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은 5일 이틀간에 거쳐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삼성전자서비스 지회는 최근 사측과의 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과 관련, 쟁의대책위원회 지침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독려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지역별 순환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집단교섭, 노조 활동 보장, 투명·공정 인사, 임금피크제 폐지 등 2019년 단체협약의 핵심적 요구 가운데 사측은 최소한의 것만 수용하고 있다”며 “삼성은 아직도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결정한 것은 사측이 올해 1월 1일자로 협력업체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한 이후 지난달 노조 창립일 파업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조합원이 전체 직원의 약 20% 수준인데다 조합원 전원이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에어컨 등 수리 서비스에 일부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지난 2일까지의 순환 파업으로 에어컨 A/S 출장 서비스 대기 시간이 접수 후 1~2일에서 4∼5일 내외로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대화를 통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공사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직 한국도로공사 직원 A(48)씨에 대해 징역 3년 및 벌금 5천만원을, B(54)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3년 및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건설업자 C(51)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와 B씨는 뇌물을 수수함으로써 직무 집행의 공정성과 그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며 “특히 A씨의 경우 C씨에게 뇌물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보이고, 허위·과다 기성금 청구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그대로 승인하기도 했다”고 판시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16년 한국도로공사 모 지사 소속으로 관내 도로포장 연간 유지보수공사의 공사 감독 업무를 맡아오던 중 건설업자인 C씨 측으로부터 각종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각각 5천만원과 2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또 아스콘의 양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허위로 작성한 서류를 한국
광명동굴 방문객 몰려 수백m 줄 주말 2만여명 찾아 서늘함 만끽 용인 캐리비안베이도 인파 몰려 소방복만 입어도 온 몸 땀범벅 소방관들 화재진화 비지땀 고생 내일에나 태풍영향 비로 식을듯 5일 경기북부 일부 지역 수은주가 37도를 넘나들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등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도내 피서지마다 뜨거운 여름 햇볕을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도심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광명시 광명동굴은 5일 오전부터 1천2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외부 기온과 달리 동굴 안은 연중 12도를 유지하는 까닭에 시민들은 동굴 입구부터 긴 소매옷을 챙겨 입으며 서늘함을 만끽했다. 광명동굴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만 2만명 가까운 시민들이 동굴을 찾았다”며 “개장 시간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와 수백 m씩 줄을 이루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용인시 캐리비안베이도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입장객들은 워터슬라이드에 몸을 맡긴 채 물로 빠져들거나 어트랙션을 타면서 무더위를 날려 버렸다. 파도풀과 유수풀 등은 빈 공간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반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
전국적으로 맞돌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에서도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꼴은 ‘아빠’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기도와 인천의 민간부문 육아휴직자는 1만596명과 1천726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9.7%, 13.1% 증가했다. 또 남성은 각각 2천148명과 339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3.5%와 67.8%가 증가했고, 특히 공무원과 교사 등 고용보험 미가입자는 포함하지 않은 것이어서 사회 전반으로 확대하면 그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남성 육아휴직자가 대폭 증가한 것은 ‘맞벌이’, ‘맞돌봄’ 문화의 확산과 육아휴직 급여의 소득대체율을 높여 소득 감소 부담을 덜어준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앞서 지난 2017년 육아휴직 첫 3개월 급여를 통상임금의 40%에서 60%로 높인데 이어 올해부터는 첫 3개월 이후 급여도 통상임금의 40%에서 50%로 인상했다. 또 지난 2014년부터 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월 상한액이 200만원이던 두번째 사용자의 육아휴직 급여를 월 250만원 한도 내에서 통상임금의 100%로 지급하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도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전남 여수와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일본 가고시마 부근을 거쳐 원 모양으로 휘면서 6일 오후 3시쯤 경남 통영 남남동쪽 약 180㎞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이어 6일 밤사이 남해안에 상륙한 뒤 7일 오전 3시쯤 통영을 지나 내륙을 관통한 뒤 7일 밤 속초 부근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6∼7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며 경기도와 인천은 10∼6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김현수기자 khs93@
해양경찰청은 지난 4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마약류 범죄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해상과 섬 지역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한 선원 등 121명을 검거하고 이중 선원 A(50)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 원료인 양귀비 6천106주를 압수했다. 이번에 적발된 선원 A씨는 올해 1∼3월 전남 목포·신안군 인근 해상에서 필로폰 3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택배나 터미널 수화물을 통해 유통업자로부터 필로폰을 건네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조업 중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마약을 투약했다”며 해경에 진술했다. 앞서 올해 5월에는 안산에 있는 섬 텃밭에서 양귀비 610주를 몰래 경작한 혐의로 B(59)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B씨는 상비약으로 쓰기 위해 양귀비를 몰래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최저임금위원회가 의결한 내년도 최저임금이 전년대비 2.9%가 인상된 8천590원으로 정해지면서 중소상인들과 직원들의 입장이 각각 나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8천590원으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고시를 관보에 게재했다. 올해 최저임금 8천350원에서 240원 인상된 내년도 최저임금이 확정되면서 자영업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모(수원·42)씨는 “올해 최저임금이 너무 올라 주유소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내년에 인상폭이 적어 다행”이라며 “큰 부담이 없어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시간을 줄이는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자영업자들은 내년에 최저임금이 인상된 점에 불만을 표출했다. 편의점주 윤모(29)씨는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최저임금 때문에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가족들과 번갈아 가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소폭 인상됐더라도 여전히 높은 임금수준에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 중인 나모(61)씨는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에다 주휴수당까지…
기초자치단체의 지원 보조금 일부를 가로챈 비영리 사단법인 간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인천 모 사단법인 간부 2명과 광고 업체 관계자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인천시 중구로부터 팸플릿 제작비로 지원받은 보조금 5천만원 가운데 1천6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팸플릿을 제작해주는 광고 업체와 짜고 1장당 1만원인 팸플릿 납품 단가를 1만6천원으로 부풀린 뒤 차액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끝에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입건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보조금 일부를 가로챈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수도권 지역에 폭염 특보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5일 경기지역의 수은주가 기상관측 이래 최고온도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40도를 넘겼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7분쯤 안성시 고삼면에 설치된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40.2도를 기록했다. 올해 AWS가 40도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안성뿐 아니라 이날 오후 4시를 전후로 광주시 퇴촌면이 38.8도까지 오르고, 가평군 설악면에서도 38.8도가 측정되는 등 내륙을 중심으로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맹위를 떨쳤다. AWS 측정기온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한다. 한편 1904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된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8월 1일 오후 4시 17분 양평군의 공식 관측값이 40.1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40도를 넘겼다. 같은 해 AWS 기준으로는 7월 24일 여주에서 40.3도가 측정된 것을 시작으로, 7월 31일 의왕에서 40.2도가 기록되는 등 4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수차례 이어졌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5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쯤 가평군 설악면 청평호에서 바나나 보트를 타던 A(38)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출동한 119 대원들이 A씨를 구조해 심폐 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목격자들은 A씨가 바나나보트를 타던 중 수영을 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이유 등 사건 경위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