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소형태풍인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천120㎞ 해상에서 시속 32㎞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최대 풍속은 시속 86㎞(초속 24m)이지만 강풍 반경은 250㎞에 달한다. 이 태풍은 6일 오후 3시쯤 경남 통영 남남동쪽 약 170㎞ 해상까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 내륙으로 북상해 7일 오후 3시쯤 충북 충주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수기자 khs93@
도심 길거리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4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며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정씨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 4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여러 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지막 범행이 벌어진 지난달 4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했다. 이후 지난 17일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정씨는 앞서 올해 3월에도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5월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올해 1월 9일 오후 3시 20분쯤 부천시 한 공원에서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자에 앉아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
4일 오전 10시 32분쯤 인천시 서구 한 시멘트 제조업체 슬래그 저장소에서 포크레인 작업을 하던 A(52)씨가 슬래그 더미에 파묻혔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지난해 직장인 20명 중 1명꼴로 건강보험료를 내고도 의료기관이나 약국 등 요양기관을 한 번도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건강보험공단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제 건보료를 낸 건강보험 직장 가입자(피부양자 제외) 1천176만9천명 중에서 병·의원 등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59만8천명(5.1%)이었다. 보험료를 낸 순으로 5개 구간을 나눠 소득수준별로 살펴보면, 보험료 하위 20%에 속하는 직장인 235만4천명 중에서 4.8%인 11만3천명이 병·의원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보험료 상위 20% 해당하는 직장인 235만4천명 가운데 4.0%인 9만5천명이 의료기관을 찾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직장인이 의료를 덜 이용한 것이다. 지난해에 직접 보험료를 부담한 지역가입자(세대원 제외)의 경우 전체 602만7천명 중에서 44만명(7.3%)이 의료를 이용하지 않았다. 소득 수준에 따라서는 보험료 하위 20% 세대 120만5천명 가운데 8.8%인 10만6천명이, 보험료 상위 20% 세대 120만5천명 중에서 3.9%인 4만7천명이 의료기관을 가지 않았다. 직장 가입자와 마찬가지로 지역가입자도 저소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훔친 차량을 몰고 수도권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운동장에 버리고 달아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연수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5)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3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쳐 타고 무면허 상태로 인천과 부천 일대를 20시간가량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에 기름이 떨어지자 부천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버리고 달아났다. A군 등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 문을 잡아당겨 보고 문이 열리자 안에 있던 열쇠를 꽂아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 주인으로부터 “주차된 차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이들이 쓴 카드 내역을 분석해 A군 등의 신원을 특정하고 차례로 붙잡았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휴가 중인 육군 병사가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동와 성추행범을 제압했다. 4일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 따르면 이 부대 예하 비호여단에서 운전병으로 복무 중인 남주형(22) 병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9시쯤 휴가를 나와 서울 왕십리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남 병장은 한 남성이 사람들을 밀치며 뛰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어 20대 여성이 “저 사람 좀 잡아달라”며 외쳤다. 범죄가 발생했다고 직감한 남 병장은 주저하지 않고 도망가던 남성을 쫓아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10여분 간 추격 끝에 두사람은 역 안의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남 병장은 근처 시민에게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부탁한 뒤 남성을 제압했다. 몸 싸움이 일어나자 인근 시민들도 가세해 남 병장을 도왔다. 이어 달려온 피해 여성이 112에 성추행 발생 신고를 했고, 남 병장과 시민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이 남성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제압했다. 다행히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다친 사람은 없었다. 군은 남 병장이 해당 남성을 경찰에 넘긴 뒤 피해 여성의 사례를 마다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그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경찰청이 오는 8∼18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 열리는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에 처음으로 공식 참가한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1층 문화마당에서 ‘2019 청두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 출정식’을 열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67개국 선수단 7천800여 명이 참가해 56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경찰청에서는 야구와 테니스, 주짓수 등 11개 종목에 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국 경찰이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에 선수단을 공식적으로 파견하는 것은 처음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세계 경찰·소방관 대회는 경찰·소방관들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축제이자, 여러분이 주인공인 행사”라며 “대한민국 경찰관 대표라는 자부심을 품고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수대표로 나선 인천지방경찰청 김성용 총경은 “선수단이 대한민국 경찰의 얼굴임을 잊지 않고 경기력뿐만 아니라 스포츠 정신에서도 모범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선수단 참가를 계기로 직장 내 동호회·취미 활동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다음 대회에도 선수단이 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교사들은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담당할 때 '민원'을 가장 힘든 사안으로 꼽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4일 경기도와 서울지역 교사 2천8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 중 96명(6%)를 제외한 모든 담임교사나 생활지도부장 등으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했다. 설문조사에서 경기 교사 76.7%와 서울 교사 65.7%가 학교폭력 업무 중 '각종 민원에 대응하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꼽았다. 경기 교사들은 '행정소송 등 법적 다툼 대응'(59.4%)을 민원응대 다음으로 어려운 일로 골랐다. 교사들은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교육청 산하 지역교육청으로 이관되면 사안조사를 포함해 모든 학교폭력 관련 업무가 함께 옮겨가야 할 것으로 봤다. 서울 교사들은 민원응대에 이어 '교육적 지도와 행정적 처벌 사이 괴리'(25.1%)를 학교폭력 업무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았다. 교육계에서는 대학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중요해지면서 학폭위에서 법정 수준의 공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한다. 학생부에 징계기록을 남기지 않고자 변호사까지 동원하는 경우가 부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지 1주일 만에 3∼4살 원생들을 반복해서 학대한 40대 보육교사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양우석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보육고사 A(45·여)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과 아동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고 4일 밝혔다. 양 판사는 “아동학대를 신고할 의무가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임에도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이 보육하는 아동들을 반복적으로 학대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 아동들의 부모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 했고 의도를 갖고 학대한 것은 아니지만, 훈육 과정에서 정도를 지나쳐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9일부터 같은 달 21일까지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3∼4살 원생 5명을 총 17차례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양치할 때 “순서를 지키지 않았다”며 3살 여자아이의 양팔을 잡고 흔들거나 낮잠 시간에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살 남자아이의 양 볼을 양손으로 잡고 얼굴을 강제로 들어 올려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3일 가평군·남양주시와 합동으로 북한강 일대에서 수상레저 불법행위를 단속해 14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위반사항 별로는 사업장 안전점검조치 위반 4건, 미검사 수상레저기구 이용 2건, 미등록 사업 1건, 개인 무면허 2건, 미등록기구 이용 3건 등이다. 미등록 사업과 개인 무면허 행위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미등록기구 이용은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을 각각 물리게 된다. 북한강 일대에는 수상레저 사업장 75곳이 영업 중이며 성수기를 맞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해경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지속해서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