9가지 관광지’를 놓칠 수 없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에서 꼭 경험해야 할 9가지 관광 체험인 ‘인천9경’을 최종 선정했다. 경치(景)를 넘어 경험(經)까지 확장된 인천만의 ‘9경’이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관광지가 아닌 관광객들의 다양한 경험을 끌어내 공유할 수 있는 생동감 있는 관광지로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인천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뽑은 만큼 의미를 더한다. 인천9경은 군·구 추천과 선정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상위 18곳의 후보지를 뽑은 뒤, 온라인 투표(60%)와 외부 전문가 심사(40%)를 합산해 선정됐다. 온라인 투표에는 1만 8650명이 참여했다. 인천만의 매력 ‘톡톡’…‘9경’을 구경하세요 제1경은 ‘1883년 개항장 과거로 시간여행 떠나기’다.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로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과거가 재현된 거리에서 오래된 건축물과 상점들을 구경하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제2경은 ‘월미바다열차 타고 낭만 가득 월미도 즐기기’다. 월미도는 자연과 문화, 바다가 살아 숨 쉰다.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월미테마파크에서 즐길 수 있다. 인천역
내년 시행을 앞둔 인천형 천원주택이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럴 만도 하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아이 플러스 집 드림’의 일환인 천원주택은 매입임대와 전세임대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입임대와 전세임대는 하루 임대료가 똑같이 1000원이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가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이면 된다. 그렇다면 하루 임대료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정책은 어떻게 가능할까. 이는 인천시가 주택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천원주택은 전액 시비로 추진된다. 매입임대와 전세임대는 매년 각 500호씩 공급되는데, 시행 첫해인 내년 시는 36억 원을 부담한다. 먼저 매입임대는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하거나 매입한 공공임대주택이 대상이다. 평균 임대료 28만 원 중 시가 25만 원, 신혼부부가 3만 원을 iH에 내는 방식이다. 전세임대는 신혼부부가 입주하고 싶은 시중 주택을 선택하면 i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진행한다. 전세보증금은 iH가 국가가 운영하는 주택도시기금에서 2%의 저리로 빌리는 구조다. 최대 전세보증금은 2억 4000만 원으로, 평균 임대료는 38만 원이다. 여기
인천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격차가 벌어지는데,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는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배치 및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검단·청라·송도·영종 등 신도시는 인구 유입에 따른 과밀학급으로 아우성친다. 반면 원도심은 점점 학생 수가 줄어 교육과정 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적정규모학교 육성’으로 원도심·신도시 학교의 교육격차를 좁히겠다는게 시교육청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달 ‘적정규모학교 육성정책 기본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관련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내년 6월까지 ‘지역별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해 2040년까지 중장기적 학생 배치 여건을 분석한 뒤 대상 학교를 선별한다는 구상이다. 선별된 학교에 대한 통폐합이나 이전 재배치 등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전 재배치의 경우, 지역사회의 반발을 잠재울만한 수단도 필요하다. 지난해 동구 창영초등학교와 2021년 중구 제물포고등학교 이전이 주민 반대에 부딪히면서 백지화된 전적이 있다. 자칫 인구가 빠지고 있는 원도심 공동화의 가속 페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도심에도 교육여건을 뒷받침할 청사진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부평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가 발목을 잡고 있다. 구는 올해 8월 기준 인구수 49만 3623명에 달하는 원도심 지역으로, 해마다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민원은 줄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당초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었던 부평동 940번지 공영주차장 조성은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토지주인 LH와 토지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현재 주차면수 22면을 운영 중에 있다. 그러나 협약 기간인 내년 7월 말까지는 사업비 24억(시비 50% 지원 요청)을 마련해야 한다. 구는 무상임대계약 만료 전까지는 LH로부터 토지를 매입해 주차구획 등을 재조성해 상설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토지구입비 등 사업비 부담이 큰 상설 공영주차장 조성 외에도 구민들이 날마다 겪고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도 최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십정동 643번지 일원 1508.9㎡ 규모 부지도 당초 백운2구역 주택재개발 공공청사 기부채납지였지만 공공청사 착공
“공적인 영역에서 아이돌봄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국가 돌봄 책임제가 필요합니다” 남동구 무상아이돌봄 추진본부와 인천 돌봄연대가 24일 오전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남동구 아이돌봄 주민조례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아이돌봄서비스의 개인부담금을 남동구에서 지원하는 등 아이 양육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가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적고, 소득기준에 따른 차등 지원으로 개인 부담금이 많게는 100만 원 넘게 지출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탓에 구에서 서비스를 실제 이용하는 아동 수는 올해 5월 기준 535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남동구 아이돌봄지원조례의 목적은 아이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이다. 단체들은 조례의 내용으로 첫째아에 대해선 본인부담금의 70%, 둘째아 이상부터는 100%를 지원해 줄 것을 제시하고 있다. 용혜랑 인천돌봄연대 대표는 “인천은 대도시지만 원도심인 남동구만 하더라도 아이가 줄어 학교가 폐교하고 있다”며 “개인이 아닌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일침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부평구는 다음 달 2일부터 근로활동을 하는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저축계좌Ⅰ’의 올해 마지막(5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40%(1인 가구 기준 89만1천378원)이하인 생계·의료수급 가구가 가입 대상이다. 가구원 중 근로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며,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40%의 60% 수준(1인 가구 기준 53만4천827원) 이상이어야 한다. 구는 매달 본인저축액(10~50만원)에 추가로 30만원을 지원한다. 단, 가입기간 3년 이내에 생계·의료를 탈수급해야 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14일까지이다. 신청을 원할 경우 접수 기간 내에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산형성지원사업 참여(변경) 신청서 및 관련서류(저축동의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및 자가진단표 등)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누리집(cbp.go.kr/)을 확인하거나 사회보장과(☎509-6497) 또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