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이달 22일부터 강의에서 출발한 현장의 연극 무대를 구성해 ‘연극연출프로젝트’의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 인근 ‘극장 봄’에서 이광복 연출가가 이끄는 ‘창작집단 일각’의 연극 '이름이 지원진 남자, 보이체크'가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대학 강의실에서 출발해 실제 공연무대에 오른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22년, 당시 이광복 겸임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전공심화과정의 수업 ‘연극연출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학생들과의 창작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독일 극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보이체크'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강의 시간에 신선한 연출과 해석으로 호평을 받아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당시 수업에 참여했던 정혜리씨가 협력 연출로 참여해 대학로에서 연출 데뷔를 하게 된다. 학내 교육과 현장 예술계 간의 실질적 연결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또한 무대, 조명, 의상 등 주요 스태프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 역시 졸업생들이 함께하여, 학교에서의 실험이 전문 창작으로 발전하고 있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황선영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육 기반 창작공연의 성과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는 ‘제2회 환경축제’가 오는 24일 과천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고, 플라스틱 감축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축제 당일 오전에는 ‘환경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해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메시지를 전하고, 다회용기 사용 우수업체에 대한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모바일 행사안내서를 도입했다. 종이 인쇄물을 줄이고, QR코드를 통해 행사 순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장애청년 모임 ‘우리과천청년’(우과청)이 체험공간 운영과 자원봉사에 참여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환경축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5월 23일과 24일 오후 7시에는 중앙공원 야외 무대에서 환경영화 ‘고래와 나’, ‘지상의 별 반딧불이’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전에는 임완호 감독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어 환경의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축제가 환경도시를 위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9일 실시된 현장심사를 거쳐 5월 15일 최종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안전한 교육기관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적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위험성평가의 충실한 이행 덕분에 가능했다. 심사는 ▲사업주의 관심도 ▲ 위험성 평가 실행 수준 ▲구성원 이해 및 참여 ▲재해 발생 이력 등 총 4개 항목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 평가를 실시하며, 90점 이상을 획득한 사업장만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는다. 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험성 인식 제고 교육을 실시하고, 위험요소 식별 및 제거,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과 실행까지 안전보건관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서은경 교육장이 직접 안전 방침을 설정하고 실천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그동안 안전은 주로 학교 현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제는 교육지원청 역시 안전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농협)가 이사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헌사업을 논의했다. 경기농협은 21일 (사)고향주부모임경기도지회와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중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향주부모임 도임원 25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1분기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2분기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농촌일손돕기 등 사회공헌 확대 방안이 포함됐다. 정우숙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장은 “고향주부모임 조직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주신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식지원사업 이심점심, 김장김치 나눔,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사업 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사회 종료 후에는 농협은행 경기영업부 주관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이 진행됐고, 산업안전교육협회가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실시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하남시의회가 인구 50만 시대를 앞두고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원연구단체는 역사·동물복지·교통체계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정책을 도출한다. 시의회는 이날 ‘2025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각 연구단체 소개와 의원 소개,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대표 최훈종)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 정혜영) ▲‘하남시 교통체계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 금광연) 등 총 3개다. 시의회는 앞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따라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를 열고, 올해 연구단체 등록과 활동계획서를 심의·승인했다. 하남지역은 미사·위례·감일·교산 등 4개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평균연령 40.9세로 젊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맞춤형 행정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시의회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연구에 착수했다.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 연구단체는 최훈종 의원이 대표로 박선미, 임희도, 강성삼,
의왕소방서가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화재 예방 습관 정착을 위해 ‘제2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 학급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의왕시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학급으로, 6월 20일(금)까지 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학급 전원에게는 어린이용 안전교육 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가 제공되며, 학습용 교육 동영상은 7월 초 협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9월 9일 예선평가를 통해 선발된 학급은 같은 달 25일 전국 단위 본선평가를 치르게 된다. 본선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급에는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소방청장상 등 포상이 수여된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위험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내 초등학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시는 전통 명절 단오날인 5월 31일(음력 5월 5일)을 맞아 왕송호수공원에서 제22회‘의왕단오축제’를 개최한다. 의왕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단오 축제는‘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행사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최적의 나들이 코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통씨름, 윷놀이,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경기로써 지역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단오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무대에는 경기도 대표로 2025년도 한국민속예술제 경연에 출전하는 의왕두레농악의 시연을 필두로 태평무, 진도북춤, 국악밴드 AUX, 여성국극‘춘향전’등의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시민 공연도 함께 펼쳐질 계획이다. 그밖에,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청계사 경판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등 단오의 전통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운영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부정선거 의혹을 완전하게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러 간 것이 선거에 도움이 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어떤 영화인지는 그건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선거가 공정하게 돼야 한다”며 “누구라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해명할 노력을 계속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국민의힘은 누구나 자유롭게 입당하고 탈당할 수 있다. 그 과정에 많은 논란이 있고 지지율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크게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에서 ‘청년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간담회’ 중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영화 보는 것까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영화도 많이 보고 사람도 많이 만나는 게 좋은 것 아닌가, 이런 영화 보면 우리 표가 떨어진다고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관련 영
강화군이 다음 달 4일까지 2025년도 1학기 대학생 등록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최대 지원 금액은 학기별 100만 원이다.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등 다른 기관에서 지원받은 장학금을 제외한 실제 본인 납부 등록금을 기준으로, 가구 소득에 따라 지원 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강화군민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군은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으로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출생 순서에 따라 지원 비율이 고정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출생 순서와 관계없이 50%, 70%, 100%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첫째는 무조건 50%의 비율로 지원을 받았으나 올해는 신청자 의지에 따라 100%로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제도 개선은 둘째, 셋째에 비해 상대적으로 혜택이 적었던 첫째에 대한 지원 기회의 폭을 넓힌 조치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기준 만 30세 미만 대학생이다. 본인과 보호자 모두 공고일 기준 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신청은 군 자치교육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생활축구 동호인 대축제, '2025 경기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가 24일 막을 올린다. 경기도축구협회는 "5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이천시 일원서 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를 개최한다"라고 21일 밝혔다. 개회식은 24일 오전 9시 이천시종합운동장서 열린다. 도지사기 어울림 축구대회는 도 내 최대 규모의 생활축구 동호인 대회다. 경기도 스포츠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도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시·군 대표팀 경기와 단일 클럽팀 경기로 나눠 진행된다. 시·군 대표팀 경기는 ▲유소년부 ▲30대부 ▲40대부 ▲50대부 ▲60대부 ▲70대부로 구성되어 있다. 단일 클럽팀 경기는 ▲K7부 ▲단일클럽부 ▲여성부로 편성됐다. 총 171개 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40대부 ▲50대부 ▲60대부 ▲70대부 ▲여성부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2025년 대통령기 출전권이 부여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